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3월모고직후, <정시 VS 수시> 양자택일 어떻게?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2515327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박재휘 T & 김강민T입니다.
갓 입학한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쁘실테고,
고2 학생들은 이제 고등학교 생활에 익숙해졌을 것이며,
고3 학생들은 대입 준비로 인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여러 명의 신입생(23학번) 및 동기들(22학번)과 대화해보면서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과 특성상 N수생(특히 삼수생 이상)이 매우 많은데, 20대 중반의 나이에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이 매우 많습니다.
심지어 30대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우리 학교에 입학한 분들도 계십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느꼈지만 대학교에 와서도 느낀 점은
수시와 정시 중 양자택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양자택일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수험생에게 안일함은 최대의 적
저는 고3 시절, ‘나는 재수 안 하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고3 2학기 내신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3 때 수능을 망치고 그 결정을 뼈저리게 후회했죠.
결국 재수 시절, 수시 원서 접수할 때에는
고3 1학기 까지만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 혹은 내신 반영이 거의 무의미한 논술 전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대학 진학의 폭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 것이죠.
2. 수시와 정시의 일장일단
수능은 해당년도에만 유효하지만, 내신은 반영구적이므로 지속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은 절대적인 무기입니다.
그렇다고 내신에만 집중하기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특유의 모호함이 항시 존재하고,
내신 시험에서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언제까지나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최저를 맞추지 못 할 수도 있고요.
3.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 수능 공부가 곧 내신 공부
국어에서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내신 때 공부하게 된 고전시가 및 현대시들이 수능에 출제될 수도 있고,
외울 정도로 공부하다보니 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평가원스러운 문제의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에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와 직결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수능이든, 내신이든 교육 과정 내의 개념에서 출제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학교 안에서 내신 점수가 높은 사람이 모의고사 점수도 높습니다.
수험생이라면 이것저것 구분하지 말고 다 챙깁시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정시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수능을 위해 공부하다보면 내신 공부도 잘 되고,
내신을 위해 공부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잘 되는 선순환을 낳게 됩니다.
무기는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도 여러 가지 풀이법을 알고 있다면
한 가지 루트가 막히더라도 다른 루트들로 해결해낼 수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직접 느끼고, 보고, 들은 수험 생활의 내용 및 팁들을 최대한 칼럼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읽어보면 좋을 다른 칼럼의 링크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1.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전과목 공부법(feat. 한의대생)” https://orbi.kr/00060986923
2. 한의대 선배가 알려주는 EBS 활용법 https://orbi.kr/00061696699
3. 실력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영어 지문 분석법 https://orbi.kr/00062215660
4. 한의대 최초합 만든 ‘수학 노트 작성법’ (+손필기) https://orbi.kr/0006198417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학교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현재 상황 직장인 하루 학업가능량 평균적으로 볼때 주말포함하면 매일 6시간 전후인데...
-
말잘듣고착하던데 물론저는03입니
-
사실 검토를 안해봐서 문제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
실모 점수가 자꾸 7~80 진동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떻게든 점수내는걸...
-
선데이 하이 5
-
전업수험생제도 6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월 300만원 월급 + 교재비 지급 (횟수제한 없음...
-
군수 할건데 자대 배치 받고 책을 언제 자대로 가져오나요? 넣을공간은 충분한가요?
-
빡센디
-
비문학 개념 0
비문학을 시작하기전에 궁금한점을 적어 올립니다. 1.지문부터? 선지부터?(이유도...
-
1,2회 68 72 나오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유기하려구요 ㅋㅋㅋㅋ 근데 문제나...
-
언제 기츨인지는 모르겠는데 구주연마에 있어서 읽는데 엄청 인상깊네요
-
더 많은 무료 고난도 문제는 https://t.me/JerryEthic
-
루소 입장에서 입법은 시민이 하고 집행권은 정부가 가지는거 맞죠?
-
배고파 0
저녁 삼겹살인데 나는 지금 배고픈걸
-
아파트 개좋네 0
사랑해요
-
유기화학 개싫다 2
물리화학 좋아
-
너무많이 나는데 두등급차이 남 항상 교육청을 훨씬 잘봄 (n수 생각해도) 원인이 뭐죠
-
제주대 교대에서 경기도로 임용되는것 어렵나요?
-
..
-
음 역시이쁘군
-
7회차까지 풀엇는데 왜 못 받은거 같지
-
ㅆㅂ
-
1일1실모는 ㄹ학습량이 너무 적긴한듯
-
전공 컴공이라 개이득
-
서바 22 2
22, 28, 30틀 14찍맞 28 풀었는데 안나와..
-
그렇게 치료하라는데 한번 그렇게 과제 할까요
-
어려웠던 사설 모고 어떤거 있을까요??
-
뭐부터 해야하나요
-
컴공 반수생들이 유리한거아닌가 단백질 접힘도 의대반수생들 유리해서 안나올듯ㅇㅇ
-
( 의사국시 실기 합격자, 작년 3069명 --> 올해 266명 , "내년 신규의사 10분의1토막" 그 이하 ) 4
https://v.daum.net/v/20241020120336986
-
일반과랑 안 노나여??
-
가기 좀.. 음 천주굔데 별로 믿지도 않아서…
-
어제 좀 감정이 크게 격양돼서 좀 극단적으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당연히...
-
더 많은 무료 고난도 문제는 https://t.me/JerryEthic
-
식센모 ㅊㅊ 7
시즌1 2 파이널 이렇게 3개 있던데 이 시즌은 꼭 풀어라하는 강추하는 시즌있나요...
-
방송국은 회사이니 비공식 조직 아닌가요?
-
가능한가요
-
과외돌이야왜웃어 16
수업하는데갑자기터짐...집중도안하고...에효...
-
지금 똑같이 힘든 시기에 뭐라도 더 하는 사람이 승자 0
반박시 니 말 맞음
-
선언한다 0
올해 진짜 이런저런게 많기도 하면서 또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한게 없는거같다....
-
이거 답 3번 아닌가요….? 어떻게 5번이지?
-
올랐긴했는데 목표보단 현저히 낮다 수능날 엔 평소에 과목당 2문제를 더 맞춰야 내 목표인데
-
노베한테 문제수 부족하지 않앗나 싶었는데 좋네요
-
ㅜ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엉
-
더 많은 무료 고난도 문제를 원하면 https://t.me/JerryEthic
-
언어 1틀 98 과기가 너무 어려워서 망한 줄 알았는데 채점할 때는 다 맞았네요...
-
수료는 언제인가 4
6주차가 끝나간다
-
끼야아아악
-
진짜 ㅅㅂ내가뭘한거지
아 의대쪽도 3-2학기 내신 볼라나 그럼 2학기 내신하고 생기부도 챙겨야하는건가 ㄷㄷㅠ
3학년 2학기 내신 보는 학교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학기이지만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이분은 프사가 귀여워서 매번 봄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