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면접] 변별력 없는 질문, 변별력 있는 답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9476364
이 글이 수능 글에 파묻히지 않기를 기도하며...ㅜㅜ
오르비에서 홀대(?!) 받는 수시 면접러를 위한 두 번째(!)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88378)
이 글의 출발점은 아래 글입니다.
수시 면접은 보통 인성ㆍ가치관 면접이 주를 이룹니다.
계열[문과, 이과, mmi, 교대 등등] 상관없이
자료 제시형 면접이 아닌 이상
위와 같은 질문은 반드시 나옵니다.
여기서 님들과 평가자 사이의 괴리가 생깁니다.
님들 입장에서
이런 문제들은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나‘만’의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질문으로는 나만의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착각하는 것이죠.
이제부터
‘변별력 없는 질문, 변별력 있는 답변’이라는 주제로 님들이 착각을 교정하도록 해 볼게요.
자 질문을 다시 봅시다.
[변별력 없는 면접 질문] 선배와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가?
[일단 님들 답변] 10초 이내로 답안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님들 답변 생각해 보셨죠?
우선 면접이든 뭐든 문제가 주어지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을 파악하는데 도움되는 것이 문제 유형입니다.
Zola 핵심 [답안 핵심=문제 유형]
그러면 이 문제 유형은 무엇일까요? 아래 그림을 참고해서 님들이 파악해 보세요.
(만약 님들이 질문 유형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님들은 면접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문제 유형] Zola식 분류
출처1: Zola 면접 1(https://class.orbi.kr/course/1768),
출처2: Zola 의학계열/MMI 면접(https://class.orbi.kr/course/2093)
그러면 위 예시 문제는 아마도 ‘해결’형으로 접근 가능할 듯요.
다음은 해결형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뭘까라는 것이죠.
아마도 그건 당연히 해결책입니다.
(참고로 저는 해결책 제시 전에 논리적으로 작업 하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만 이건 영업 사항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할게요. 궁금하면 강의를 들으셈ㅋㅋ)
여기까지 잘 따라왔으면 본격적인 작업을 합시다.
이제 Zola의 질문입니다.
Zola 질문 : 해결책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뭘까요?
(만약 님들이 이 질문에 대한 아래의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면접 강의를 들을 것을 강력히 권유합니다.)
저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는 두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1) should=해야 한다.
(2) could=할 수 있다.
(1)은 해야 하는 것. 일종의 원리/원칙입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원리’나 ‘원칙’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학생 답변 1. 저는 갈등 해결을 그때 그때 제가 알아서 합니다.
학생 답변 2. 저는 갈등 해결을 위해서 이런 저러한 원칙 하에서 시도합니다.
님들이 평가자면 두 답변 중에서 어느 답변에 더 좋은 점수를 부여할 겁니까?
만약 답변 1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되시면 이 글 그만 읽고 나가세요. 굳이 님에게 제가 더 설명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만약 답변 2라고 생각되시면
더 읽어 보세용~
님들이 만약 원리/원칙을 제시했다고 한다면 잘 하신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좇됩니다.
(죄송..이런 표현을 면접에서 사용하면 x됩니다..ㅜㅜ)
왜냐하면 대부분의 원리/원칙은 뜬구름 잡는 혹은 꼰대틱한 혹은 교과서적인 혹은 정형화된 것이니까요.
그래서 별 내용이 없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만약 님들 중에 이런 답안이 안 좋다라는 얘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원리/원칙을 만드려고 하신다면
그러면 저를 버리세요. 저는 님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습니다.
님들이 '자신만의 원리/원칙'을 만들 수 있다면
님들은 인류를 구원하셨든가(세상에 선배와의 갈등을 없앨 수 있으니까)
아니면 반대로
남들에겐 소용없는 원리만 제시한 것이죠(말 그대로 나'만' 통하는 원리/원칙이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게 (2)입니다. (2)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1)에서 언급한 원리/원칙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게 사실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가의 핵심은 (2)가 됩니다.
