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추측이 아닌 온전한 오피셜과 그에 대한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3410625
방금 있었던 미미미누 형이 정리해준 내용(대부분이 오피셜)과 그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제 결론 제일 아래에 있어요!)
수능 5개월 앞두고 나온 ‘공정수능론’... 출제기관 감사까지
尹, 3월부터 ‘공정수능’ 지시...평가원 감사 // 지금까지의 수능 불공정하다고 생각?
6월 1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교육 개혁 추진 과정 보고 中, 윤 대통령 지시 사항 전달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올해 물수능..? 변별x??와 같은 여론이 생성
4시간 뒤, 대통령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 내용 수정 공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배제해야 한다”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문항을 수능에서 출제하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편(카르텔)이란 말인가?” // 여기서 기존여론이 더 악화됨
6월 16일, 대통령실, 사교육비 경감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분야이지만 학교 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선택의 자유로서 정부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 국민들은 이런 실태를 보면 교육 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라고 밝혔음을 전해드립니다. //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런데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란 무엇일까..
尹 ‘수능 발언’ 이튿날 교육부 대입국장 전격 경질
대학 입시 엄무를 담당: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 ->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교육부 관계자 “문책성으로 경질된 것이 맞다. 다만 언론 보도처럼 난이도 실패로 경질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변별력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만, 교육과정 안에서 6월 모의평가 문제들이 출제돼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넘는 문제들이 출제돼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 // 6모 전체에서 2개틀린 나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교육과정 밖의 문제가 있었나 싶다.. 아마 다른 이유거나 아니면 진짜 과정 밖의 문제가 나왔다고 보는 것 같다. (어떤 문제인지는 뒤에나옴)
“尹, 3월부터 ‘공정한 수능’ 지시...교육과정평가원 감사 예정”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를 할 예정
정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3월부터 ‘공정한 수능’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졌다”며 “첫번쨰로 실현해보는 시험이 6월 모의평가였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 일부 문항에 대해서는 “난도 조절을 한다는 목표 하에 문제를 굉장히 꼬아서 ‘킬러문항’,‘교육과정 밖’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 할많하않
모 언론사의 대통령실 취재 결과,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대학 전공 수준의 문제
-> 2024학녀도 6월 모의고사 국어 [8~11번] ‘고체 촉매의 구정 요소’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 처음 보는 긴 지문을 시험 문제로 내면서 편하게 아이들을 골탕만 먹이고 있다.
교육 당국의 생각 요약
평가원 수능 문제가 공교육 교과과정을 넘었다 -> 사교육 유발 -> 불공정하다 -> 공정한 수능을 내야한다 -> ??
<나의 결론>
일단 윤석열이 하는 이야기로 봐서는 수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건 확실한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물수능이니, 비문학삭제라느니, 그런 상황이 펼쳐질 것 같지는 않다.
내용들을 보면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없다. 비문학을 내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확실한 내용도 아닐뿐더러,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그렇게 대통령 한마디에 무너지진 않을 것 같다. (뭐 나의 생각이니깐..) 9월도, 올해 수능도, 내년 수능도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으나 우리가 늘 보던 시험일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변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시험을 쉽게 내버리는 만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오피셜로 나온 대부분의 이야기는 출제범위에 대한 것이고, 특히 국어영역에 대해서 출제범위를 지켜서 출제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건 뭐 출제해놓고 교육과정범위 안에서 냈다고 매년 되풀이하는 평가원의 말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번 사태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내놓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 현재의 수능은 그 무엇보다 공정한 시험이며 이는 너도 알고 나도 일고 입시전문가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올해 수능 국어의 EBS연계율이 높아지거나(그럴 것 같습니다), 문제 형태의 변화가 있을지라도 최소한 독서 문학 선택의 문항수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수능 국어는 분명히 변별력을 갖춘 시험일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 시험지에 있는 문제를 풀어서 맞히면 된다는 본질을 변하지 않는다. 나를 비롯한 많은 수험생들은 너무 큰 호들갑보다는 다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교육개혁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조금씩 수정해나가다 잠시 잘못된 길로 빠졌고,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지금 대통령 쉴드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정말 지금 드는 나의 생각이다. 미미미누 영상을 보는 1시간동안 혼란스러웠다가 이 글은 정리하면서 늘 그랬듯이 수능국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다시 들었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스카들어갈때마다 믹스커피 한스틱씩 일단 들고들어갔다가 오늘은 컨디션좋으니까...
-
그냥 내가 영어 겁나 못하긴하는데 진심 펑가원보다 어려운데... 시즌1 3주차부터...
-
풀려그러는데 좀 적당히 어려운거 풀고싶은데 이해원 ㄱㅊ나
-
진짜 냄새남?
-
잠 잘 자고 공부하는 날 : 국어 잘함, 수학 못함, 영어 잘함, 생윤 잘함, 사문...
-
엥 전장이네 5
ㄴㅇㅅ
-
사관수학 질문 0
이거 그냥 f(x)-3x 가 x=1을 기준으로 점대칭 된 함수로 구하면 쉽지 읺나요...
