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팀] 표본분석학개론 (1)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0644809
안녕하세요, 크럭스 김도규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예고드렸던 표본분석에 관련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꽤 중요하고 정교한 글이 될 것이며, 이번 글을 통해 여러분들이 많은 것들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 표본분석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나하나 카운팅 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물론 카운팅할 여력이 되신다면 괜찮겠지만, 그 과정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Big 5 의대를 제외하고는 표본의 유동성이 너무 크고, 일반적으로는 비슷한 점수 up/down으로 학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따라서 그 모든 표본들을 follow-up 하기는 쉽지 않죠.
결론적으로, 표본 분석하실때에 1차적으로는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너무 협소하게 하나하나 보지 마시고, 시야를 크게 돌린 뒤 여러 학과 및 표본들을 비교 분석하셔야 합니다.
몇 가지 사례들을 들어가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떤 점들을 중요하게 봐야할까요?
펑크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모두의 예측을 벗어나는” 입결 하락을 펑크라고 하겠지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몇 가지 Case들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Case 1
1) A대 ㄱ학과: 합격가능성 60% 제시
2) A대 ㄴ학과: 합격가능성 45% 제시
3) 일반적인 선호도: ㄱ 학과> ㄴ 학과
누가 봐도 이상하죠?
그런데, 누가 봐도 이상할까요?
아닙니다. 대부분 이정도의 큰 차이가 아니라면 그저 “상위권이 ㄴ과 쪽으로 몰렸다” 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조가 쭉 이어져 끝까지 유지되었다고 가정합시다.
ㄱ 학과와 ㄴ 학과를 오가며 수많은 비교를 하는 많은 지원희망자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마지막 선택에서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더 보이는 ㄱ 학과로 몰리게 됩니다.
큰 폭의 펑크는 대부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컷 부분에서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많습니다.
#2. Case 2
1) B대 ㄱ 학과: 합격 가능성 45% 제시, 모집 인원 11명
2) B대 ㄴ 학과: 합격 가능성 40% 제시, 모집 인원 13명
3) B대 ㄷ 학과: 합격 가능성 55% 제시, 모집 인원 12명
3) 일반적인 선호도: ㄷ>ㄱ=ㄴ
일단, Case 1 에서 설명드린 합격가능성의 차이가 눈에 띄죠.
또한, 모집 인원도 매우 적죠.
이러한 소수과들은 특히 어문계열에서 흔합니다.
소수과일수록 불안감은 더해지고, 더욱 더 안정지원을 지향하게 됩니다.
혹은, 학교 급간을 올리려 스나하는 카드들이 많죠.
이러한 소수과들은 표본 하나하나가 합격 가능성 계산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되죠.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최상위권 표본들을 살펴 보세요.
최전방 한~두개의 표본들은 작전세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표본들이 있다면, 일단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겠지요.
ㄱ 학과에 이러한 표본이 있고, ㄴ 학과에 이러한 표본이 없다면 당연히 상향의 입장에서는 ㄱ 학과를 1순위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3. Case 3
1) ㄱ 학과 입학 정원 60명
2) 점수 분포: ㄱ학과 cut > 지원자 점수 상방 표본 존재 > 지원자 점수
3) cut 직상방 표본 30명
4) cut 직하방 표본 2명
5) 지원자 본인 점수 직상방 표본 2명
6) 지원자 본인 점수 직하방 표본 20명
이와 같은 경우는 컷 직상방에 표본들이 몰려있고, 그 직후방으로 표본이 텅 빈 상황입니다.
컷 직하방 2명, 지원자 점수 직상방에 2명, 총 4명이 본인 앞에 있는 경우죠.
컷은 아래서부터 counting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부터 계산한 뒤 칼같이 끊어버리죠.
즉, cut 아래 학생들은 cut 산출에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만일, 컷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고, cut 직상방에 표본이 대거 몰려있는 경우라면,
불안심리로 인해 마감 직전에 다른 곳으로 표본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30명 중 5~6명만 이탈해도 합격 컷이 본인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있게 되는 거죠.
