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점수요? 학벌이요? 아예 안 중요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것보다는 여러분의 꿈을 위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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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스크랩해온 글이었지만, 오늘은 제 얘기를 해보려구요.
제가 제 동생에게 자주 하는 얘기를 할게요!
우선 그런데, 시작하기에 앞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 분들 있으실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릴게요.
또, 제가 언어능력이 딸려서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질 것 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음,,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되네요
우선 저랑 여러분 모두와 관련있는 시험 얘기부터 해볼게요.
보통 학생들이 그렇게 수많은 유혹거리를 참고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뭔가요?
결과죠, 결과?
결과뿐만이 아니라 다른 원동력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대부분이
시험결과에서 파생된 것들이라고 봐요.
부모님, 친구들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기대, 시험을 잘 봤을 때의 성취감..
대부분의 학생들이 결과를 위해서 공부를 해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이렇게 결과를 위해서 공부를 하면 과연 공부를 집중력있게 오래할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행복하지가 않기 때문이죠.
고등학교와 재수시절의 전 보통의 학생들과 다름없이
시험점수와 대학입시를 위해 공부했어요.
한등급한등급이, 시험 점수 1,2점이 너무나도 중요하게 느껴졌죠.
특히나 경쟁이 치열한 학교였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너무나 컸어요.
정말 불행했죠. 꿈도 딱히, 진짜 고민을 해보고 정한게 아니라
남에게 보기 좋은 직업이었어요. 뭐였는지는 얘기 안할게요. 많은 학생들이 꿈꾸는 그런 직업이었어요
여하튼 그 당시의 전 오로지 시험 결과만을 위해 공부했기에
책상에는 정말 아득바득 오래 앉아있었지만, 멍을 때리거나 졸 때가 많았어요.
덕분에 반 친구들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애' 로 소문만 무성히 나고요.
정말 싫었죠! 진짜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워낙 학생들 간 견제가 심한 학교라 애들 사이에서 그런 식으로
인식되는 게 스트레스였거든요.
하지만, 대학입시에 한번 실패를 겪고 재수를 한 뒤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온 지금,
전 고등학교와 재수 시절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 제 꿈을 위해서 공부하기 때문이죠
대학입시가 끝나고 대학교에 들어와서 공부를 완전히 손놓아 버리는 학생들을 수도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 친구들은 대부분, '명문대학 입학' 이라는 타이틀이 목표였기 때문인거죠.
우리나라에서 대학교에 와서까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습니다. 그저 대입이 목표였던 학생들이 대부분인것이죠.
(물론, 고학년들을 제외하고요.)
이렇게 대학에 와서 공부에 손을 놓는 것뿐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결과를 위해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입시에 실패했을 때 더 큰 좌절감에 빠집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첫 수능을 망쳤을 때 전 인생이 끝난 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한달간은 저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어요.
지금 대학에 와서 꿈을 찾은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제가 고등학교 시절, 시험 점수에만 연연하지 않고 잠시 여유를 갖고
제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삶의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면
입시에 실패했을 때 그렇게까지 크게 낙담하지 않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 입시에 실패하기 이전에, 수능 시험장에서 그 때처럼 긴장하지 않고 무사히 수능을 치고 와서
그 해 입시를 잘 마무리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과거의 저처럼 시험 결과가 인생 목표의 전부인 학생들은
대부분이 시험 칠 때 더 큰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첫 수능에서 그렇게 긴장을 많이 했던 이유기도 하고요.
그러니 여러분! 멀리 보세요!!! 시험, 결과, 대입 시험.. 물론 다 중요하죠. 하지만 겨우 그런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방해요인이 될까요?
시험 하나 망쳤다고, 꿈을 포기할껀가요?
아니잖아요. 어차피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건데, 시험 하나 망쳤다고 인생 망한 거 아니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어차피 결과가 안 좋으면 꿈을 못 이루잖아요'
라고 생각할 사람들 분명 많겠죠.
하지만, 제 포인트는
결과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꿈을 위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는 거에요.
제 개인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이번학기에 전 굉장히 도전적인 과목을 하나 들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왜 사서 고생이냐고 말리기도 했고, 저 스스로도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학점보다는 제가 정말 배우고 싶은 걸 배우자는 취지에서, 그리고 제 꿈을 향해 가려면 어차피 언젠가는
들어야 할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들었습니다.
