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6612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02-22 1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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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 체화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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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좋다는 강의는 다 듣고 있는데, 체화를 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강의로 선생님 잘하는 거 볼 때는 경이롭고 신나는데, 


막상 나 혼자 공부하려니 되는 게 없어 우울하진 않나요?


그래서 자꾸 인강만 듣고 있지는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결국 선생님 잘하는 거 구경하다 끝나는 것 같진 않나요?









“1등급, 100점 받은 선배들이 강추하는, 

이렇게나 좋은 강의를 나는 듣고 있으니까 

완강하면 나도 분명 1등급, 100점 받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오로지 좋은 강의만 믿고 의존하며 


별다른 대책이 없지는 않나요?


혼자 공부하면서 이대로 괜찮은걸까? 라고 생각이 든다면 


지금 분명 잘못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 할지라도 


그 강의를 듣고 1등급, 100점 받은 사람은 소수이고


2,3,4,5,6,7,8,9등급을 받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수능 날 참담한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좋다는 강의를 들어도 누구는 1등급, 100점을 받고


누구는 낮은 등급을 받을 까요?


간단합니다. 


대부분 강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에서 알려준 개념설명은


선생님만큼 잘 알아야 하고


선생님이 수업에서 해준 문제 풀이는


선생님만큼 잘 풀 줄 아는 단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대부분 그 단계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들을 줄만 알았지, 


강의를 듣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 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즉 ‘체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놈의 ‘체화’는 대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체화를 하려면 복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복습없이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체화가 되지 않죠. 






 Q.복습을 왜 해야 하나요?


  

강의를 듣거나 문제집을 푸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딜 공부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이지, (공부준비) 


정작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대치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일지라도 


‘공부할 준비’만 잔뜩 하고 정작 ‘공부’를 하지는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정말로 공부(체화)가 되는 것은 복습할 때입니다. 


  


 



Q.그럼 수업만 듣고 복습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수업을 듣는 것은 지식을 ‘입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지식을 ‘출력’해야 합니다. 


‘입력’수준의 지식‘출력’수준의 지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본인이 가장 자주 신는 운동화를 떠올려보세요.












 

신발장에서 그 신발을 찾아내라면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신발 생김새가 ‘입력’ 됐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신발을 백지 도화지에 그리라면 그릴 수 있나요?














오잉? 머릿속에는 알거 같은데!!! ???? 어떻게 그리지..............?








절대 못 그릴 겁니다. 


당장 신발 끈 넣는 구멍이 5개인지 6개인지조차도 모를 겁니다. 


내가 맨날 보고 생김새를 입력한 내 신발인데 


어떻게 생긴지 모릅니다. 즉, 생김새를 ‘출력’하지를 못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이해(입력)한 수준으로는 시험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럼 분명 배웠던 것이지만 시험을 볼 때 어디서부터 혹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고 


멘붕이 와서 허둥거리다 망하게 됩니다. 


선생이 수업시간에 설명해준 걸 자기 스스로 설명(출력)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시험에서 쓸모 있는 지식이 됩니다. (체화)










  


기본적으로 


선생님이 개념 설명을 해준 걸 봤다면(입력)


내손으로 그 개념을 써보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출력)


선생님이 문제를 풀어준 걸 봤다면(입력)


내손으로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출력)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강의를 성실하게 들었어도


듣기만 하고 자기가 출력할 수 없으면 


강의 들은 게 거의 효과가 없고, 수능 날 처참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니다. 


즉 출력하는 것이 체화고, 이 체화를 위해 복습을 하는 것입니다. 


  


  







  


Q.체화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체화 복습은 그냥 다시 문제 한 번 풀어보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또 훌륭한 복습은 단순히 한 번 공부했던 걸 모든 걸 그대로 다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습이란 한번 공부 했음에도 불구하고 


①모르는 내용이나, 기억이 안 나는 내용이나,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찾아내고


②(모든 내용이 아니라) 찾아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해 봄으로써


③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기억이 안 나는 것을 기억나는 것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한 것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모든 걸 그대로 다시 하면,


불필요한 부분을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 반복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체화가 잘 안 이루어 게 됩니다. 


  




1. 개념 체화 방법 




내가 오늘 개념서로 진도를 나갔거나  개념 인강을 들었다면 



① 빈 종이에 내가 배웠던 개념의 목차를 적어봅니다. 


