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질문이요 역사교육과랑 사학과랑 배우는게 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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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가 교직 수업 들어야 한다는거 빼고요
역사교육과도 역사 배워야 하고 사학과도 역사 배워야 할텐데
서로 다른 역사를 배우는 건 아닐테고..... 혹시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는 분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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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가 교직 수업 들어야 한다는거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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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는 역사를 배우고 역사교육과는 역사를 배우고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움ㅇㅇ
그럼 역사를 배운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겠네요
서로 다른 역사를 배우지는 않죠ㅎㅎ
하지만 사학과는 역교과보다는 당연히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요
제 얕은 지식으로는... 지인분들중에 서강대 사학과 나온 분이 계시는데
사학과 수업은 말 그대로 학교커리큘럼에 따른 역사심화강의라 보시면 될 듯..
단적인 예로 그 분은 한 학기(1년이었나?헷갈리네요)동안 '동학 농민 운동'에 관해서만 배우셨다네요
하지만 역교과에선 동학을 한 학기동안 배우는 일은 없겠죠?
그렇다면 역사 교육과에서는 넓게 배우고 사학과는 깊게 배운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넓게 배우는 것도 역시 사학과가 아닐까요?
또 하나 예를 들면, 그 사학과 지인 분은 중국 십자군 전쟁에 대해 배우신 후
교수님이 직접 수강생들을 데리고 중국에 있는 윤세주 묘에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근데 똑같이 4년 학교 다니는데 사범대가 사학과보다 넓게 배우지 못하나요?
학과가 설립된 '이유'가 다르잖아요~
사범대에서 사학과에서 배우는 만큼의 강의가 이루어진다면
사범대 학생들은 절대 4년만에 졸업 못 합니다
두 학과는 설립된 의도 자체가 다릅니다
사학과는 더 세세하고 소소한 주제까지 자유롭게 건드려가면서 수업해나아갈 수 있지만
역교과는 그게 아니죠
역교과는 사학과보다 덜깊게 배우는거죠
예를들어 역교과나온 탐구선생님이랑
사학과나온 탐구선생님이랑 비교했을때
학생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깊이와 방법이 다름..
역사교육과는 말 그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양성하긴 위한 학과인데..
아무래도 강의에 있어서도 '교육'과 관련된 요소가 포함된 강의들이 많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사범재학생분들이 명쾌하게 답해주실거에요~
그렇겠군요. 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사범대 나온 분들이 없어서 오르비에 글 올려본거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