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수능 썰 6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8940398
암튼 최종적으로 이런 점수가 나옴
현장에서는 국어가 ㄹㅇ ㅈ망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3수 생각까지 했지만
내 생각보다 훨씬 국어 점수가 잘 나오는 바람에 3수는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 하면 연고대까지 노려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자 이제 본격적인 6교시 시작임
본인은 이 계정 가입 날짜가 올해 2월이긴 하지만 고3 때부터 오르비 계정은 가지고 있었음
물론 지금처럼 활동(어그로 끌거나 이런 썰 푸는거)은 1도 없었고
현우진 물티슈 사건이나 박광일 댓글알바 사건 같은 굵직굵직한 것들 그냥 눈팅만 했었음
홍다희, 화반, 스터딘 이런 네임드들 다 앎 ㅋㅋ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6교시 시작이기 때문에, 일단 중요한거는 논술 보러갈지 말지를 결정해야 했음
본인은 내신 성적이 ㅈ망이었기에 일단 수시는 6논술이었음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외대 이렇게 썼음
근데 본인은 논술 공부를 하나도 안하긴 했음 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고3 때는 수업 듣고 시험도 보긴 했는데
의미없다 생각해서 재수할 때는 논술을 아예 준비도 안하고 생각도 안했음
(왜냐면 6평 전체 1개 틀리고 서울대는 물론이고 연고대 갈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 ㅅㅂ 근데 지금 내 뱃지는 뭐다?)
일단 라인을 잡아야 함
오르비 고인물들은 알겠지만, 수능 직후에 이제 라인 잡아주는 글들이 대거 올라오긴 함
사리분별을 잘해야 함 ㅇㅇ
수능 다음 날, 그러니까 2020년 12월 4일에 눈 떴는데 오전 6시였음 ㅋㅋ 수험생 시간표에 맞춰진거지
이제 할게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서
오르비를 눈팅했음. 막 라인 잡아달라는 글들이 엄청 올라옴
그래서 본인도 라인 잡아달라는 글?은 아니지만 논술 봐야되는지의 여부를 물어보는 글을 올렸음
왜냐면 당장 성대 논술이 토요일, 서강대가 일요일, 연대가 월요일이었거든 ㅇㅇ
수능날이 목요일이었으니까 수능 다음 날 12월 4일은 금요일이었음
뭐 대략 이런 반응이었음
그래서 느낀게,
아, 서성한 하위과는 충분하고 상위과는 좀 애매하구나, 연대는 확실히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듦
러셀 담임하고도 계속 카톡을 했었음
논술 수업을 들어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에 대한 상담을 했던거지
일단 러셀 담임쌤이 성적보고 중앙대, 경희대, 외대는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함.
대충 오르비 반응을 봤었으니까 충분히 납득을 했음
그럼 논술을 연대, 성대, 서강대만 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래서 일단 성대 논술 특강을 신청하고
일단 러셀에 짐을 빼러 갔음
담임이랑 상담함
논술 시험 가야되는지에 대한 여부 ㅇㅇ
쌤 말투가 약간 좀 조심스러웠음
내 성적이 애매하긴 했나봄
연고 - 서성한 라인에 걸쳐 있어서
쌤은 뭔가 서성한 붙을거 같은데, 그래도 좀 애매해서 뭔가 보러가도 그만, 안봐도 그만 이런 눈치였음
말로는 보러가라고 하지만, 그래도 안 봐도 ㄱㅊ다는 이런 느낌?
