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국어 시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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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을 한 게 아니라 제가 표시한 날 것의 시험지입니다.
읽으실 때 얻어가실 수 있는 점은
밑줄 치는 포인트, 선지 판단 시에 어떤 걸로 정오를 판단하였는지 입니다.
밑줄 치다 보니 밑줄과 취소선이 잘 구분 안 되는 애들도 있어서 유의해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지문의 표시 중 그 어떤 것도 독해 이후에 작성된 것이 없습니다.
즉, 하다 못해 문제 선지를 보고 추가한 표시가 없다는 것으로
필기와 선지가 동일한 것은 예측이 성공한 부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나 추론할 수 있는지를 보시라고 지우개도 안 쓰고 최대한 제 흔적을 살렸습니다.
해당 시험지에서 궁금하신 점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 생각 첨부해서 말씀드릴게요.
전부 다 쓰기에는 시간이 없어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쓰려 합니다.
도움될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할 수 있는 게 이것이니
이것부터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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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오!
반가워요!!!!! 잘 하고 계신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수학에서 계산실수가 진짜 너무 잦아서 총 점수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고민인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높은 확률로 글씨체가 좋지 않거나 수식을 시험지에 일자로 줄 맞춰 적지 않고 계실 것 같은데 맞나요?
글씨체는 작고 좀 악필인 감이 있는데 쭉 일렬로 쓰기는 합니다
규칙성이 있다기 보다는 여기저기서 툭툭 나와요
계산이 길어지거나 풀이가 루즈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계산실수가 발생하는 경향도 있다고 봅니다
15번 ㄱ,ㄹ 선지에서 유형원은 사농공상을 동일하게 보았기 때문에 x라고 판단되는 것인가요 ? 그렇다면 마지막 문단의 유형원이 사와 민을 구분한다는 내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현장에서도 헷갈렸는데 다시봐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
유형원은 노비도 풀어주자 했습니다. 즉, 신분이 아닌 능력으로 '사'라는 집단을 구성하자는 것이고, 정약용은 신분의 '사'를 유지하되 신분으로는 '사'가 아니더라도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아마 헷갈리신 이유가 신분의 사와 능력의 사를 구분치 않았기 때문이신 것 같습니다...!
읽고 또 이해 안 되시면 물어봐주세요 :)
헉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 알려주신대로 이해해봤는데 ㄱ선지의 ‘아래로는 농공상, 위로는 사’라는 말이 신분적 차이를 나타내어서 유형원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이해해했는데 괜찮을까요 ? 유형원에게 사와 농공상은 도덕적 능력 차이만 있을 뿐 신분적 차이는 없으니까요 !
독존님도 문제지에 표시하시는 편이시군용
저도 표시하는 편인데 G.O.A.T도 그러시니 다행이네욤
아무래도 휘발되는 생각을 최대한 글로 남기려는 편입니다 ㅎㅎㅎ 항상 반겨주는 이가 있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상당히 깔끔하게 푸시네요 저는 본문은 깨끗해도 선지판단은 시끄러운 편인데..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독서 선지 판단근거가 완전히 겹치는게 재미있네용ㅋㅋㅋ
근데 하나 상당히 의외인 사실을 얻어가게 되었는데
문학풀때 지문에 필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좀더 천천히 차분하게 지문을 읽는것부터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30번 만은 솔직히 판단근거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중략 이전에 ‘나’는 김반장을 ‘씩씩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중략 이후 ‘그날‘ 밤에 ’여기‘에서 나가 김반장이 몽달씨를 쫓아내는 것을 봤다고 하고 “김반장은 나쁜 사람이야.“ 라고 하는 것을 보아, 김반장을 이전과 다르게 긍정-> 부정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중략에 생략된 이야기는 그날 밤 여기에서 몽달씨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김반장이 몽달씨를 도와주지 않고 쫓아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을 나가 봤고, 김반장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됩니다
네..ㅜㅜ 아무래도 지금시기에 ebs연계에 토다는거보다 그냥 공부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현실을 인정하려구요... ebs 봐야겠어요ㅜㅜ
캬...
분석하신게 아니라 푸신 시험지라는 말씀이신가요?
본인이 9평에도 삼도극 제대로 안나와서 오열한 유아독존이라면 ㄱㅐ추
독존님 혹시 독서 지문에 L쓰신게 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16번의 3번선지 손가락 걸기해서 틀렸는데
독존님은 3번 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모 표시 되어있어서요:)
시간 얼마나 남으셨나요?
영역별 시간분배가 궁금해요
독서에서 첫 문단에 l 이라고 표시해두신건 무슨 의미인가요?
저렇게 손가락 걸기 안하고 모든선지 다 읽어도 시간이 남아요??
독존님은 메타인지 사고를 행하실 때, 머릿속에서 생각의 대상을 띄워두시고 생각을 진행해 나가시나요? 그리고 어떤 사고과정이 메타인지적 사고 혹은 독존님의 장점이 되는 사고의 특징,속성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