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백(누적백분위)와 평백(평균백분위)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7434516
안녕하세요.
요즘에도 평백(평균백분위)과 누백(누적백분위)의 개념을 헷갈리는 분은 적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몰랐던 개념을 새롭게 알아가는건 수능 공부에서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 짚어보고 가려고 합니다.
글에 쓴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어느정도 입시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글이 좀 기니 마지막 요약만 보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이 사진을 보시면 평균백분위로만 대학 입시가 설명되지 않는게 증명됩니다.
위 학생분은 19수능당시 국어 백분위 98 수학은 76? 탐구도 다 만점이라 99 100 으로 기억합니다.
이걸 평균백분위를 계산해보면 (100+76+199/2)/3 = 91.83이 나옵니다.
평백 92로 의대?? 대부분의 인식으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인제대가 국어 수학을 쌩표준점수와 반영비도 25%로 같이 반영했기에 (국어 25% 수학 25% 탐구1 25% 탐구2 25%)
그 학생분의 국어 표준점수 148과
그때 당시 가형 만점 표준점수가 133이었습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국어탐구 표준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상위권 입시, 최소한 여기에 벳지있는 대학 이상을 노리고 있다면 평백이라는 개념은 의미 없다는 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누백이란 무엇이냐
다른 분들이 누적백분위에 대해 정리한 것도 많이 있으니
다른 글들을 참고하여 같이 읽기를 권장합니다.
과목별 백분위(과목별 등수)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나
대수능 성적표도 써있습니다.
가령 국어가 백분위 94라고 써 있으면 국어는 전국에서
100명중 6등 1000명중 60등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시는 한 과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 합산으로 대학을 갑니다.
국어가 85 수학이 92…..
이렇게 과목별 등수만으로는 전과목의 등수를 알 수 없습니다.
통합수능이 진행된 이후로 누적백분위 산출이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왜그러냐면 가형나형시절에는 문과따로 이과따로 석차를 그나마 구분할 수 있었는데...
곧 있으면 나올 6월 평가원 채점보도자료에 표준점수분포표가 나올겁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확통 따로 미적 따로 기하 따로... 즉 과목별로 분포표가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한번에 통합시켜서 표준점수 137점인애가 몇명... 이렇게만 나옵니다.
그래서 실제 채점데이터가 있는 몇몇 사이트에서 누백을 산출해주는데
산출하는 방법은 추후에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수혐생 여러분들이 그 개념은 추후에도 거의 사용 할 일이 없거든요
1.각 업체의 누백은 각 업체 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A사의 개인 누백을 가지고 B사의 누백 자료 비교하면
숫자상 오류투성이가 됩니다.
업체의 누백을 다 더해서 평균내서 사용한다?
이건 누백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기준이 다른 누백을 평균내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2. 무슨 업체의 누백 추정이 맞는 지 보다
수험생이 많이 쓰는 업체 것을 같이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래야 서로 같은 기준점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많이 쓰는 업체의 보정이 잘못되서 누백이 이상하게 된다면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어서 타 업체와의 비교를 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모순을 잘 판단해서
원서 넣을 때 이용(사용이 아닙니다)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이런 것을 이용하면
본인의 수능 점수보다 입결이 높은 곳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3.원래 수학기준 탐구 기준은 환산 비율대로 환산했을 때
비슷한 숫자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게 너무 차이가 나면
어딘가는 완전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기준으로 탐구로 변환할 때
그 인원만큼 곱하거나 나누어서 비슷해야지
서로 누백 간의 오류가 안 생긴 겁니다.
현실은 각 회사 간의 편차가 큰편입니다..
특히
추정치이기 때문에 누백2-30%가 넘어가면 실제와 오차가 심해져서
어느 정도 누백 밖은 잘 환산하지 않습니다.
또, 돌아다니는 누백표나 커트라인표는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아예 거짓으로 만든 것이고
그 기준을 알아야
우리가 본 기준에 특정 회사나 개인의 누백표에
들어가서 내 위치와 비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는 대학인지 생각이 안나는 데 학교입학처 홈페이지에
누백으로 커트라인을 보여준 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 기준인지 써 있지 않습니다.
A사면 A사 .B사면 B사 라고 쓰든가
자체적으로한 수학기준, 탐구기준이라고 기준을 써야 합니다.
기준이 없는 표는 전혀 의미없습니다.
입학처에서 누백의 의미를 잘 모르는 듯해 보입니다.
4.이 점수로 어디가요?
3개 틀렸는데 떨어졌다.
10개 틀리면 안정권인가요?
이런 이야기들은 입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야기하는 것이지
입시를 직접대면하는 사람은 꼭 누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재작년에 3개 틀려도 연고대 떨어졌는데
올해는 10개 틀려도 서울대 붙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매년 바뀝니다.
그냥 누백으로 서울대는 1%정도이네 어느 정도 의대는 0.5%네
지거국은 몇 프로면 가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5.누백에서 학교별 누백은 다르게 나옵니다.
각 학교마다 과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문이과 막론하고
수학의 영향이 제일 크고
사탐의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수학을 잘 본 경우 가중치없는 일반누백보다 학교별 누백에서 올라가고
문과의 경우 사탐만 잘 본 경우 학교별 누백에서 일반 누백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누백 9%인 학교는 떨어지고 6%인 학교를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중치가 다른 학교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에서 누백(석차, 상위누적백분위)는 무척 중요합니다.
정시는 물론 수시를 지원할 때도 자신의 모의고사 누백을 모르면
너무 상향지원하거나 하향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성적이 연대에 갈수 있는데
자신의 위치를 몰라서 면접도 없는 (흔히 말하는 수시납치)
더 입결이 낮은 대학을 쓸 수도 있을 것이고
수시로 못 가면 누백 상 정시로는
더 입결 낮은 대학도 전혀 갈수 없는 학생이
내신의 기준으로만 원서 쓰다가 진학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시에서의 누백은 두말 할 것 없이 중요한 것이고요.
