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타임 돌아온 논란글 읽던 중 전화가 오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705823
마지막 근무 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9까진데 아 ㅅㅂ
-
고2 6모는 국어 81(2등급 중후반) 수학 97 영어 98(운이 좀 따랐음 현재...
-
한분이랑 하긴 했는데 혹시나 한번더 국어라도 살려야 한다
-
강대 써킷 1
써킷 몇분잡고 풀어야되요?
-
혹시 확통러 계시면 답 맞춰볼수있을까요 답이 뭔가 찜찜하게 나와서
-
강k 점수 3
96->88->80 공차가 음수인 등차수열
-
불면증인데 5
저녁에 운동 좀 쎄게 하면 잠이 잘 올까요…? 미치겠다 매일 3시 반에 자고 7시에...
-
가형 얘기 보니까 궁금하네..
-
a7 = 3d 일때 ak=0이다 k= 4라고 해야하는데 당당하게 10이라고 적어버렸따
-
ㅠㅠㅠㅠㅠㅠㅠ
-
화작으로 부탁드립니다..
-
에휴 1
22 30풀었는데 틀린거 같네 살자하러 갈게
-
선어말어미 6
현재시제 선어말어미 ‘-ㄴ-’ 뒤에 오는 어말어미는 무조건 종결어미인가요?
-
밥 먹을 때 1
밥 먹을 때 다들 뭐 하면서 드시나요 원래 유튜브 보면서 먹었는데 갈수록 뇌가...
-
??
-
제 밴드 가입을 승인해 주실까요 …
-
7투스 미적 30번 13
7이라고 말해줘 제발
-
동창 카톡프사가 이거던데 안친한데 궁금해욬ㅋㅋ
-
x<t에서 f(x)=2f(t)의 실근 개수가 바뀌기 위해선 2f(t)가 f(x)의...
-
늦게 일어나서 7시까지 공부해야겟넹
-
29는 못품
-
여름방학에 개념 안 되어있으면 3등급 미만 각오해야됨
-
윤성훈 사문 스피드개념 들을까요 아니면 그냥 개념강의 들을까요
-
답좀 쪽지로 보내 주세요 궁금함
-
3->1
-
주제넘게라니...
-
채득기라는 사람은 1604년(선조 37) 1645년(인조 23) 으로, 인조때의...
-
굿즈로 한탕하기 0
-
7투스 치신분? 0
답좀요
-
오늘은 상수 꺼내면서 항 개수 안 곱했네..
-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와서 보면 확통도 메릿이 확실하게 있고 화작도 메릿이 확실하게...
-
깨 0
닫
-
일본 코로나 환자 10주 연속 증가세…변이바이러스 전국 확산 1
일본에서 10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
D-478 계획 1
개념의 나비효과72~80 예비 매3비 2일차~3일차
-
국어 특 2
ㅈㄴ 잘되다가 가끔씩 개망함
-
방금 푼 이감 독서 2문제 진짜 어처구니 없게 틀렸네
-
그게 1.47%라는 희대의 비율을 자랑하는 시험이었으니
-
나오는 행님들 22번까지 보통 몇분걸리시나요 그리고 몇개 넘기고 지나가심 시간관리가 너무 힘들어요ㅠ
-
4번, 9번, 27번, 34번 91점 전체적으로 쉽게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채점하고...
-
찾아보니까 음함수 미분이랑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명칭 구분하는 거 보면 뭔가...
-
파데 킥옾 끝냈고 기생집 2,3점 하고 있는데 바로 아이디어 들어가야할까요? 아니면...
-
"브레턴우즈 지문 현장 다맞기" 이과생인데 수상하게 환율개념 잘아는(?) 이유:...
-
현우진 질문 3
방학때 수1 수2 기출 들어가고 싶은데 뉴런,수분감 중에 어떤걸로 시작하나요...
-
ㅎㄴㅎㄴ 1
ㅎㄴㅎㄴ
-
별론가요 ?-?
