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수험생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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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역 서울대를 거쳐 현재는 의예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앞으로 종종 칼럼도 쓰고, 질답도 많이 해드릴테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수능 성적표 사진입니다.)
오늘은 저의 수험생활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거나 처음으로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험생활을 보내야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생활 루틴/과목별 학습방법에 대하여 소개할테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생활 루틴
저는 재수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이 생활 루틴이였습니다. 수능은 결국 정해진 틀에 따라서 치뤄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 틀에 맞게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잇X이라는 독학재수학원에서 공부를 했는데, 매일 아침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어나는게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악물고 일주일만 버텨보시면 그 뒤에는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 그렇게 학원에 가면 보통 6시 40분 정도가 되었던 것 같네요.
과목별 학습 시간이나 빈도는 자유롭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다만 가능하면 국어나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컨디션이나 집중력에 따라 정답률이 크게 좌우될 수 있고, 그렇기에 실제 수능 시간표와 맞게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매일 새벽부터 점심 먹을 때까지는 국어, 점심 먹고 피곤한 시간에 영어를 학습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휴식은 너무 자주하지 마시고, 필요하다면 점심이나 저녁 중 한 번만 가볍게 산책하는 것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휴식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공부 관성이 떨어져서, 잘 하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잠은 아무리 늦어도 12시 전에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뒤에 자게되면, 최소한의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다음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없게 된답니다 ㅠㅠ
2.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영역
2022 수능에서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시험지가 출제된 후, 중요성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는 과목입니다. 2023 수능에서는 91-92의 비교적 무난한 시험지가 출제되었지만, 언제든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는 필수적입니다. 수능 국어의 핵심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단연코 “기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른 과목의 기출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국어의 기출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여러 번 회독하면서 평가원의 비문학 지문 작성 방식, 출제 포인트, 문학의 오답선지 판별법을 완벽히 체화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리트/교육청/사설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EBS를 통해 지식적인 부분까지 쌓은 다음, 여러 회차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계속적으로 약점을 보완해 나가야합니다. 과목 특성상 정말 끝이 없는 과목이기에, 꾸준히 학습량을 채워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수학 영역
현우진 선생님의 말을 인용하면, 현재 수학 영역은 정말 ‘내고싶은 대로’ 출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출에 나왔던 주제, 나오지 않았던 주제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채롭게 출제되고 있고, 준킬러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고득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강사도 많고, 컨텐츠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넘쳐나기에, 난이도를 가리지 말고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어려웠던 문항들은 노트 등에 정리하며 복습해나가면 금상첨화입니다. 100분이라는 시간 안에서 정확하게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영어 영역
대부분 학생들이 소홀이 하는 과목이지만, 2등급이 될 때 의/치/한 라인에서는 리스크가 상당히 클 수 있기에 주의하여 꾸준하게 학습하여야 합니다. 단순히 해석이 되는 수준을 넘어 빈칸, 순서/삽입과 같은 킬러 문항을 풀 때는 일관된 태도를 통한 본인에게 확실한 풀이법을 가져야 합니다. 단어/구문과 같은 기초적인 것들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4)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1
생명과학1은 확연하게 두 유형으로 난이도가 갈립니다.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13+7의 구성으로 출제되고 있어요. 우리는 개념형 13문항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여야하고, 7개의 킬러문항들을 최대한 많이 해결해야 합니다. 최근의 수능 경향성을 보면,, 시간 안에 20문제를 다 푸는건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서는 개념형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하고, 킬러 문항 중에서 자신이 빠르게 풀 수 있는 문항/시간이 걸리거나 풀지 못할 것 같은 문항을 구분해가며 시험장에서의 풀이 순서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n제를 통해 유전 등의 고난도 문항들을 다양하게 경험해보는게 좋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하여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게을리해선 안되겠지요!
오늘은 저의 첫 인사와 함께, 수험생활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조언을 드렸어요.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들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될건데, 혹시 저에게 질문할 내용이나, 써줬으면 좋겠는 칼럼이 있다면 아래의 댓글창에 달아주셔요!
어그로 현우진 정병호 치대 피램 삼반수 메디컬 과외 김기현 논술 수학 이명학 메디컬 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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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과목에 각각 몇시간 씩 투자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