누백(누적백분위),
다시 말하면 전국 석차는 알 길이 없습니다.
대학입시에서 나의 위치를 아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고
비단 정시 뿐 아니라 전략적으로 수시에서 원서를 지원할 때도
본인의 절대적인 석차를 알아야 수시 납치나 완전상향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간단 요약정리
평백:평균 백분위. (국어+수학+탐구2과목 평균)/3.
과목별 가중치(반영비), 표준점수별 차이가 전혀 반영되어있지 않고 그냥 대략적으로 볼 때 사용하는 지표.
누백:누적 백분위. 이번수능에서 내가 상위 몇%인가를 나타냄. 보통 직접은 계산 힘들고 수능끝나면 입시사이트에서 대략 알려줍니다. 오르비에서도 fait인가 그걸로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시)
평백=94
누백=4.02
이렇게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 기록 8
7월22일~7월23일차꺼 오늘은 일찍 쉬어야지..
-
왜 이렇게 문제가 친숙하지
-
7트스 끝나면 같이 옾에서 분탕치기로 했잖아 또 나만 예의바른 인사에 속았지
-
서울대 의예과 지균 mmi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수능 전에 학원을 다녀야할까요?
-
3복대립 에서 일반 (1염색체는 AaBbDd 나머지는 무의미) 일 때는 1염색체에서...
-
러셀에서 더프 안보고 이퀄본다는데 이걸 볼지 걍 집에서 공부할지...
-
군수로 연고대 공대나 성한 높공 생각중인데 추천하시나요?(성대는 집에서 15분...
-
7투스 사문 2
47점.. 갠적으로 17번 문제 좋았던 것 같네요… 틀렸지만 ㅠㅠㅠ 다들 어떠셨나용??
-
에피(진) 6
아직 1달남았군
-
빨리 문제 풀어야 되는데 초딩이라 오래 남기기 좀 그런데..
-
요즘 전담 길빵 왤케 많아짐;;; 흡연구역에서 피라거 ㅡㅡTt
-
이정도면 무...난?
-
공부의욕 ㅈ되네 다뒤졌다
-
행정고시 번외편 12
행시를 꿈꾸고 또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해보려합니다...
-
ㄹㅈㄷ공하싫 11
-
히익 말도안돼
-
흙수저 집안인데 수 하 개념이랑 수1 선행 인강으로 할라는데 부모님이 이미 스카...
-
군대 재검 10
금요일에 재검인데 수능공부가 원인이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병명은 공황장애랑...
-
뭔가 생명 상대 밀도 계산하는 거 같아서 준킬러급은 아닌거 같다는 인식이 박혀있는데...
-
평백93이면 안되나요?
-
유난히 타과목보다 수학잘하면 멋있는데 왜그럼지 모르겠음
-
더프 성적표 0
수령 기간 지나서 못 받으러 가면 어케 되나요..
-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만 들어봤을텐데 연세대 첨단융합공학부는 먼가 싶으시죠? 이번...
-
이거 혹시 저만 그런가요? 실모 풀고 한 하루 이틀 이따가 오답하려고 피면 22...
-
개념원리 문젠데 답지 풀이가 맘에 안들어서 좀 깔끔하게 풀 수 없나? 14번
-
8
-
작년 2024 규토 라이트 N제 수1+수2+미적분 (\25,000) 0
2024 규토 라이트 N제 수1+수2+미적분 사용한 적 없는 새 책입니다....
-
귀여워 귀여워 1
웃을때 귀여워
-
지구과학1에 이런거 있었으면 재밌었을거같은데
-
30렙 속도 2
오르비 별로안하는데 왜벌써 30렙인거에요??
-
7투스 물리 5
물리 푸신분없나? 물리 어땠음
-
잔다 2
오늘은 공부하는 꿈 안꿧으면
-
김승리샘 언매 개념 강의 노베가 들을수있나요? 중학교 문법도 모르는데요;;;
-
올해 6평이랑 비교했을 때
-
왜 안보이지... 분명 7투스 보고 오르비에서 사설 뒤풀이 하면서 같이 놀자고 했는데
-
고전소설 양치기 하실 때도 시간 안 재고 하시나요? 저는 교재 없이 걍 제가 기출...
-
풀어보신 분 있으시다면 후기를 알 수 있을까요…? 올해로는 문만을 더 이상 하지...
-
일하기 싫다 5
퇴근 하고 싶다 +조만간 학습실 집답+채점 노예에서 원장님 전용 따까리로 진화할수도?
-
6모랑 비슷하려나
-
솔직히 여태껏 물리보단 국어 수학에 시간 쏟느라 뒤늦게나마 다시 제대로...
-
내신은 2.5정도 모고는 탐구1 국영2~3인데 수학만 4입니다(10번까지만 맞는...
-
영어6~7 나오는 노베그자체인데 (단어는 워마수능 다끝냄) 7회독정도로 단어준비는...
-
슬슬 벽 느껴지던데 타임어택 대비 어케함요
-
amenable 0
Let $M_1$ be a complete Riemannian manifold...
-
너무 아쉽다 2
평소 국어사설 모고 보면 2~3등급 떴어서 6평땐 얼마 나올지 궁금했는데 하필그때...
-
몇 %인가요?
-
오늘 낮잠으로 0
4시간 퍼잤음..
-
영어 듣기공부 하시나요?
-
잠도 6시간이나잤는데..
-
ㅈㄴ 어렵네 듣기부터 멘탈 나감 ㅋㅋㅋ 진짜 작수, 올해 6평이랑 난이도가 똑같음...
아하
개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