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331397] · MS 2010 · 쪽지

2011-01-11 15:25:13
조회수 888

[나군]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74729

한대 융전이 명성에 비해

오르비 게시판에서 관련 글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소위 "이 점수면 합격 가능한가요?" 식의 글은


원서접수 이후로는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 현상을 놓고 크게 세 가지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1> 가군에 연고대를 소신지원한 사람들이 나군에 서울대를 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부족해서 다음으로 가장 입결이 높은
     한대 융전을 쓴 경우가 대부분 일거라는 추측


이 경우에 나군에 한대 융전을 지른 스나이퍼들은 아주 유리해집니다.
7.5 : 1 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의 내면이 사실은 연고대 소신지원자들의 단순한 보험에 지나지 않았다면
최초합 발표 이후 n(n≥2)바퀴의 추합이 돌게되어, 연고대를 소신지원할 수 없는 스나이퍼들에게 빈 자리가 돌아와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한대 융전을 갈 마음이 있고 그만한 성적을 가진 지원자가 나군에 대거로 몰려,
     자기는 충분히 합격할 점수라서 오르비에 글조차도 안올린것이라는 추측


이 경우에 나군에 한대 융전을 지른 스나이퍼들은 피를 봅니다.
명성이 드높아진 한대 융전을 가려고 심지어 연고대도 생각 안한 사람들의 향연이
합격자들 사이에서 이루어 질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3> 한대 융전에 합격하기 충분한 점수대의 지원자들이 나군에 한대 융전을 보험삼아 가,다군에 (초)상향지원하여 가,다군에서는
     광탈될 확률이 매우 높은 지경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은 비율을 차지할거라는 추측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나군에 한대 융전을 지른 스나이퍼들은 암울해집니다.
한양공대의 위상이 충분히 연고공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만연하다는 이유에
보험으로 삼고 다른 군에 진짜 가고싶은 학교를 스나이핑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은 한대 융전에 대한 글을 올릴 필요가 없겠죠. 어차피 합격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가,다군에서 광탈하여 어쩔수없이 나군으로 가게되면 남은 추합자리는 얼마 없게 될 것입니다.


 


 



보통 진짜 한양대를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가군에 한양대를 지원한다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에
아마 <2>번같은 경우는 잘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한 이유가 분명히 <1>번 또는 <3>번의 내용일 것이라 감히 추측합니다.


 



      오르비人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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