3. 그렇다면, 표본들을 하나하나 분석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에 관해서는 다음 글인 표본분석학개론 (2) 에 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입시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기한 방법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각자의 방법들을 강구하여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Crux팀은 최고의 분석가들과, 최고의 프로그램과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크럭스는 여러분들께 항상 열려 있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곧 돌아오는 새해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크럭스] 컨설팅 대기자 신청 최종 안내
1. 크럭스 정시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대기 설문지를 작성하여 주십시오. 수시 취소분이 나오는대로 예약대기자 분들에게 개별 메세지를 전송해 드립니다.
크럭스컨설팅 예약 대기자 신청:
신청 클릭 -> 크럭스컨설팅 대기 신청 작성
대기자 순서대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예약 가능한 기기(노트북 등)와 결제 카드를 미리 준비하시면 연락와 동시에 예약 완료가 가능합니다.
2. 크럭스 상담 범위
메디컬 전부- 전국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인문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전국교대
자연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중상위 성적), 단국대(중상위 성적), 서울과기대(중상위 성적), 인하대(중상위 성적), 아주대(중상위 성적), 이화여대, 숙명여대, 전국교대
3. 신청이 완료되신 분들은 오르비 입시원<나의 신청내역>에 들어가시면 예약 확정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 상황 확인 클릭 -> https://sugang.ipsi.orbi.kr/ticket
4. 크럭스컨설팅 예약이 완료되신 분들은 크럭스 공식계정으로 신청자 정보와 함께 완료 소식을 알려 주십시오. 시간예약 완료를 알려주시면 크럭스가 전하는 유의사항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럭스 공식 계정 crux3200@gmail.com
5. 상담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예약성공 직후에 사전설문지를 바로 작성해 주십시오. 꼼꼼하고 신중하게 한 번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럭스 예약 확정하신 분들의 크럭스 상담설문지입니다. 꼭 예약완료하신 분들만 작성하여 주십시오.
크럭스 공식계정으로 완료 소식을 알려주시면 유의사항과 함께 상담설문지를 드리겠습니다.
크럭스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스타 스토리로 지인들 소식 보는게 귀찮아졌음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자작 실모들이 점점 나올 때군요ㄷㄷ
-
N제 잘풀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레전드는 레전드구나
-
공군 지원자 늘어나는 이유가 '체리피커' 때문이라니 7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7738...
-
시즌2 살까 생각 중인데 1도 퀄 좋으면 같이 살 거 같아요
-
한완수 공통 중 보는데 도저히 이 부분이 갑자기 시발점 할때만 해도 그런갑다...
-
진짜재미없네 5
최근들어 글리젠 다죽은거같은데 글도안올라오고 댓글도안달리고 흠.
-
케로로중사님께... 16
한번은 말하거싶었는데 이기회에 써봐요 당신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
진짜온몸에소름돋는다 23
과외자료만들고있었는데노트북이상한소리내면서멈춰버림ㅋㅋㅋㅋㅋ
-
A: 흐응 안간거라는 생각은 외않헤..
-
0. 25년 리트도 끝났고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봅니다. 1. 다른 조건이 모두...
-
2회 22번은 순수 실력부족으로 틀린듯 문제 좋고 지방러라 잘하는 사람들 풀이를...
-
한국어 조교도 자연스럽고 되게 사람같이 들리는..
-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문제 팔아 2억5000만원 벌었다 4
4년 넘게 수억 원을 받고 문항 수천개를 대형 입시학원 등에 팔아넘긴 현직 고등학교...
-
정시 준비하는 고2입니다. 지금 한완수 공통부터 미적까지 다 사놨는데 공통 상 중...
-
슈냥방송 2
보고싶다
-
지금 메가 강의 올라와있는 어4코드 작년거 같은데 올해도 나오려나
-
학원 한번도 안 다녀봤고 인강은 수능범위밖에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미적이랑...
