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0604246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특정 어휘가 잘 안 외워지는 것에 관한 도움 요청은 더더욱 환영)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탐하다가 사탐으로 런쳤으면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그런거에 부들거릴거면 사탐공대다뭐다...
-
왜 김태양쌤은 없죠 왜 김탑쌤은 없죠 김대성쌤도 없고 김지드래곤쌤도 없네요
-
이번 MS서버도 자기 여성편력 망신 폭로에서 비롯된 거냐 '빌 "gay'츠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
일단 국어 강k 이감 실모는 할건데 시즌5만 좀 판매자랑 엇박자 나서 이감 실모만...
-
1. For the fist time in histrory → 사상 처음으로. A...
-
한글로 적혀있어서 뭔가 이상해보임 외래문화에 찌들어서 그런가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
1회차 성적 받고 너무 충격 받지 마시길.. 6평 (언매 0틀)82점인데 이감...
-
그 때 시험장에서 딱 한 번 풀고 망했다는 것만 알고 틀린 문제, 맞은문제 모르고...
-
으 주객전도 3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
명지대인캠에서 용인캠으로 전과하려고 하거나 항공대나 아주대로 삼반수하려는데 뭐가...
-
김승리 욕 좀 작작해라 60
앱스키마 배경지식 쌓기에 좋을 거 같아서 몇 강 듣는데 욕을 왜 이렇게 많이 함?...
-
누드교과서 한국사로
-
문기정으로연습해요
-
솔직히 문과도 좋음 12
오르비 하면 이과 우월주의, 메디컬 만능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는데 문과 전문직들도...
-
"쉬는 날에도 나오라고…대학원생은 근로자 아닌가요?"[직장인 완생] 12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1. 서울의 한 대학의 대학원 연구실에서 일하는...
-
재능잇는사람이면 3
3일 과탐 1도 가능하지
-
덕코 0
줍줍
-
부모가 재수 절대 안 시켜준다 해서 4월부터 지금까지 패스, 교재 사면서 알바로...
-
문제에 절댓값 있으면 공비 -1/2 넣어보고 아니면 -1/3 넣어보셈 반박안받음
-
공통은 몇 개 안 틀리는데 화작 2점짜리를 대여섯개씩 틀려서 어쩔 수 없이 언매런 고려중이에요
-
이놈의 팔랑귀 근더 약대갈 점수는 되고?ㅋㅋㅋ 노력하겠습니다~~~
-
약대 ㄱㄴ? 2
현역 33233 재수21122 6모 21121 (90 96 1 91 97) 언미생지
-
그거 재종전용이에요?
-
빌런들 다수 포진 사실 지금 내가 제일 민감한 건 마스크도 안끼고 기침 ㅈㄴ...
-
옛기출 풀고있는데 29,30은 확실히 킬러인거 알겟는데 20,21도 그 당시 킬러에...
-
변춘수 EBS커리+파이널 시너지효과 ㄹㅇ 좋은듯
-
근데 원점수나 백분위라고는 안 함
-
오랫동안 보면 살짝 보일 수는 있다네요
-
언매 공부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언매 보통 1~2틀이고 언매 평가원 기준 평균...
-
수능한권 같은 오르비 북스가 쫙 깔려있네요 ㄷㄷ
-
점심 ㅇㅈ 8
-
사탐 시대컨 2
사탐 인강용 교재 말고 쓸만한 심화교재가 없어서 그나마 브릿지, 리바 등 시대컨이...
-
아 양말젖었다 6
-
비시치
-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만그것이 얼마만한 아픔 끝에피어나는지는 제대로 알지...
-
영어 지문 옆에 파파고 해석본도 같이 제공하기 해줬으면 좋겠다
-
근데 왜 원광대랑 전북대는 전남 전북 나눠서 뽑는거임 2
To도 전북에 훨 많이줘서 전북이 훨씬유리하던데 이유가있나
-
존경스럽다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예비 2009 11~13 > [리트 전개년...
-
. 1
밥 먹어야징 ㅎㅎ
-
점심 닭찌찌 먹고 저녁 나가서 먹는데 커피값, 군것질값 총 70만원 나왔네요.....
-
국어인강 2
Ebs 문학을 확실하게 연계대비 학습이 어느정도 되었다는 가정하에 독서도 연계에...
-
지방일반고 2-1 내신 3.3 (국2 수4 영3 한국사2 화4 생4 지4 중국어4)...
-
공통만 풂. 70분. 14 15 20 22틀. N수생한테 안 깝치겠음.
-
근데 원점수나 백분위라고는 안했음
-
사실상 닭강정이긴 한데 개맛있네요....... 심지어 쬐깐한 반찬 칸 말고 국 칸에 꽉꽉 담아줌
-
모든 게시물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다.
영어 단어 워마 수능2000 하나면 된다/부족하다
푹 잘 잤나 친구? 솔직히 말해도 되는 기가?ㅋ
예아
개부족하디ㅋ 내 생각에 워마는 허수 탈출용 + 어휘 유기를 않는 최저 학습의 마지노선 정도의 의미일 뿐! 어휘장은 본인이 기출 + EBS 동그라미 벅벅 치면서 직접 맨들어야 한디
아..ㅅㅂ 개좆됐네..진심으로 올리신 어휘글 중에 아는 단어가 10%도 안되는데 중국인 수준인가요?
