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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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특정 어휘가 잘 안 외워지는 것에 관한 도움 요청은 더더욱 환영)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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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절평이지만 요즘은 어렵게 나온다는데 EBS 연계교재만으로 대비 가능할까요?
친구야 안녕, 평소 등급을 어떻게 받아오고 있었는지 좀 알 수 있겠나? 그 부분을 알면 조언해주기가 더 용이하겠디:)
20수능 90점입니다. 현역 땐 ‘감으로’ 풀어서 1~2 진동했어요
그럼 어휘를 좀 챙기는 게 다시 감 찾는데 좋으니, 단어장 사지 말고 1월에 나올 수특부터 당장 그걸 기반으로 본인 맞춤 어휘 정리를 하면 좋을 거디!
평소 실력과 별개로, (이제는 연계없다고는 하지만) EBS 교재의 백미는 그 속에 수록된 어휘와 신박한(?) 표현들이 모평과 수능 곳곳에 섞여 나온다는 것이므로, 그것들만 주구장창 깊게 파고들면 수능 대비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확신한디.
특히 수특 영어독해연습은 지문의 길이가 길고 논리구조를 잡기도 만만치 않으므로 거기에 수록된 지문들의 구조를 잘 체화한다면 수능 지문들이 처음 보는 것임에도 꽤나 익숙하게 느껴질 거디!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 단어, 문법을 하나도 공부하지 않고 감으로 문제를 풀어왔습니다. 22년, 23년 수능 둘다 80점 후반이 나와서 2등급이였는데 내년에는 1등급을 받고 싶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구야 안녕, 우선 또 한번의 치열한 도전을 응원한디! :)
80점 후반인 것에 듣기 1-2문제를 틀린 것이 작용하였다
: 수능/모평 기출 3개년 9개 듣기 파일을 중심으로 배속을 1.1-1.2 정도로 약간 빠르게 해서 귀를 데우는 작업을 하면 좋디. 익숙해지면 더 빠르게 하는 것도 권장한디.
듣기는 항상 다 맞았으므로 걱정 없다
: 그동안의 학습 방식에 있어 EBS를 깊이 파고든 적이 혹시 없었다면,
이번에는 당장 수특 나오자마자 채점--오답 점검/정답을 고른 이유도 간단히 기록--어려웠던 문장들을 따로 눈에 잘 띄게 표시한 후 본인에게 어려운 문장 구조를 체화하여 좀 더 쉽게 느끼기 위한 연습--모르는 어휘만 추출 및 정리 순으로 공부하되
생각보다 해당 작업이 빨리 끝나거나 지루하여 환기가 필요할 경우 중간중간 6/9모평과 수능 기출을 섞어서 같은 방식을 적용해 학습하면 영어에 대한 일종의 확신(!)이 서는 순간이 분명 온디.
승리로 끝나는 마지막 도전이 되길 바란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