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이 돼서야 뼈저리게 느낀 것들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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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제 주관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꼰대처럼 보이면 죄송합니다.
1. 인생은 타고난 것의 비중이 매우 높게 차지한다.
본인이 재능, 가정환경, 수저, 외모 등등 어떤 것을 얼마나 타고났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
2. 결과가 좋지 못하면 노력은 비참해진다.
본인이 수능에 얼마나 노력을 쏟았다던지 얼마나 고생을 심하게 했는지 사람들은 관심없다. 똑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으면 사람들한테 나는 노력한 사람으로 비춰질 것이며 결과가 좋지 못하면 나는 충분히 노력하지 못한, 그저 게으른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3.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
2번과 비슷한 맥락. 공부를 열심히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너무 열심히 하는 것에 치중해서 본질을 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솔직히 나도 재수까지 해봤고 독재학원에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는 애들 많았지만 대부분 단순 열심히에서 끝남.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면 xx대학 갈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 솔직히 의미 없음. 어떻게하면 더 열심히 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본인 스스로 많이 고민해봐야함.
4. 열등감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나 이걸 남에게 겉으로 티내면 매우 추해진다.
5. 겸손은 남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있는 것이다.
본인이 아무리 잘나도 겸손해야 주변에 적이 안 생긴다.
6.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비웃음이 된다.
7. 울면 나 혼자 울겠지만 웃으면 주변에 사람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결국 내 슬픔과 아픔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 대부분 관심이 없을테니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상 침울해 보이는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겠나 항상 웃고있는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겠나?
8. 인생은 존나 불공평하다.
누구는 베네수엘라 판자촌 자녀들로 태어나고 누구는 삼성가 막내딸 공주님으로 태어난다. 걍 ㅈㄴ 불공평한거다. 내가 아무리 뼈저리게 노력해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다이아수저는 절대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가야한다. 수저든 외모든 재능이든.
9. 인과응보는 반드시 존재한다.
한때 ㅈㄴ 이기적으로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했던 나쁜 짓들 다 나한테 돌아왔었음. 호구처럼 살라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착한 인품은 나중에 본인 스스로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임
10. 복수는 내가 아니라 남이 해주는거다.
스스로 복수하려 하면 추해진다. 나는 그저 내 품위를 지키고 내 할일 하고 있으면 상대방은 알아서 강물에 둥둥 떠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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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역대 인강 강사 미모 원탑이다 미모 그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읍읍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맞는 말 밖에 없네요ㄹㅇ 조선시대에 안 태어난 게 다행인듯
ㄹㅇ 한반도 최고 아웃풋은 대한민국인듯
타고난 것의 비중이 사실상 100%였던 그 시대에 비해 극복의 여지가 많은 게 참 좋은 세상인거같아요 재능 외모 학벌 재산을 국내 0.001% 까지는 아니지만 상위 수준까지 올리기 많이 쉬워진 세상이 좋네요
거기다가 정보까지 좋아져서 헬스나,공부,금융,음식등등 볼때도 많고 오히려 너무 많아서 문제인거같아요 의지와 맨탈 생활수준만 어느정도되면 앵간한건 하기 좋은듯 ㅇㅇ
다 맞말
+ 능력이 뛰어난 사람 말은 웬만하면 설득력있고 맞말처럼 보임
저도 요새 공상에 많이 잠기는데 과연 태어나는게 좋은것인가라는거 생각을 계속하게되네요
개인적으로 9번은 노인정...... 인과응보가 아니라 단순한 착시현상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