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르비에서의 투표 (경영 vs 의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8761613
평소 금융권(특히 IB)을 선망하고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보며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는데
10년 뒤에도 그 꿈이 실현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고 결국 진로를 틀었슴다
생각만 해도 설레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꿈을 향해 가야할지
그냥 의대 가서 의료경영을 도전할지(이것도 선례가 워낙 적긴 하지만 그래도 의사 하방 자체가 셈)
의르비에서의 결과가 궁금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애하고 싶다 0
-
안녕하세요 재수해서 이번에 백분위기 74 94 2 95 96 나왔는데요…ㅠㅠ 국어...
-
어릴때 와이책 보고 외계인이 잡아갈것같아서 창문 두개 다 꼭 닫고 커튼치고...
-
아니아니 변표 2
정시에서 변표를 안 쓰고 통합 변표를 쓰면 과탐 가산점 없으면 사탐이 매우매우...
-
동생꺼라 한 번만 봐주세요 ㅠㅠ
-
걍 할게 없네 ㄹㅇ
-
개사기 같음 돈복사 버그 거의 유료주차장급인데 돈은 엄청벌음
-
개웃김ㅋㅋㅋ
-
고대 정시 내신 0
체육,통합사회,생1,고급수학 이런거 전부 다 포함임?
-
나 씹덕됨 0
바이 왤케 잘생김????
-
홈스쿨링 하다 올해 수능 짧게 준비해서 보고 내년 수능 제대로 준비해보랴 하는데...
-
서울대식 0
410.5에 내신 cc라.. 설공쓰기 쫄리네요 ㅜ 원래 그렇게 높은 과가 아닌데...
-
부평에 ㅌㅜㅇㅓㅂㅓㅅㅡ 여기 새로운 곳이던데.. 스카 분위기 나더라고 설명회...
-
센츄는 나랑 상관없는 얘긴 줄 알았는데 이게 되네 근데 10렙 못찍어서 광광 우럭따....
-
겨울만 되면 목이 간지러움… 목 안이라고 해야하나? 성대? 너무 간지러워서 입에 손...
-
어떻기 쓰느냐가 중요한거지
-
정석민 박광일 심찬우 국어를 국어로 바라보는 샘들임 이분들 열심히 듣다보면 자기가...
-
이거 이상한거 맞죠..? 뭔가 하나는 틀린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
가천대 의대 논술 이번주 일요일 맞는거죠? 토요일이라 그러는 분이 있어서
-
안녕하세요. CRUX 차수영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잘 쉬고 계신지요. 오늘은 다소...
-
이맘 때 학과 고를 때 도움 되는 이야기일까 하여 적어봅니다. 인어문 학과 보시면...
-
어떡하지 다른 건 재미가 없어 여기서 시던잖은 수능 얘기하는게 젤 맘이 편해
-
물리/화학 백분위는 1,2 다 터져있는데 2는 그나마 깡표라도 좀 나아서 이득...
-
씨름 10년차 아마추어 100명 중 1등하기 씨름 1년차 윤성빈 이기기 난 전자가...
-
9평 수능 100점입니다 평가원만큼 깔끔하고 명확한 논리와 선지가 없음
-
메가 합격예측 0
메가에서 현재 80프로정도 뜨면 실채점 뜨더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
원투는 +3점 투투는 +5점 가산점 주는데 이미 하던 생1 버리고 노베 화2 시작할...
-
ㅈㄱㄴ
-
저는 문학은 몰라도 비문학은 무조건 독학하면서 독해력 향상시키는게 실력 향상하는...
-
거긴 더 빡세지 않나 이미 의대 걸어놓은 애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응 망해도 의대야 하는 마인드
-
jpop 추천해주세요 25
유명하지 않은 것도 괜찮으니 추천 부탁드립니다..
-
화2 주문 완 6
50점 한자리 예약이요~
-
근데 올해는 기출에 매진하면 잘볼수 있었다가 맞나요? 3
그냥 궁금하네요... 이번수능 잘보신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종이가 좋은뎅
-
인생 ㅠㅠ이
-
25만 질러서 원기베리 4셋 깠는데 까만펫? 자석펫 재료 8개가 나왔음 그거 다...
-
얼버기 6
오늘도힘차고좋은아침
-
컷 내려가고 나만 점수 그대로일텐데 아쉽다
-
꿈돌이 만나러 가는 중이랍니당 허헣
-
내년에도 의대생 누워야되면 강제 +1수라서
-
강원의vs 연원의 어디가 더 낫나요?
-
6월 21211 9월 22122 수능 12221(가채점) 셋다 비슷하구만
-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
님드라 이거 봐 13
-
수시납치 6
수능 성적이 백분위로 언매 97 미적 85 영어 2 생명 89 지구 100인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3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지금 연미의 건국의 이런 곳 텅텅 빔 ㅋㅋㅋ 지금은 다들 행복회로를 돌리는 시기라는 것..