-
해뜨기 전에 위병근무 나가서 해지고 위병근무 돌아오면 0
그냥 내가 왜 살고있는지 궁금해짐 우리들이 이 지랄하고 있을 동안 누구는...
-
서바 혼자치니깐 재미가 없네 작년엔 친구랑 다니면서 서로 놀리기도하고 경쟁도 했는데
-
코시슈바르츠코사인탄탄
-
계속 흥얼거리게 돼요
-
아무리 예뻐도 난 키가 더 중요
-
성함 세글자 치니까 촤근 게시글이 20년도네
-
문제를 만드는 것은 출산과 같은 무게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11
책임질 수 없으면 만들지 마라
-
?
-
가만히 있으면? 12
반이라도 간다~
-
교과 일반전형 작년 70퍼 환산점수 컷이 996.45이던데 제 환산점수가...
-
두근듀근
-
강k 4회 0
하 72점인데 어느정도 일까요 볼때마다 자존감 떨어지네요….(미적임)
-
어떤 시기에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A)의 해수면 기압 편차가 음(-)의 값,...
-
구분후식 0
오늘 스카탈출까지 30분 5블럭 남앗따
-
앞자리 바뀌는데 덕코가 안 늘어요
-
중국 고등학교 수학교과서나 문제집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0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3번이 아래아+반모음 ㅣ인 이중모음 아닌가요? 주격조사도 상향이중모음,...
-
지금 28번 30번 21번(가형) 풀면 70퍼센트 정도는 맞아요 학원에서 개념 한번...
-
6모가 더 어렵나요?
-
언매 알려주세요 4
3번 5번 모르겟어여ㅠ
-
진짜 걍 조용히 공부쳐하는게 힘드나 나이쳐먹고 왜그러지 ㅋㅋ ㅇ뒤진거같네 ㅇㅇ -
-
통매음으로 신고 당할까봐 참는 중
-
비싼 건 매한가지지만
-
내년에 수능 볼건데 영어랑 사탐 노베여서 훈련소 그리고 후반기교육에서 영어는 노베...
-
현역으로 가고싶습니다. 저는 이제 공부하는 기계입니다 흙흙
-
5번 문제가 이해가 안가네용.. 답지에선 의식과 결합한 욕구를 욕망이라고 하는데...
-
한지 vs 정법 2
사문 고정 추천 이유도…
-
하…. 울고싶다
-
류윤김이던 시절이
-
주제,제목,요지 같은 대의파악 문제 풀 때 자꾸 감으로 풀게 되는데 이걸 붙여읽으면...
빅5의대는 뭘 counting하는 건가요?
표본들이 어디로 나갈지, 아니면 머무를지 하나하나 카운팅하시면 됩니다.
"표본분석"이라 함은, 저보다 높은 등수를 하면 되는 건가요?
높은 등수를 우선적으로 하되, case3의 경우 본인 점수 앞은 수가 적고 뒤로 학생이 많다면 유리하겠죠.
크럭스 컨설팅 가기 전에 표본분석 혼자 표본분석 다 해가야 하나요? 처음이라서 글을 읽어도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기본사항 이상으로 다 해 드리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정) 오타가 있었습니다. case 1 학과 합격 가능성, case 2 학과 선호도 순서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답글 달아주신거같은데 제가 아까 모르고 삭제해버렸습니다
약대 지역인재 추합 가능성좀 추측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거 떨어지면 정시라서 ㅜㅜ
1차 7명빠짐
2차 5명빠짐
3차 2명빠짐
4-7차 4번의 추합이 남아있음
현재 예비 8번입니다 가능할까요?ㅜ
차수별 추합인원만으로 합격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에 팀원 모두 정시 자료 분석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오르비에 접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구체적 지원 정보를 알려 주세요. 쪽지로 주시면 되어요.
선생님 지금 대기 몇명정도 있나요?
대기인원은 10~20건 정도 있으나, 수시 합격 및 기타 취소분도 다소 있어 신청하시면 곧 연락이 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