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예안뇽 [426853]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5-03-15 01:45:22
조회수 1,538

헤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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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금 넘게 만난 여자친구인데
정말 모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눴어요
다투기도 많이 했고 서로 상처도 많이줬어요
저는 지금이라도 원래대로 돌아갈수만있다면 목숨까지도 내놓을수있을만큼 너무 간절해요
저와 예전 여자친구는 작년 수능을 보면서 만났고
제가 나름 여러사람 만났지만 이토록 설렌 사람은 처음이였어요
저는 작년 수능을 잘 못보고 건강도 정말 많이 나빠져서 밥먹듯이 병원도 다니고 길에서 쓰러진적도 되게 많아요
여자친구가 삼수를 해서 대학교를 간거라 좋은 대학을 간건아니지만 정말 저만큼 간절하게 대학을 잘 갔으면 했어서 저는 눈물날만큼 기뻤는데 막상 다른 남자가 생긴걸 아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저는 항상 단점보다 장점만을 바라봤기에 남들이 뭐라해도 제 여자친구가 제일 좋았고 자랑도 많이했어요..
처음만날때만해도 천사같았던 여자친구가 변한데에는 제 잘못이 너무 많이 큰 것 같아 너무 힘들고 제가 늦게서야 그걸 깨달은게 더 슬퍼요
서로 이야기를 많이하고 헤어졌지만 제가 끝까지 많은걸 포기하고 노력하고 저는 몸이 정말 많이 안좋은 상태인데 막상 서로 떠나고 나니 버려진 느낌도 드네요
다른 사람 만나도 되겠지만 다시는 이렇게 설렜던 사랑 못할생각에 너무 힘들고 옛날 추억 사진들보면 눈물이 펑펑 쏟아져요..
언제까지 그리워하고 슬퍼해야할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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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한놈이되자 · 561514 · 15/03/15 01:50 · MS 2015

    힘내세요 :)
    인연이라면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전 항상 그렇게 믿고있어요 ^^

  • 뚜예안뇽 · 426853 · 15/03/15 01:51 · MS 2012

    저는 누구도 만나기싫고 그 사람만 바라보는데 그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을 보고있네요 그게 정말 마음이 아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흑흑

  • 독한놈이되자 · 561514 · 15/03/15 02:26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sdf69 · 547026 · 15/03/15 02:37 · MS 2014

    또 다른 모습의 설렘을 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 ㅈㅎㅇㅈ · 510681 · 15/03/15 03:09

    222그런사람 못 만날거 같지만 또 찾아올거에요

  • 시역과의 · 539842 · 15/03/15 09:07 · MS 2014

    333 이게맞음, 그땐 저사람뿐인거같지만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 뚜예안뇽 · 426853 · 15/03/15 09:14 · MS 2012

    하... 저는 시간이 많이 남지않은사람인데... 마지막은 이여자친구랑 꼭 함께하고싶었는데 연락도 막상끊기니 슬프네요..

  • 수환이형 · 285572 · 15/03/15 05:54 · MS 2009

    인생선배로써 충고 어떤 이유던 딴남자한테 간 여자는 잡지 마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고 사랑은 또 옵니다. 안오면 혼자 살면 됩니다.
    지금은 죽을 것 같지만 시간이 치유해 줍니다. 불쌍해.. 저거 진짜 아픈데.

  • 뚜예안뇽 · 426853 · 15/03/15 09:28 · MS 2012

    ㅠㅠㅠㅠㅠ저는 쟤가 다른 사람을 만나도 재가이렇게힘든것보단 행복하게 사는모습 지켜만이라도보고 상냥한 모습으로 가끔 연락이라고 주고받으면좋겠는데 제가정말 있을때 못해준 지나가고나서 후회하는사람인거같아 슬프네요

  • 시역과의 · 539842 · 15/03/15 18:27 · MS 2014

    와 사람마음이란게 비슷하구나,,, 그생각 시간이 다해결해줄거에요

  • 구 글 · 536331 · 15/03/15 08:30

    시간이 약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시길

  • 내게돌아와주라 · 347990 · 15/03/15 11:01 · MS 2010

    저는 저번주에 그랬는데 진심 너무 힘드네요 그냥 제가 우울 그 자체인것 같아요.. 술만먹고..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

  • 뚜예안뇽 · 426853 · 15/03/15 11:16 · MS 2012

    그냥 여자친구가 저에대한 마음이 풀릴때까지 울면서 마음속에 품고 영원히 기다리기로했어요.... 사과도 많이했고... 제가 연락하는게 짐이 되는것같아서 제가 너무 싫네요..

  • 수환이형 · 285572 · 15/03/15 11:48 · MS 2009

    언젠가는 그대도 만나게 되리 
    적막강산 흐린 풍경 속으로 
    새떼들이 떠나고 
    정지한 벽시계의 문자반 속으로 
    쏟아지는 함박눈 

    교통이 두절되고 날이 저물고 
    그토록 눈부시던 추억마저 
    무채색으로 퇴락해 버린 자리 

    기진한 걸음으로 도달한 
    윤회의 건널목에서 
    그대는 비로소 알게 되리 

    시간은 언제나 정지해 있었는데 
    그대 자신만 부질없이 흐르고 있었음을

  • 리얼루 · 894387 · 20/09/19 16:28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