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학 찍기 공략 (#1) ㄱㄴㄷ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3528384
*평가원에만 해당*
*기출이나 교육청은 대개 성립되나 항상 성립되지는 않음*
ㄱㄴㄷ 문제
14번에 자주 나오고 가끔 15번에 나오는 문제죠?
ㄱㄴㄷ 문제는 찍기에 규칙이 있습니다.
아마 평가원 내부 규정이 아닐까 싶은데, ㄷ을 풀어야만 답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 말은 달리 말해서, ㄷ을 풀지 않고 답이 나오는 선택지는 오답이라는 뜻이 됩니다
5지선다 문제를 풀기도 전부터 4지선다로 만들 수 있는거죠!
만약 ㄱㄴ까지 풀었다면 본인이 맞게 풀은 건지 검증할 수단도 되고요
그리고 또, 14번과 15번은 같은 번호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14, 15번을 연달아 찍어서 맞추는걸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14번이나 15번 둘 중 하나를 풀었다면 이 정보도 도움이 되겠네요
(기출이나 교육청의 경우도 항상은 아니지만 대체로 성립되는 편인데, 그건 아마 ㄷ을 가장 공들여서 만들었을 텐데, 안풀고도 답이 나오게 되면 아깝다는 심리적 이유 때문일겁니다.
물론 그런걸 무시하고 내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O는 실제 답이고, X는 100% 오답인 선택지 입니다.
1) 작년 수능
이 문제에서는 ㄱ, ㄴ, ㄷ이라는 선택지가 없네요
만약에 ㄱ과 ㄴ을 풀었을 때, 둘 다 참이라면,
그리고 ㄱ, ㄴ, ㄷ 이라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ㄱ, ㄴ 과 ㄱ, ㄴ, ㄷ 둘 중 하나인 이지선다 상황이 되어 ㄷ을 풀어야 확실하게 답을 고를 수 있겠죠?
하지만 ㄱ, ㄴ, ㄷ이라는 선택지는 없기에, ㄷ은 거짓이어야만 하고, ㄷ을 풀지 않아도 ㄱ, ㄴ 이라는 선택지 하나만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ㄷ을 풀기 위해선 ㄱ과 ㄴ 둘 중 하나는 거짓이어야 하고,
둘다 참이 되어 ㄷ을 안풀게 되는 3번은 100% 오답입니다.
요약해서
3번 선택지인 ㄱ, ㄴ은
ㄱ과 ㄴ을 풀었을 때, 둘 다 참이라면 ㄷ을 풀지 않아도 되게 되는 3번은 100% 오답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2) 순서대로 작년 9월, 재작년 수능, 9월, 6월
4문제 모두 선지 배치가 똑같습니다
여기서 ㄱ을 풀었을 때 거짓이라면,
ㄱ이 안들어가는 선택지가 4번 ㄴ, ㄷ 밖에 없죠?
그럼 ㄷ을 안풀어도 4번이 정답이네요?
하지만 우리는 ㄷ을 풀어야 합니다
따라서 ㄱ은 무조건 참이고, ㄱ이 참이 아니면서 ㄷ을 안풀어도 답이 나와버리는 4번은 오답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 작년 6월
이 경우에는 ㄱ, ㄴ이 모두 거짓일 경우 ㄷ은 반드시 참이어야하고, ㄷ을 풀지 않아도 2번이 됩니다.
그러면 ㄷ을 풀지 않아도 답이 나오는 2번은 100% 오답, 불가능한 답이 됩니다
나머지도 볼까요?
1번, 4번)
ㄱ이 참이고 ㄴ이 거짓이면 1번, 4번 선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고, ㄷ을 풀어야만 고를 수 있습니다. 어느 쪽도 답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번, 5번)
ㄱ, ㄴ이 참이면 3번 ㄱ, ㄴ 또는 5번 ㄱ, ㄴ, ㄷ 둘 중 하나가 남고, ㄷ을 풀어야만 고를 수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작년 6월 부터 현재까지 봤는데, 전부 ㄷ을 풀어야만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ㄱ과 ㄴ을 풀었다면 2지선다 까지 알아서 줄어들겠지만,
못풀었다면, 최소한 ㄷ을 안풀어도 답이 나오는 선택지를 걸러내고 4지선다로 만든 뒤에 찍으시면 됩니다.