-
음 수능 끝나고 논술 준비하면서 할 거 없어서 2511 지구과학 오답률 보면서...
-
오르비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님이 꼴리는거 해야죠
Ib 선망하는 고등학생들이나 학부 초반엔 많이보이는데
실제로 가는사람 진짜적어요
하지만 메디컬은 합격만하면 끝이니 뭐,,
1년에 겨우 열명 남짓 간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꿈을 위해 도전할까 고민 중이에요
저도 경영 다니면서 ib 준비했었는데 생각보다 노력 외적으로 필요한게 많아요 ㅋㅋ,, 그래서 전 메디컬로 돌렸습니다
물어보고싶은거 있음 물어보세여 학부생입장에서만 알려드림
문과에서 의대가는게 쉽나요?..
성적되면 하고 싶은거 해야죠
의료경영자라는게 뭘 말하시는건지???
좀 막연한 단어 같네요
가슴이 뜨거워지는 꿈이 있으신데 뭐하러 딴 생각을? 그런걸 진짜 느끼신다면 제발 그길로 가시길
설경 가서 가슴 식으면 반수로 의대 가도 ㄱㅊ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 보는 거도 젊음의 혜택 중 하나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하고싶은 일이 뚜렷하고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질정도로 열정이있다?-> 하고싶은거 해라. 그런 마음가짐이면 무슨 일을 해도 의사보다 나을거다.
의대가시고 미련남으면 경영대학원ㄱㄱㄱ
의사가 되신 다음에 경영대에서 하는 경영자과정을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딩 때 생각하던 꿈이랑 실제로 대학 와서 배우는 경영학이랑 괴리가 꽤 큽니다
경영학과 절반정도는 CPA 준비로 빠지고(합격률은 몰라요) 자소서에 한줄이라도 추가하려고 개고생하면서 인턴 경력 쌓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경영대에서는 의대나 공대와 달리 특별하고 실용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익히는 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증 없는 한 경영학과 졸업생들은 "대체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경영대에서 배우는 과목 중 절반 정도는 공대 졸업생들한테 피피티 인쇄본 던져주고 2주 시간 주고 외우라고 하면 다 습득합니다.
서울에 있는 모 학교에서 자기들이 배출한 CEO의 수가 전국 2위라면서 있는 자랑질 없는 자랑질 다 하는데 정작 그 CEO들 절대 다수가 경영대가 아니라 공대 출신이에요.
큰 포부를 가지고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경영학과에 간다? '나는 나중에 장관 할거야'라는 생각으로 9급공무원 시험 치는거랑 비슷하다 봅니다.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효율성이나 가능성이 그닥 높진 않다는 거죠.
현업 뛰다 온 경험자가 말씀드립니다
현실적 난이도 탑 IB>>>의대
대우 만족도 의대>>>>IB
고연봉 찍을려면 최소 홍콩 본부 가셔야 하고요 그러려면 최소 m7 MBA 나오셔야 되요
현실적으로 유학 경험 없으면 디스카운트 쎕니다
IB 에서도 부서마다 다르고 팀마다 다르지만 주 100시간 기본이고요… 연봉 복지 미국이나 홍콩 HQ 에 비해 많이 후져요
의대는 본인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Ib는 본인 노력 외적인 부분 많이 필요합니다
대놓고 반영하진 못하지만 외모 가정배경 등 통제 불가 변수들도 많이 봐요
그리고 윗분이 말했듯이 학부에서 경영학 배우는거 매우 회의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경제를 전공하는게 마켓 뷰를 기르믄데 훨씬 도움 될겁니다 IB면 엑셀 재무 회계(원리 정도만) 알면 되요 투자론도 필요하겠네요
진짜 한국 금융 후진국이라 취업문 좁고 그 일자리 마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안 좋아요 진짜 나는 미국 홍콩 싱가폴 도쿄 런던 넘어갈 생각 없다? 금융업 발 담지 마시고 그냥 의대 가시길
그리고 요즘 코로나 h1비자 등 문제로 국내 해외 금융 오피스 티오 비자안나오는 유학생들에게 많이 넘어가요 그리고 시장 좋을 땐 오피스 별로 3명씩 뽑을 때도 있는데 그 세명 다 보면 진짜 deal thesis나 modeling 완벽한 애들이에요 지금 막연히 IB만 보시고 어느 부서 어느 섹터에서 일하고 싶은지 생각이 없으시면 솔직히 현실적으로 IB는 가망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단순히 청사진만 그리는 게 아닌 좀 더 디테일한 계획을 구상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혹시 쪽지 가능할까요?
옙 자주 들어오지는 않으니 들어 올때마다 답변 드릴께요
가슴이 시키는 대로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