그래서 결심했음
일단 성대 논술 수업은 신청해ㅆ었으니까 보기로 하고
서강대는 안가기로 ㅋㅋㅋㅋ
어차피 준비 아예 안 했어서 보더라도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은 1도 안 들어서 죄책감은 없었음 ㅇㅇ
그리고 쌤이랑 상담하고 나서 저녁에 성대 논술 수업 들으러감
근데 집중이 안되지 ㅋㅋㅋ
이미 수능은 끝났고, 긴장 다 풀렸고
성대 논술 떨어져도 그래도 3수할 필요는 없고
중경외시 라인은 무조건 갈 것 같으니까 ㅋㅋㅋ
수업 듣는 와중에도 계속 오르비 눈팅을 함
여전히 라인 잡아달라는 글이랑 라인 잡아주는 글이 대거 올라옴 (이 시기 오르비가 젤 재밌음 ㅋㅋ)
그 때 눈에 띄었던게 이제
"한강의흐름" 님의 글임 대충 라인 잡아달라는 글 ㅇㅇ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일단 댓글을 달아봤음
그래서 더더욱 서강대 논술은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듦 ㅋㅋㅋㅋ
일단 성대 논술 수업은 그냥 감상하고, 집에 가서 푹 자고
다음 날, 재수 같이 했던 친구 아버님의 차 타고 성대 논술 시험보러 감
친구랑은 다른 시험장이었음
ㅅㅂ 나는 무슨 법학관인가 거기 그랬는데
존나 높더라 가느라 힘들었음
그래서 암튼 존나 힘들게 고사장 도착해서 교실에 딱 들어갔는데
애들이 논술 공부 개열심히 하고 있더라...
나는 그냥 자리 앉아서 휴대폰만 오지게 보다가
그 교수님인가 암튼 들어와서 시험지 나눠주고
논술 문제 풀었음
사실 좀 죄송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간절한 마음은 없다 보니까 그냥 대충 슥 풀었음
어차피 정시로도 이 학교 올 수 있겠다는 이런 마인드?
좀 간사했음 ㅇㅇ
좀 자야겠다
반응 ㄱㅊ으면 더 씀
0 XDK (+500)
-
500
-
대학가면 사투리고치기 10
사투리시러
-
일본여행가고싶다 10
같이갈사람모집
-
고득점자가 역대급으로 많이보여서 상위권만 개쫄아있던 시험 나 수능끝나고 커뮤...
-
시험장에서 공통미적다풀고 시간남아서 기하확통벅벅풀고있는 고트가 되고싶다.
-
외모 9등급 6
여기 있어요 여기
-
옯붕이 신발 도난당했다 13
탁구칠려고 신발 신발장에 놓고 실내화신고했는데 나갈려니까 사라졌다 실내화신고...
-
됐나요? 언매 92 확통 92 영어 2 쌍윤 둘다 만점이면 이대 미산약됐었나요?
-
야구 어디응원함
-
리얼오리지널은 국어영어밖에 없는것 같고... 뭐 없을까요? 과탐 국어 영어
-
Oㅈ 7
-
스스로한테 아쉬워서 서러웠음... 시간문제는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까.. 난 왜...
-
투표좀
-
제가 지금 마플시너지 수학적 귀납법 남았는데 지금 중간에 1등급 급 컷 바로 아래라...
-
아니 거울이 이런곳에 왜있는거야
-
고3때도 맨날 풀메+피부관리+체중관리 했는데 지금은 화장도 안하고 얼굴에도 뭐 나고...
-
ㄹㅇ
-
ㅜㅜ
-
나 2022학년도가 첫수능인데
-
우린 단톡에 아무 말도 안 올라오고 과대 주변 인싸쉑들이 알아서 잡아서 나가던데...
-
경제 유연화 준비해야되는데 둘중에 머할지 고민중...ㅠ 소인수 수업이랑 연계할거라서...
-
제 ㅇㅈ 보신분들 27
저는 외모 백분위 어케되나요 본 사진 기준으로만
-
와 심각하다 5
누가 작년6모라길래 2306 생각했는데 벌써 2406이 작년이었네… 진짜로 수험판 올해 꼭뜬다
-
1-1 국영수사과 21322 1-2. 22323 2-1. 화학지구 22234 이...
-
1~5회 43 43 44 44 37 ㅅㅂ 물리 자신감 다시 수직하락중.....
-
남붕아ㅎㅎㅎ 8
인증을 다오
-
자신의 외모 백분위 25
객관적으로 적고 가자 나는 33
-
6모끝나고 단발해야지 11
싹둑
-
익히마모 풀고 해설강의 듣는데 맛있네요 사람이 그냥 너무 멋있음
-
ㅈ됐네?
-
최근 가장 이슈되는 경제요소? 문제? 가 뭐가 있을까요?
-
2024년 5월 4주차 韓日美全 음악 차트 TOP10 (+5월 3주차 주간VOCAL Character 랭킹) 2
2024년 5월 3주차 차트: https://orbi.kr/00068194212...