2줄 요약:
ㄱㄴㄷ 문제는 선택지만 봐도 5지선다를 4지선다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ㄷ을 안풀어도 답이 나오는 선택지를 거르면 찍으면 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도 심연의 썰 생각하면 뭐 많은데 근데 지금 처한 현실 자체가 심연이긴 해 ex)...
-
뭐지다노
-
그만한 극복해야할 무언가가 있었다는 거임 아님 망고
-
안전함
-
근거는 없음뇨. 아무튼 그게 맞음뇨.
-
여자고 빠른년생이라 07임 올해 수능 언미생지로 13243나왔고...
-
육지는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온다
-
다들 행복했으면 10
나도 그렇지만 같이 과거는 털어내고 앞으로의 행복할 날들을 기대해봐요 댓글은 안...
-
ㄹㅇ 학교생활 너무 암울한데 수시 카드는 지켜야 하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학교 다녔죠... ㅜㅜ
-
초 - 2010년 중반대 기준 2박 3일 예산 12만원이라는 초유의 짠내투어 ON...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깨달은 것은 보통 반 아이들 모두가 싫어하는 애가 있다면 그...
-
대화는 걍 6
머 이상한 거 여러가지 배울거 없이.내가 너의 말을 듣고 있다. 이걸 확인...
-
꺼내서 보거나 휩쓸리지 않으려고 코어를 기른다
-
적당히 대답하고 자러 가야지
-
-
바야흐로 3년 전•• 근데 호텔 1인실에 일주일 격리당했는데 은근 좋았음...
-
벌써 3시임뇨 0
잘자용
-
거짓말하지말라고 한 이유는 저게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어서에요 사람이 겪기에...
-
다들 왤케 재밌어 보이는 썰이 많은 거임?
-
모두 네게 흐르고 있어
-
인생 한탄글을 씀 14
근데 그 글이 오바떨거나 구라같다 치자 1. 님 구라 ㄴㄴ 좀요;; 2. 힘내요...
-
국어 노베면 0
조금 더 방법론 위주인 강사 듣는 게 더 좋을까요? 그냥 우직하게 읽는다 자체가 안...
-
진심 우울한 소설 쓰는 사람 나한테 자문받아도댐
-
그런 듯
-
걍 무타격으로 당연하지 외치는 기계가 되어버리니까 나때문에 게임 개노잼됨
-
궁금한거있나요 10
중딩때얘기 말고 자유롭게 ㄱㄱ
-
근데 ‘저기 니남친 지나간다’는 누구나 들어보는거아님? 10
이건 나도 들어봣는데
-
제 이름은 2
몽키 D XXX
-
윤수일 아파트가 훨 나음
-
나도 남들처럼 수학1등급 받고싶은데 노력해도 2등급이 맥시멈인듯
-
좀 슬프네
-
쎈투유얼 폰
-
나랑은 비교가안되네
-
12명까지 커버가능해서 ㄹㅇ 밤샜는데… 이런거 안했음요 다들…?
-
뭐부터 시작해야하나요?? ㄹㅇ 개 쌉노베임 수능 5등급미만임.. 이제 대학 가서...
-
인생에 있어 불행을 느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남이 가지고 있지만 난 갖지못한 걸로...
-
잼얘해주실분 5
해줘 내 도파민 발사대
-
무물보 10
아무거나 좋아요
-
야로나 시절 아니었음?
-
저도.. 무물보 13
저도 팔없는데 그냥 해볼래요 ㅎㅎ
-
초딩때인데 화장실 씻고 나왔는데 여자 담임쌤이 있었음.
-
-
ㅇ분명 차단하겠다고 하신분들이 그분의 다음글에 와서 차단하자고 하고계심
-
우리 반이 홀수라 딱 방 혼자 쓰고 싶었는데 한명 수학여행 불참나와서 코골이하는...
-
오르비 가입한지 얼마 안 돼서 투표 기능 활용할 수 있는지 이제 알았음 중복글...
-
ㅇㅈ 4
8884
-
작년에 브크만 커리 타서 잘 모르는데 (2025 수능 91점) 올해 원준쌤 커리가...
-
20덕만 주세요 5
66666
-
그러하다
-
집중력 저는 제가 ADHD라는데에 거의 확신을 갖고 잇음뇨
이것도 다 뒤집을거같은데
아 그러고보니 이제부터는 그럴지도 모르겠네여
교사중심 출제진이면 그냥 답없음 이거
만약 이게 평가원 내부 규정이 아니고....교사 중심 출제진이면 이거 안지킬거 같기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