-> 개념의 뼈대를 일단 세워 보는 것이죠. 



② 목차 밑에 내가 오늘 배웠던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③ 내가 채우지 못한 내용이나 미처 기억하지 못한 내용을 개념서에 표시하고 

   그 부분을 다시 읽어 봅니다. 





저의 책인 수학의 단권화 개념서로 예시를 더 들어볼게요. 





[수학의 단권화] 개념 백지 복습


수학의 단권화는 빈칸책과 김지석의 필기노트(답지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가 적혀져 있기 때문에 일단 빈칸책에 본인이 채워넣을 수 있는 부분을 힘껏 채워봅니다.


그런다음 김지석의 필기노트에서 확인하고 


내가 몰랐던 개념을 표시하고 그 부분을 여러차례 읽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쥬!)


 

 




 








1-2. 개념 체화 복습




만약, 개념서에 개념 체크를 위한 간단한 ox 퀴즈가 있거나 


혹은 개념을 질문으로 만든 형태가 있다면, 


복습할 때 그 부분을 먼저 빠르게 체크하고 내가 틀린 부분을 다시 개념서로 돌아가서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수학의 단권화] 에는 수능수학 개념을 질문형태로 만들어 놓은 300제가 있습니다. 


즉, 개념서에 개념부분을 ox 퀴즈 혹은 이렇게 개념연구 300제 처럼 


이 부분을 먼저 공략하는 방법으로 


나의 개념 중에 빈약한 곳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죠. 


빈약한 곳을 먼저 찾아내고 메꾸고 


그 부분을 여러번 읽어서 나의 빈약한 곳을 튼튼하게 하는 것도


개념 체화 복습이랍니다!









이렇게만 하면 수학개념은 진짜 끝!













Q. 문제 체화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Step1. 채점표 활용!



우선 제 교재 위주로 설명을 드릴게요. 


제 교재의 모든 문제에는 아래와 같은 채점표가 있습니다.


(제 교재가 아니어도 같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문제를 풀고 표에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채점을 합니다.


  


O – 동생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아는 것



△ - 풀긴 했으나

     ①왜 그렇게 푸는 것인지 납득이 잘 안 가는 것

        (단순히 공식이나 패턴만 외워서 풀었을 때)

     ②다른 풀이가 있는 것

     ③익숙하지 않은 것



X – 틀린 것, 모르겠는 것

  








Step2. 1회 복습 후 3가지 방식으로 ‘정직’하게 채점! (정직이 생명!) 


1회 복습을 하고 채점을 합니다. 


  






Step3. △X 재 복습!



여기서 △X표시가 된 것은 다시 복습해야 합니다. 


O표시는 복습할 필요 없습니다.


2회 복습을 합니다. 







Step4. 모든 문제를 동그라미O가 될 때까지! 



△X표시가 모두 O표시가 될 때까지 계속 복습합니다. 


[모두 O표시가 되면 복습이 완료]












Q.복습을 그렇게 여러 번 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릴 것 같은데 괜찮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X표시만 보면 되기 때문에 


복습 횟수가 늘어날수록 복습시간은 점점 단축됩니다. 


1회 복습에 비해 2회 복습은 시간의 절반밖에 안 들고, 


3회 복습은 시간이 반의 반, 


4회 복습은 반의 반의 반 밖에 안 듭니다. (ㄹㅇ)


  


  








Q.선생님 교재가 아닌 교재는 어떻게 복습하나요?


  


제 교재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마음의 눈으로 문제 위 여백에 채점표가 있다고 생각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저도 여러분 같은 수험생일 때는 김지석T의 교재 없이 (응???)


이렇게 복습 다 잘 했습니다. 


  


수능 공부 고작 4개월하고 


한참 낮은 성적에서 서울대 수교과까지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비법이 이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해 좋은 인강, 교재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본 것만큼은 이렇게 완벽히 ‘체화’를 해냈기 때문에 


기적에 가까운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었어요. 


제 책이 아니어도 좋으니 


꼭 이 방법으로 공부하길 바랍니다. 






정말 훌륭한 컬럼! 좋아요를 눌러 훌륭한 인성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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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에도 노미를 드립니다!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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