-
말출 나와서 하루종일 공부하는데 벌써 자신감 떨어짐 0
연세대 입학한건 그때 실력인거고 지금은 진짜 수능보면 잘쳐줘야 건동홍같음. 이제 막...
-
10분 넘어서 교실 들어가면 못들어오게 하나 똥쟁이라 화장실 오래 쓰는디
-
고3 국어 평가원 화작기준으로 3등급 중반정도 뜨고 있는데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
작년 12월에 씹덕 베이스로 n3 합격하긴 했는데 일문따부터 해야겠지..?
-
채팅창에 벌써 팀원끼리 패들립을 선사해주시고 현피뜨자고 하네
-
사실 창렬이라고해도 사먹을거임요
-
이미지 21
하사십은 난이도 아느정도임뇨?
-
07 정시준비하는 고2인데요,물리학1 지구과학1 공부중인데 지구과학 공부가 너무...
-
5모 성적 이꼴인데 충분히 들어가나요? (재수생 감안해야함) 재수생 감안안하고...
-
ㅈㄱㄴ
-
과팅이나 나가볼까 27
그런 곳 나가면 완전 얼어있을거 같긴한데 +폭탄맨
-
6모도 얼마 안 남아서.. 궁금하신 거 있으면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릴게요...
-
국어 브크 6~11강 생각의 전개 문학 12~17 김승리 언매 20~25강 수학...
-
당시 현역이었고 ㄱㄴ 풀고 ㄷ 남아서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와서 해강 보니까...
-
ㅅㅂ 1학년때 음악 B맞았는데 ㅈ된거임?
-
시대컨텐츠+쌤컨텐츠만 질뭉하라 써있는데 올해 컨텐츠만 질문되는거겠죠..?
-
사문런 2
사탐중에서 암기량 가장 적은 과목이 사문이라고 들어서 사문으로 런하려고 하는데...
떳다!!
ㄸㄷ ㄴㅇㄷ
ㄹㅇ 수능의 꽃은 원서질이죠...
현우진 물티슈사건 개추억이네 ㅋㅋㅋㅋ
아이민이…?!?!
근데 글 진짜 가독성 좋게 잘 쓰시는듯..
잘 쓴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그냥 재밌게 쓰려고 하다보니까 그냥 인터넷체(?)를 적극 활용해서 그런 것도 있는 듯 ㅇㅇ 감사합니다 ㅠㅠ
개추
떴더
다음편,.. 다음편..
크큭
사탐 1개틀렸다고 연고대 끝자락으로 가는 문과는 대체 어떤곳이었을까...?
예… 결국… 뭐….
나형 만표 140?
엄청 낮네ㄷㄷ
더 낮았음 137인가
이때 가형도 137이었죠
1203 ㄹㅇ 트라우마 돋네
ㅋㅋㅋㅋ… 추억
아 쭉 보는데 개꿀잼 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왜 수기나 썰을 좋아하는지 알 거 같아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재믺다재밌러
다행이네요
ㄸㄷㄴㅇㄷ
ㄷㄷㄷㄷ
군생활 썰까지 ㄱ ㄱ
오늘 있었던 사소한 일까지; 몇시에 일어났는지 몇시에 취침하실건지까지 부탁합니다 개꿀잼이네여
너무해..
이런 ㅅㅂㅋㅋㅋㅋ
나만 분량 줄어든 것 같냐;; 작가 초심 잃었네;;
글자수가 2000자가 넘어요. 충분히 깁니다. 작가님 어그로 무시하시고 계속 연재해주세요!
?
너무해
근데 ㄹㅇ 글이 술술읽힘
친구들한테 썰푼다는 느낌으로다가
개추 디씨썰글마냥 잘 읽힘 ㅋㅋ
성대 논술 고사장 진짜 개악질임 ㄹㅇ
올라가도 끝이 없음
개높던데 진짜 ㅋㅋ
내려올 땐 재밌더라
이제 7존버하면 되는건가,, 이쯤되면 쓰니도 글 쓰는거 즐길 때 됐는데
오늘은 쉽니다
까비
혹시 무슨과이신지 알수있을까요?
비밀이에요!!!
힝ㅠ
한지 만점이었으면 상지한 가능했었을 것 같은데
올해 수학 69평 몇등급이심?
삼대장중 최고의 남자 스터딘
기다려지는 시리즈
지금 이성적이면 연세대 문열고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