예비 고3(이제 예비도 아님 시바) 이거나 재수 계획 중인 상태라면, 혼 좀 나야겠지만
그래도 나랑 친하게 지내면 어휘 금방 는디!
예비고3도 아니고 재수생도 아니고 3수생인데 개같이 팔로우하면 되는거죠..?
팔로우도 해놓으면 당연히 좋고, 혹시 수특 나오자마자 내가 헤집어서 올릴 주간지가 본인 취향이면 함께 벅벅 공부해서 개같이 부활하면 된디! 대학 가자 친구야
친구야 귿멀닁이디
시험장에 안 가고 집수능을 때리니 현장감이 없으므로 크게 의미는 없지만,
듣기 푸는 동안 일부러 다른 문제 안 건드리고 있다가 듣기 끝나면 어휘씹덕스럽게 한눈에 벅벅 읽어간디. 그러면 10-15분 정도 남아서 마킹 시간에 검토도 맘편히 할 수 있디.
결론 : 어휘의 초완전체가 되면 글이 자동으로 눈을 타고 대뇌피질 주름 사이사이에 쏙쏙 박힌디
어휘 만세!
69수능 95 95 94(듣기3점틀)인데
영어얼마나투자할까요
오 이거 영어에 투자하기에 시간이 좀 아깝겠디
이과 : 영어는 자기 전에 듣기 15분 + 어휘 15분 빼고 하지 않아도 문제 없디
문과 : 수특 수완을 미친듯 분해하면 트렌디함을 갖춘 머리로 시험장에 갈 수 있디
틀이라서 현역 때는 느낌만 기억나는데, 그때는 학습자로서 어휘에 더 미친놈이었어서 막 발가락으로 대충 풀어도 될 만큼 편하게 다가왔었디! 마킹 다 하기 전까지 시간이 넉넉해서 화장실도 함 갔다 오고 싶드라
토플은 공부할 일이 없었고,
텝스와 편입 영어는 과외의 목적으로 해봤는데
역시나 어휘씹덕의 입장에서는 업계포상처럼 편하게 느껴졌디!
워마 3회독 어휘끝 3회독 어휘끝 5.0 3회독 계획 하루 200개씩 암기 가능한지(과외선생님을 새로 구했습니다) 제가 듣기는 다 맞는데 십허수라 70점대가 나오는데 듣기풀때 뒤에 있는 문제 같이 푸는 연습을 해야할지
상황 설명이 구체적이라 답변이 편하디
1. 듣기가 우리말처럼 아예 매끄럽게 다 들린다
: 뒤에 꺼 중간중간 풀고 와도 리스크 없음, 친구가 택할 방법이 정답이디
2. 듣기 실력이 그 정도는 아니다
: 시험장에서 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어휘 기반의 독해 피지컬부터 더 키우고 듣기는 배속 높이는 연습으로 귀를 좀 더 하드하게 단련하면 좋디
: 단어장 여러 개 보지 말고 수능/6ㆍ9모평/수특 영어 / 수특 영독 / 수완을 헤집어서 모르는 어휘를 쌓아 나가는 게 실전력을 키우는 데 훨씬 효과적일 거디 장담한디
단어외우는 팁이 있을까요? 팁이라기보단 효율적인 방식?이 궁금해요. 일단 2월까지는 단어장으로 학습할건데요. 하루에 한 챕터 외우고 다음 날 복습하고 두고두고 볼 단어들만 노트에 따로 정리해두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대로 해도 좋을까요?
오 친구야 반갑디, 헬스 갔다 와서 바로 밥 묵는다고 평소보다 답변 시각이 좀 늦었디:)
단어 암기에 있어 명확히 정해진 길은 없지만, 내가 평소 써왔고 학생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팁 위주로 정리 해보자면
1. 경험적으로 접두/접미사/어근에 대한 감각을 체화시켜 나간다. 여기서 경험적이라 함은, 미리 그것들부터 외우는 건 재미가 없으므로 그냥 본인이 보기에 어휘 속에 포함된 유의미한 접두사 접미사가 보일 때마다 이런 공통점이 있구나 하면서 생각만 하고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디.
2. 언어유희와 같은 재미있는 수단을 떠올려 본인만 암기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의 묘한 짜릿함을 추구해본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본인만의 것이므로 절대 안 까먹는디. 나중에 과외할 때도 당연히 좋디.
3. 단어장을 챕터식으로 외우면 어차피 재미없고 질려서 그만두기 쉬우니까, 차라리 본인 수준에 맞는 기출 및 실전 모의고사를 택해서 열심히 푼 후, 채점과 오답 정리까지 마친 후, 아직 뇌리에 남아있는 지문별 내용을 토대로 그 지문 속에서 본인이 몰랐던 어휘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점검하면서 따로 추출한다. 즉 본인만의 어휘장을 만들어 살을 찌워 나간다.
4. 그 외, 유의어/반의어/연상되는 어휘들 위주로 학습의 질과 양을 늘려나가는 습관을 들이면 이건 뭐 정말 만렙이 된디. 고정 1등급 가는 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