2차 시험을 봤을 때 사실 많이 실망했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시험 결과에 아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더라고요.
하지만, 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그리고, 어차피 내가 이 수업에서 얼마나 얻어가느냐 가 중요한건데
하고 생각했어요.
결과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고, 공부과정 자체에 의미부여를 하며 열심히 한 결과,
3차 시험에서 만회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결과가 좋았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제가 이 수업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워갔고, 제가 이루고 싶은 일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면
그걸로도 전 성공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전 시험 점수와 상관없이 계속 그걸 향해 나아갈거니까요.
이렇게, 수능 공부를 대입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꿈을 향해 가기 위해 거쳐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여러분은 자아실현이라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거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1분 1초가 아까워집니다. 노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물론 적당한 휴식은 필요하겠죠.)
그러니, 수능공부하는 수험생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오늘 하루도 목표와 더 가까워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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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인데 동의할 수는 없었습니다ㅠㅜ
결과만 보고 불행해도 일단 대학 들어가고 봅시다ㅎㅎ;
공부할때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잘할수있는듯
실제로 남는건 결과뿐일수도 있겠지만요
꿈을 이루려면 학벌을 따야하는데.. ㅜ
제가 평소 지녔던 생각들이네요..아직현역이지만 전 충분히 공부가 즐겁습니다 ㅎㅎ
학벌 그 자체가 꿈이 되면 안 되는 듯
꿈을 이루려는데 학벌이 걸림돌이 안되도록 하는거인거같네요..
최종 목적지가 학벌이 아니라는 점은 똑같네요
그쵸 학벌은 수단이죠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재수 중인 저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다만, 10대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입시위주의 커리큘럼 속에서 다양한 삶과 가치를 접할 기회가 적으니까요..
좋은 대학을 가고자 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양한 가치를 접할 스펙트럼이 넓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결론은, 단지 대학을 학벌주의 혹은 경쟁사회에서의 적자생존의 의지에 따라 가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라고 보라눈알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나오셨는지....
에피가 말합니다
고등학생 때 자기 꿈이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학벌 그 자체가 꿈이 되서는 안된단 말엔 백퍼센트 동의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면 성적 잘받아서 좋은 대학에 진학해놓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대충이라도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교육제도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제도를 일개 고등학생이 바꿀순 없으니... 일단 고등학생은 좋은대학에 진학하는게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일거 같아요.
진짜 좋은글이네요 공감됩니다
진짜 거짓말안치고 중상위권학생인데 이번시험을 심하게망쳣어요 그래서 요즘 피시방다니고잇엇는데 급 후회가되네요 다시마음잡고 열심히공부해야겟어요
진심 짜증
애들은 너 공부열심히 하는것같은데 왜 성적은 그만큼 안나오냐는 소리듣고
수업시간에 자던애들이 나보다 점수잘나오는거 보면 내가 바본가 머저린가 생각도 다들고 그래서 입학할때 모의고사 백분위 96찍던거 스트레스 불면증 강박증으로 다날려먹고 재수하고 와나진짜 애x기들 남고라서
진짜 아오 분하다 남자들끼리 있으면 아옸.....
순환논증
초 중 고 다니면서 배운건 국 수영 밖에없는데,
대뜸 고3이되니 너 꿈뭐니? 학과 적어봐 라고 묻는다.
나는 초등학교6년 중 고6년 다니면서 새학기, 심지어 어떻게 써야 입시에서 좋게보일까
고민하며 쓴, 사실은 인생에서 한번도 고민이나 생각따위해보진 않은. 그냥 남들이 하고싶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장래희망을 쓴다,
근처 도서관에가서 기계학과에서 뭘 배우는지 전공서적 한번도 보지않고, 물리 수학에 흥미가없어
지구 생물과학을 골랐지만 기계과를 1지망에쓴다.
대학에 와보니 나의 적성이랑 맞지않다..그래서 그 탈출구로 모순적이게 수능을 다시친다.
지금의 나를 이러한 갈림길에 서게한 수능으로 나는 다시한번 인생을 바꾸려한다.
정말 아이러니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