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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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특정 어휘가 잘 안 외워지는 것에 관한 도움 요청은 더더욱 환영)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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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빈칸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한 원인을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휘력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휘 부분을 좀 보완하면 효과가 좋디. 그런데 그냥 무턱대고 외우는 건 이제 시간 낭비이니까 단어장으로 공부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능 기출/모평 기출/(곧 출시될) EBS 지문 속에 있는 어휘 중 본인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어휘만 따로 추려서 자주 보는 습관을 들이고
그렇게 어휘에 관한 피지컬을 좀 올린 후에는 빈칸 추론 유형의 어떤 스타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디. 이 역시 정 안 되면 구문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더라도, 우선 빈칸 추론 문제를 풀고 채점만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빈칸에 들어갈 표현이 다섯 개의 선지 중 정답 단 하나 밖에 될 수 없는 근거를 본인 나름의 방식대로 표시를 하거나 간단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각보다 빨리 체화가 될 거디. 시간적 여유가 좀 더 된다면, 정답인 선지 외에 출제자가 매력적인 오답으로 고르게끔 배치했다 싶은 선지들에 대해서도 사고를 해본 후 유의미하다 싶은 것들이 있을 때 해당 선지가 답이 안 되는 이유는 어떠어떠한 논리적 비약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간단히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디!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들 꼭 적용해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