학생 답변 3. 저는 갈등 해결을 위해서 이런 저러한 원칙 하에서 시도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요러 저러한 실천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그러면 세 답안을 다시 볼게요.
학생 답변 1. 저는 갈등 해결을 그때 그때 제가 알아서 합니다.
학생 답변 2. 저는 갈등 해결을 위해서 이런 저러한 원칙 하에서 시도합니다.
학생 답안 3. 저는 갈등 해결을 위해서 이런 저러한 원칙 하에서 시도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요러 저러한 실천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세 답안 중에서는 어떤 것이 좋나요?
이 정도 설명했으면 님들과 저의 판단은 일치할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질문드립니다!
Zola 질문: 님들의 처음 답안지에는 제가 말씀드린 2가지 요소가 들어가 있었나요?????
만약 그런 요소가 부족했다면 Zola는 님들에게 엄청 도움이 될 겁니다.
제 수업을 듣는 분들은 저런 요소를 포함하는 답변을 작성하실 겁니다.
그래서 아래 수강생은 제 수업의 의도를 정말 잘 실현시킨 수강생들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엄청난 면접을 보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 더 남았습니다.
다시 님들 답변의 구조를 봅시다.
해결 원칙 제시 → 구체적 실천 방법 제시 → ????
????
뭔가 아쉽지 않나요?
뭘까요?
바로 성공담입니다.
님들이 제시한 원칙과 실천법이 현실에서 통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겠죠.
Zola 답안 구조: 원칙 제시 → 구체적 방법 → 사례
여기서 사례가 제가 말하는 mylife입니다.
mylife는 간단히 나의 경험담입니다.
다만 mylfe는 필수는 아니구요, 선택이라는 점과
만약 선택했다면 이야기가 주절주절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미 부여로만 그치면 안 된다는 점 등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인강에서 다 얘기했으니 이쯤 읽었으면 Zola 인강 나름 괜찮다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음???)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제 얘기가 나름 설득력을 갖는다고 생각되시면
아래 수강평 한 번 더 확인하시고
제가 소개해 드린 커리 확인하시고
바로 수업 들으세요!
강의 커리 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88378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능 분석이나 반성은 필요없지 않나요?
남은 면접이 있다면 면접에 신경쓰시고
Zola를 활용해 보십시요.
인강도 있고 현강도 있습니다.
현강(디 오르비: 02-522-0207)
열공+즐공=대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만 자러갑니당 12
어제 분석 할만큼 해서 오늘은 일찍자구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마저 분석할 예정입니당 다들 굿밤!!
-
좆같다 1
폰 언제 찾지
-
옛날엔 이런 느낌이 아녔는데 요즘은 유난히 결혼할때 남녀조건 이분법으로 따지고 떡밥...
-
경희대 소프트 컴공 기계 중 고민중인데 가능하겧조? 4칸뜨기는해요..
-
최종 경쟁률은 아는데 원서 마감 전 마지막 경쟁률 몇이었음??
-
다군은 날 안들여보내주고 나군은 내가 가기 싫고….. 려대야 너만 믿을께
-
5칸은 분석해본 결과 안전한 최초합 5칸이고 합격률도 98퍼라 적정~안정 그 사이쯤...
-
애니 5편 보는라 8시간 밖에 못했네...
-
이거 붙을까요 0
동대 법학인데요 진학사:5칸추합(222명중 54등) 고속:연초 텔그:67%
-
그러면 7
연치 나온 치과의사랑 인하의 나온 의사랑 누가 잘범? 치대는 포화라 그러고 의대는...
-
12월 초에 기말 치고 지금까지 쳐놀다가 낼부터 독재 들어감요,,,
-
합격 기원
-
슬슬 자러감 1
다들 아침에 만나요
-
이런거 내취향임 0
브금부터가 ㄹㅇ 맛도리
-
6칸이긴한데 앞쪽 6칸이고 40명정도 뽑음 그중에서 14등이고 표본분석해보니까 대충...