-
지인선 오류 5
지인선 19회차 14번 이거 (나)조건을 h(x)= α를 만족하는 실수 x는 오직...
-
2등급 맞아도 괜찮나요?
-
고3 현역이고 12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관독에 쭉 다니고 있습니다. 지하철타고...
-
치타가 아니라 0
나 수박의 스피드 스퍼트 보여준다
한의사가 당직서는게 말이 안되는 일이져.위험한 일생기면 할 수있는게 별로없자나여.다 응급의학과전문의로 갈아치워야함.
한의사 당직은 한방병동에서만 섭니다. 당연하지만요.
한의사 샘들 CPR까지는 잘 합니다. 병원에서 계속 교육하니까요. (일반인 대상 BLS 이야깁니다. 전문심폐소생술인 ACLS는 의사들 중에서도 특정 과 외엔 대부분 할 줄 모릅니다)
CPR 이후 케어를 우리가 떠안게 되긴 합니다만...;
전문심폐소생술은 내과,응급의학과만 교육받는건가요?
꼭 그런건 아닙니다. 위 두 과가 써먹을 일이 가장 많겠지만, 흉부외과 등 CPR이 많은 과는 아무래도 알고 있어야겠지요.
다만 Post CPR care 등과 같은 좀 더 전문적인 분야는 응급의학과가 주로 메인을 맡고 있습니다.
근데글잘쓰시네여.소설한편쓰셔도될듯.
아직 전 20대 초반이지만.. 야간에 일하고 나면.. 심장이 아파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숨쉬기도 힘들고..
침도 흘려서 조절이 안되곤 했는데...
응급의학과 많이 힘드시지 않나요?.. 다 기피하신다던데...
남들 일할 때 쉬니까요 ㅎ
단점으로 보이는 걸 장점으로 승화시키면 예상외로 아주 큰 장점이 된답니다
저희 때에는 서울엔 자리 꽉 차서 지방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만 지방은 서울하고 얼마나 다른가요? 서울에 비해 많이 불편할까요?
지방을 뭉뚱그려 말씀드리기에는 경험이 일천한지라...
근무조건을 물어보신거라면 응급실의 세팅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단순히 지방 생활을 물어보신거면.... 케바케겠죠?
부산? 같은 광역시 정도면 어떨까요? 집값은 서울보다 꽤 싸다고 들었거든요. 서울하고 생활 수준이 비슷하면 나중에 내려갈까 생각중입니다. 여긴 집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10억은 기본으로 넘어요. 몇십평짜리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가 이 정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 수준은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식당, 편의점, 기타 가게 등이 있어서 쉽게 다닐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부산...제가 부산 출신입니다만....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에요...
집값은 서울보다는 확실히 싸긴 해요.
동네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인프라는 당연히 갖추고 있구요.
의대 18학번 입학 확정이신듯
한의대 태그도 추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태그는 어떻게 추가하나요?
수정 들어가셔서 태그 입력하는 칸 있죠? 거기에 한의대라고 쓰시고 추가 버튼 누르시면 될겁니다.
오...신기한 시스템이네요..
게시판별 작성이 아니라 태그별 분류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요..
성격 좋으신 분이네요....저같으면 아주 그냥 난리를 쳤을 듯ㅎㅎ
이게 바로 달랑 2종 오토 운전면허 가지고 수동 여객비행기 조종을 하다가
"비상착륙 하긴 했는데....랜딩기어는 어떻게 꺼내는 거죠? 나오질 않네...."
라며 옆건물 비행기 기장님께 이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물어보는
2종 오토 운전수를 바라보는 베테랑 기장님의 심정일 겁니다.
기장님 참 착하시기도 하네요.
"나름 열심히 비행기조종하느라 고생하신 2종면허 운전자분께는 전혀 악감정 없어요" 라니요.
저라면 "야 미쳤어? 너 2종오토 면허 아니야? 어쩌자고 비행기를 몰고 그래.....이거 살인미수야 임마;;" 라고 할텐데요.
