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r033 [575407] · 쪽지

2015-06-30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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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6야 계속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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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이제 막 시작한 96년생입니다. 작년(2015학년도) 3,4,6,7,9,10모평은 고정 11112(국A수B영어 물1 화2)였는데 수능때 국어 미끄러져서 21112, s대 최하위과 입학하긴했지만 원하던 학과가 아니었고, 전과도 극히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때문에 반수합니다(영어, 물리1도 만점이 아닌 1등급/화2도 턱걸이2등급이라 등급에비해서 백분위와 표점이 안좋았어요) 6월까지는 학교 재밌게 댕기고 지난주(6.22)부터 반수 시작했어요

일단 5월말에 반수마음먹고, 암것도모르고 주위사람들 말 듣고 부랴부랴 강대6야 신청해서, 일단 다니고 있어요. 학원비는 7월달 분 까지는 입금 했고요. 근데 1주일다녀보니까 몇가지 이유로 8월달부터 강대6야대신 독학(한다면 집근처에 있는 꽤 괜찮은 독재학원)을 할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강대6야가 갖는 장점도 버리긴 아깝고..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
제가 추측해본 각 케이스의 장단점인데요,

<강대6야가 독학에비해 갖는 단점>
1. (제일 큰 단점) 강대6야까지 통학시간이 헬.... 편도로 최소 1시간 반, 많이걸리면 2시간인데... 이동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도 없고... 이동시간으로만 하루에 서너시간이 빠져버립니다 .... (학사같은거 구할 금전적 여유는 없어요ㅠㅠ) 무엇보다 저는 현역때도 하루에 7시간은 자야 정신이 말짱해지는 잠보라서, 취침시간은 일러야 12시 / 기상시간은 늦어야 5시반(셔틀차량탑승시간이 6시, 셔틀 대신 대중교통이용하면 시간 30-40분정도 더걸립니다)이고... 왔다갔다 덜컹거리는 15인승 불편한 소형 차량 안에서는 잠도못잡니다 그래서 학원 들어서자마자 퍼 자고..... 마음은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더라고요. 그래서 현역때 잠 매일 7시간 푹 자고 학교서 빡씨게 공부할때만큼의 공부시간과 공부량이 안 나옵니다.

2. 140일밖에안남은 수능에 비해 자습시간이 부족
하루에 최대로 뽑을수 있는 자습시간이, 쉬는시간 10분때 공부하는거제외하면 7시간정도??(그마저도 오전에 한시간 골골대다 보면... ㅠㅠ) 수업시간에는 수업 들어야 되니깐...

3. 수업
일단 강사 라인업이 다른 반에 비해 전체적으로 썩 맘에 들지 않게 걸렸습니다. ㅠㅠ. 별로 얻어가는게 없는 수업들이 있기도 하더라고요. 어떤 수업들의 경우는 그냥 숙제 던져주고 수업시간에 문제풀이.... 문제풀이 하면서 새롭게 얻어갈수있는 풀이방식을 얻어갈수도 있으니까 수업을 듣긴 듣는데 결국 부교재의 문제들 빼고 얻는건 없는... 이런 식?

<강대6야가 가지는 장점>
1. 수업(단점이자 장점)
별로 얻어가는게 없는 수업들이 있는 반면, 놓치기 싫은 만족스런 수업들도 있습니다(ex. 강욱T 기벡)

2. 주변사람들 / 분위기
주변애들의 실력이 아주 출중하고, 자습 태도도 괜찮고, 조용히 공부하고싶은 저로써는 친목안생기는것도 좋고,

3. 자체 월례고사나 전국모의고사가 있어서 시험의 감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4. 독재학원에 따라, 제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은, 아무래도 독학의 경우보다 자기관리가 잘 되겠죠?



뭣도모르고 급하게 결정한 반수라, 강대6야를 계속다닐지 8월부터 독학재수학원을다닐지 아직 확실히 맘을 못 정하겠네요 ... 강대6야를 다니면서 얻는 것들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까요? 독학재수학원이나 강대6야나 다녀보신분들 있으면 조언좀 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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