-
경상도살면 ㅇㄷ갈거같음?
-
올해 고삼되는데 내신때 지구 했어서 마더텅 자이 수특 다 풀어봄 모고는 늘2 운...
-
옛날에 내신 때 엠베스트 친구패드 빌려서 듣던 장풍쌤 만나니까 너무 반가워...
-
다군4칸불합 1
이거 웬만해선 안되는건가? 4칸초긴한데
-
아가 자야징 10
모두 굿밤
-
문득 작년 성적가지고 계산해보고싶은데 어케해야함
-
고옥고옥 민족고대 고옥고옥 민족고대
-
창무쌤 들은사람 3
걍 심특 작년거로 해도 괜찮나
-
날 봐 날 봐 내 안의 '몬스터'가 이렇게 커졌어!!!!!!!!!!!!
-
이거 안정맞음? 0
표본분석해보니까 앞에 11명이 빠질 것 같은데 안정으로 잡아도 되는건가요? 15명 뽑는 과입니다.
-
모의고사 성적표로 온라인등록을 하면 학원 처음 갈 때 실물 성적표 필요할까요?...
-
뭐노 씨발진짜
-
하...
-
지금도 곧 과거가 되겠지
-
어차피 진로는 결정했으니 높여쓸 곳이 없는거긴 하다만 3장 다 안정 박기 뭔가 아쉬운데
-
인하 전화기 0
난리났네 ㅋㅋㅋ 야드라 국숭세로 가주면 안되겠니… 서울살이하고싶지않늬..?
-
5칸이상 게이임. 난 게이 좋아함.
-
솔직히 맞는 듯.. 가군 나군 다군 4칸 5칸 6칸 7칸 자전 신설 업데 성대 연 고
-
너무 쓰레긴가
-
9명 소수과인데 이거 되나요?
-
물리 질문 6
왜 속력이 최대일 때 중력과 탄성력의 크기가 같나요?
-
안정.. 0
안정을 다 군 7칸 추합에 걸려고 하는데 설마 떨어지진 않겠죠?
-
사탐런이 대 유행이던데 그럼 투도 원도 잘하는 놈만 남고 사탐은 허수 많아져서 과탐...
-
한남들 주거 1
ㅠㅠ
-
여동생 3살이후로 안해봤는디 그거 어케하는거냐 어후 ㄷㄷ
-
강좌 한 30개 수강신청해버림 죽을게요 그냥
-
다군 안정카드 0
다군이고 모집인원 32명입니다. 6칸추합인데 이거 안정카드로 써도 괜찮을까요?
-
재수생이라 어떻게든 학교 급을 높이고 싶은데 ㅠㅠ 갈 수 있는 학교들이 너무 마음에...
-
무조건 되…겠져…? 많이 안뽑아서 걱정되긴 하네요 ㅜ +) 다른거 두개 던져도 되겠죠?
-
둘 다 합격한다는 전제하에 어디가는게 좋을까요...ㅜㅜ
-
정시 조발 0
정시도 수시처럼 조발 하나요?? 보통 하게되면 1월 중순이나 말쯤에 하려나요..?
-
경희는 인문이고 중앙은 사범대입니다 과는 경희가 훨씬 맞는데 문과면 더더욱 입결은...
-
다섯살차이에 동생이 아직 어림(중3) 내가봐도 이쁜편이라 귀여워서 가끔씩하는데 잘못된거냐
강의접속이안돼요....토욜면접인데 오늘밤엔되겠죵...????
전통적으로(?) 오르비는 수능날 서버가 터졌었죠..ㅜㅜ...진정되면 되지 않을까요??ㅜㅜ
이제 믿을 건 졸라t다.. 면접준비 열심히 할게요!!
닉네임이 수시 씹어드실 분이신데요...ㅋㅋ..zola 검색하면 면접 관련 자료들 꽤 있습니다. 작년 것도 유용하니까 확인해 보세용~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