댓글 보니 가르치면 그래도 좀 낫겠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글쎄요....전 그냥 "야 너 비행학교 가서 비행조종 정식으로 배우고 오는게 어때" 라는 생각이에요.
기본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임상에서 환자한테 기초적인 것부터 막 하면 안돼요. 환자가 무슨 죄라고....최소한 기본적인건 학교에서 배우고 나와서 필드에선 추가적인 공부를 하는거죠.
물론 저는 평소에 많은 특정 영역의 분들로부터
"이런 꽉 막힌 비행기 조종사 엘리트주의에 빠져 자기들만 비행기 몰겠다는 욕심쟁이야
니가 그리 잘났냐? 2종보통 운전수랑 비행기 조종사랑 오손도손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면 비행기 조종이 훨씬 발전할텐데 왜 자꾸 우리 2종보통 운전수들한테 비행기 몰지 말라고 난리냐?
늬들이 비행기 만들었냐? 비행기는 공학자들이 인류공통의 자산인 과학기술로 만든 거란말이다. 2종보통으로 운전하면 자동차 드라이빙밖엔 못할 우리 택시손님들도 내가 비행기도 태워드리고 하면 얼마나 좋냐.
참고로 나 아는 2종보통면허로 비행기 몰고다니는 분들중에 연봉1억 넘는분이 얼마나 많은데....그 비행기 타는 분들이 설마 모두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니?"
라는 류의 말을 많이 듣는, 정규 비행학교 나와 기장노릇 잘 하고 있는 멀쩡한 조종사 입니다..ㅋㅋㅋ
ㅋ.ㅋ
의학소설 쓰시면 대박 나실듯.
기장님...
1년차때는 그랬었지요...
본문에도 써놨듯, 하도 자주 이런 일을 겪다보니 저 선생님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한방에서 전화오면 그냥 환자부터 받고 제가 다시 환자파악해요.
저 외에도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많이 엮여있는 과 던트샘들은 비슷한 생각들이지요.
참나~
양의학 물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한의학 조롱하진 마시죠. 양의가 해결 못하지만 한의학이 효과있는 부분도 있잖아요.
대학병원에서 마이너과 전공했기 때문에 저도 응급의학과 선생님처럼 vital은 잘 못 다룹니다. 그래서 내과 같이 vital 다루는 과에겐 '니들도 의사냐.'라는 비아냥도 듣죠.
피부과로 환자 입원하면, 당연히 Chest X-ray 기본으로 찍고 저도 쭉 봅니다. 위에 환자처럼 septic shock이 의심되거나 혈당이 200 넘어서 당뇨 의심 되면 진단법이나 치료법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상의학과 판독 없이 임의로 판독 내리고, 제가 septic shock이나 당뇨를 치료한다고 하면 뭐 결과가 좋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영상의학과나 내과 선생님이 보면 뭐 저런 xx가 다 있냐는 소리 듣겠죠.
어차피 고도로 분업화된 현대 의학에서, 피부과 의사가 vital을 다루겠다고 덤비는 것은 시간 낭비고 환자에게도 위해가 되는 결과가 되겠죠. 대신 병동 컨설트 환자 중 scabie 의심되는 환자 잘 잡아내고, herpes zoster인지 모르고 있던 환자 확진 내려주고, dermatitis인 줄 알고 steroid 떡칠된 환자에서 KOH 검사로 fungus 찾아내서 anti-fungal 처방해 극적으로 호전되는 모습 보이면 다른 과들도 '아 쟤네들이 vital은 못 다뤄도 역시 피부는 피부과가 잘 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의학이 어떤 분야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 장점을 팔 생각을 해야지, 자꾸 어설프게 의사 영역으로 넘어오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역시 이해가 팍팍 와 닫네요.
의대생은 아니지만 추천100개 주고싶은 댓글입니다.
한의학만이 효과있는거요? 어떤 부분이요?
어느부분이 조롱인지?
의사 넘 멋있다 ♥
노골적으로 한의학까시네
깔만하니까 까죠
공부잘되가여? 올해 수특 영어는 쉽던데
ㅋㅋㅋㅋ
태지제로 선생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취지는 그게 아닌듯 싶은데요?^^
본문 읽어봐요.