-
근데 수능끝나고는 어따 써먹죠
-
알려주시면 100덕드립니다
-
중간고사 보자마자 바로 11모를 10월달에 봐버리네..
-
금감원 "카카오페이, 중국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 넘겨" 0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가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계열사 알리페이에...
-
금감원 "카카오페이,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4045만명 정보 제공" 0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지난 6년간 알리페이에...
-
아무 생각 없으면 그게 로봇이지 사람이냐 나처럼 잡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수험공부가 안 어울리는 듯
-
아니면 2016부터 있는거살까요…?
-
금감원 "카카오페이, 알리에 누적 4천만명 개인신용정보 넘겨"(종합) 9
"제재절차 신속 진행…유사사례 점검·불법 영업행위 검사 등 엄중 대처" 카카오페이...
-
지금 미술 ㅈ박은거같은데 이거 c받는다고 cc뜨고 그러진 않죠?
-
한약학과 전망 4
요즘 한약학과 말이 많아서 약국개국 금지될 거 같기두 한데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
5메디컬 1 고대 학추랑 6메디컬중에 고민중인데 고대를 넣는다면 어디를 넣을지...
-
이거 보고 정시한다고 지랄하다가 고3때 공부 안 해서 평가원 11모를 봐 버렸음...
-
정답률 몇프로 될라나? (1,-1) 대칭인거 찍어서 맞추는 애들이 몇몇있어서 한 5프로 될라나?
-
사탐런 5
생명 못하겠어서 사탐생각중인데 지금 옮기면 너무늦은걸까요.. 이과생이였어서 사탐...
-
숏부인과 예쁜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이 재미있는거 많이 알려주심. 공부안될때 보면 좋음 ㅋㅋ
-
나중에 막 엄청 후회할 것 같음..?
-
지금은 고1인데 작년 6,9평 집에서 풀어봤더니 둘다 2등급 나옵니다 고1,2...
-
최근에 사탐런이라는 걸 알게됐는데… 보통 두과목 다 사탐런을 하는 건가요?...
-
수학2 다시 시작하려고 짱 중요한 유형을 풀어봤는데 대부분 풀리긴 했어요. 근데...
-
“‘얼차려 사망’ 수사 軍경찰 관계자, 유족에 욕설” 2
육군 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이른바 ‘얼차려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
1. 심찬우가 명지대인건 문제가 전혀 되지않음. but, 국어 성적이 잘나왔다는건...
-
28 어려운거 정상이냐…
-
VS 장발 한석원 뭐가 더 괴리감임?
-
23 수능 화작 1
화작만 봤을 때 난이도 쉬웠나요?
-
대성은 보정컷 기준으로, 대성/교육청/평가원(6평뿐 아닌 여러개의 기출 모고도...
-
시대 두각 러셀 중에서…
-
올해본실모중에 가장 망함ㅋㅋ. 하 ......진짜 개어렵네 풀다가 멍해짐
-
다 해줬잖아 0
킬러문제 정상화 해줬잖아 의대정원 완화도 해줬잖아 씨발 그냥 다 해줬잖아
-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 5
NASA 무인탐사선의 지진파 자료 분석 지구 표면 전체를 1~2㎞ 깊이로 채울 양...
-
보통 12111 컷이면 어느 정도 감? 4합5 맞출 때도 있고 수학 3 떠서 못...
-
작수 올해6평 이지랄로 낼거면 뭐하러 절평함? 진짜모름 최소 1등급 7-8퍼 최대...
-
풀라고 낸거 맞음? 지적자랑하려고 이러는거같네
-
영어 1등급 비율이 상평시절과 비슷하면, 강사들이 인증할만한듯 3
설마 90점도 못맞는 강사가 있을리가 있겠나 하겠지만, 6평 기조가 수능까지...
-
기본베이스는 그천 블루+ 검정그천 포인트입니다. 1. 스매쉬 꽁다리 2. P205...
-
갑자기 작년 성대 논술 답안지에 쌍엿 그리고 온거 생각나네 1
그때 입시스트레스가 심했어서… 성대 교수님들 죄송합니다…
-
제가 이제 알텍이 끝나서 공통은 드리블 하려하고 미적은 빌드업 후 드리블...
-
생각해보니 '영어' 강사들은 수능 응시해도 상관없겠네 3
어차피 '절대평가'고 90점만 넘기면 되니깐 다만 오전에 '미선택자 대기실'에서...
-
뭔가 그럴거같음
-
그게 무엇이든 간에 나의 소중한 시간이거나 나의 인간관계일지라도
-
팡일이도 수능볼때 국어를 제일 망쳐서 복수하겠다고 동국대 국교과 들어간거 ㅇㅇ...
-
사문vs세지 0
ㅇㅇ
-
설맞이 재밌음 2
풀어보길 추천 EX도 생각보다 막 엄청 어렵진 않고 재밌고 유익함
-
키스타입 풀고 잇는데 키스띰부터 일단 끝내고 키스타입 시작하고 싶어서요…...
이성적인 글 잘 봤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