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곰탱 [1096298]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9-04 0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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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수학28번으로 근사 기본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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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사하는 곰탱입니다. 간만에 닉값하러 9모 28번 근사 들고왔습니다.

조금은 기본적인 내용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근사의 기본적인 모형입니다. 반원에서 저렇게 반각을 유도해낼 수 있는데요. 

흔히 외우는 코사인=1-세타제곱/2 어너고 저쩌고 해서 도출해내는 세타제곱/2 이것도 각(세타)/2 x 높이 세타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선분PA와 선분PD의 길이가 같으니 각도 같습니다. 따라서 각APD는 세타입니다. 

이제 높이를 구하겠습니다. 구하기전에, 확인차 근사의 기초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의 빨간 선과 호들이 전부다 세타입니다. 육안으로 봤을땐 잘 모르겠으니 세타를 극한의 상황으로 보내겠습니다.


극한으로 보냈더니 전부 미묘한 차이들이기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넷다 세타로 보는겁니다.

이것이 제가 이전 글에서 미적기하는 숫자가 더럽고 위험해서 눈으로푸는걸 지양한다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따라서, 높이는 세타입니다. 다시 그림으로 와서 빨간색 번호 순서대로 G를 구해줍니다.


이제 f를 구할 차례입니다. 눈으로 보니 선분 CD와 PA가 평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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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실전에서 푸셨다면 운이 좋아서 맞게 푸신겁니다. 네개의 세타 기억하시죠? 

육안으로 판단은 불가합니다. 마땅한 근거를 찾아야해요. 

저것이 평행이냐아니냐를 구하는 것이, 이번 문제를 풀때 많이 헷갈렸을 수도 있을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90도로 확정된 것이 있고 나머지 하나가 90으로 가니 각이 세타/2 인가? 라고 헷갈리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근사 처음할땐 되게 헷갈렸었는데요.

누가 가르쳐준건 아니고 그냥 제가 문제풀다가 문득 터득한 생각하는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극한으로 보내면 그게 거기서 거기라, 뭘 기준으로 삼아야하는지 헷갈리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근사의 매리트를 누리지 못하는거죠. 제가 터득한 방법은 "그림도 식과 같다"입니다. 

우리가 식에서 세타같은 변수를 지우고, 상수는 놔두듯이, 그림에서도 변수는 변수와 비교를 해야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헷갈리더라구요.



즉, 그림에서 고정된 90도와 90으로 가는 값이아닌, 90으로 가는 값끼리를 비교해봐야하는겁니다.

그랬을때, 비로소 평행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f를 마저 구하면, 최종적인 답은 1/2 4번이었습니다. 

설명한다고 길게 쓴 것이지, 실전에서는 3분정도도 안걸린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있는4점을 취급을 2,3점짜리 취급하면서 얻는건4점... 이게 근사의 매리트 아닐까요?



+사실 삼도극(?) 오르비픽인것 같은데, 저는 그방법이 아니라 그런지, 근사글을 쓰면서도 수요없는 공급이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누군가 한명쯤은, 근사에대해서 무서워하다가 근사 별거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게된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아마 따로 책을 사서 공부하지 않으셔도 제가 쓴 글 5개정도만 봐도 대충 감은 잡으실 것같습니다. 연습은 기출로 하면 되는거니까요. 

이상 근사하는 곰탱이었습니다. 10월 더프때 다시 근사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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