한까는 맞는데, 왜 한까가 됐는지 설명해놓은 글이에요.
한의사 수액 사용가능하게 해주면 될텐데~~
혈액검사 다 하고 해열제까지 주는데 수액은 줘야하는거 알면서도 못 쓰게 하니까 못 준다? 웃기는 이야기죠.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텐데 왠만한 한방병원에는 의사 한 두 명씩 다 있어요. 주간엔 한방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환자 협진내거나 처방, 치료할 수 없는 부분 맡깁니다. 애초에 응급 상황 터질 가능성 낮은 환자들만 골라받으니 야간에는 돈 주고 의사 고용할 이유가 없고, 어쩌다 야간에 응급 환자 생기면 자기들끼리 해보다가 안 되겠다 싶을 때 병원으로 보내는거죠.
수액 못 줘서 안준거 아니에요.
밤 12시에 해열제는 줬는데 새벽 2시에 수액은 못준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왜 말도 안되는 이야긴지 이해가 안된다면 더 얘기하는건 별 의미가 없구요.
그나저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시면 2주 후에 괴ㅅ... 아, 아닙니다.
어서 괴산오세요. 나가고 싶어요 ㅠㅠ 저도 나가면 em할거긴 하지만;
카시오 전자시계 샀습니다.
중학생 때 이후로 손목에 카시오는 첨 올려보네요 ㅎㅎ
무릎보호대도 샀어요.
사병으로 다녀오신 분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서른 넘어 남들 민방위 할때쯤 훈련소 들어가려니 착잡한 건 마찬가지네요 ㅎㅎ
공보의 훈련은 군의관에 비해 정말 날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공보의는 훈련도 군의관과 다르게받아요??
공중보건의사는 보충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훈련도 보충역에 준해 받습니다.
하지만 군의관은 의무사관 (장교) 으로 임관하게 되죠.
감사합니다ㅋㅋ 근데 그럼 군의관은 천리행군도하고그래요??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40km 행군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 물집...... ㅠㅠㅠ
현역병 훈련과 공익 훈련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넵ㅎ 근데 현역병훈련과 군의관훈련비교하면요..??
저도 군의관 훈련 안 뛰어봐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단 8주 뜁니다.
그래도 장교 계급이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도 존중해 주니 현역병보단 낫다고 할 수 있죠.
공보의는 훈련 일정이 공익과 판박이인데 나이 많다보니 (중대장이 훈련병보다 어림) 그런 점에서는 공익 훈련보단 나았습니다.
저기에는 댓글안달리네요~ 댓글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저도 날로 먹었던지라 딱히 드릴 말씀이. ㅠ
혈액검사 해열제 모두 의사만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한의사의 오더로도 가능한가요?
혈액검사는 재활의학과에 컨설트 내서 시행하고, 해열제도 필요한 과에 컨설트 내서 시행합니다만(원칙적으로는) 보통 해열제는 병동에 keep 되어 있는 것을 먼저 사용한 후 나중에 처방받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의사의 개입이 있었던 환자같은데 그 의사분은 왜 수액을 안했을까요? 협진요청을 안하고 다른병원으로 보낸건가요?
글진짜 잘쓰시네요... 그냥 읽힘
죄송합니다. 제가 그렇게 환자가 아프면 굿을하라고했는데도
굿도안하고.. 수혈액도 투혈안하고..
전부다 제 잘못입니다 ㅠㅠ
네 다음 고3 수험생 ㅋㅋㅋ
한의원 가서 굿받으러 왔다고 해보세요 싸다구 맞습니다. 혼자만의 세상에 사시는 듯
평상시에야 둥글게둥글게 양시론으로 살다가도 내 일이 되면 달라집니다^^
아직까진 둥굴게둥굴게지켜보는 입장이지만 볼때마다 참을수 없는 빡침이 있어요.
환자와 보호자분께는 말씀 못 드리지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