담요 덮은 김동욱 [121649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0-19 17:37:00
조회수 11,236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전설의 문제(aka 비에타점핑)-뻘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4796513

1988 호주 IMO(international math olympiad)에서 출제된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호주 출제진 6명은 모두 풀지 못했고, 그들이 정수론 학자 4명에게 보내 6시간 안에 풀도록 하자 한 명도 풀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 역대 imo 정답률 뒤에서 2등이었나..


imo는 이틀 동안 6문제를 푸는데, 3번과 6번이 가장 어렵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7점 만점의 문제에서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1점 이하의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 유명한 테렌스 타오도 1점에 그치죠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만점자들은 존재하는데, 그 중 베트남 학생이 풀어낸 방법은 정수론의 새 이론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바로 “비에타 점핑”입니다.


근데 비에타가 뭐냐? 비에타의 정리라는 게 있는데,

바로 “근과 계수의 관계”의 일반적인 기술에 불과합니다. 해당 학생은 근계수, 귀류법을 통해 난제의 새 국면을 창시한 거죠

참고로 테렌스 타오는 베트남 친구에게 대회가 끝나고 귀류법이라는 단어를 듣더니 도망갔다고 합니다.ㅎㅎ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실래요? 풀이는 아래에 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구어체로 치려고 했으나 노트북이 집에 있네요 ㅜ.ㅜ 블로그를 가져왔습니다

아, 정렬성의 원리가 뭐냐면, 아르키메데스였나ㅜㅜ..가 논증한 기본 정리로, 집합 S에서 원소의 합을 오름차순 정렬 가능하다는 얘기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자연수들이므로 받아들이기 크게 껄끄럽지 않습니다.


이때 귀류를 통해 정렬성의 모순을 발견하는 것이 이 방식의 핵심입니다.


해당 방법은 이 문제 외에 다양한 문제에 써먹어지게 됩니다. 

블로그 주인분 감사합니다..


중요한 점 또 하나는, 귀류적으로 조건을 만족하는 정수를 단정하는 유형 외에도 특수해를 잡아서 무한히 많은 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응용됩니다.

그럼 그 예제 하나 첨부합니다.

가장 먼저(검색하지마)마지막 예제를 푸시는 분에게 소정의 덕코를 드리죠

경시 유경험자들은 잠시 양보를..




이런것도 학습자료가 될려나요ㅎㅎ;;(대충 옯쓱)

수능기간이 되니 별 게 다 생각났네요. 공부도 안 되는 김에 하나 올려봄요

rare-기출파급 미적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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