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막국수 [549877] · 쪽지

2015-02-08 00:55:57
조회수 2,258

나 아무래도 대인기피증 있나 봄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671705

다른 사람들이 내 얼굴과 몸을 본다는 게 치욕스럽달까 요즘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ㅠㅠㅠㅠ..재수할 때 교대 운동장에서 운동하는데 앞에 가던 남자들이 뒤돌아서 나 보더니 쪼개면서 달려가고 거리 좁혀지니까 아예 전속력으로 뛰어간 일이 있었음 몇 번....그때 이후로 내가 그리 못 생겼나 남자들은 다 이러나 생각들고 그래서 남자들 무리지어서 다니면 다른 데로 돌아서 감 ㅠㅠㅠ 짝사랑도 오래하니까 자존감도 낮아짐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거 같다
이런 거 어떻게 치료함?? 진심 정신과라도 가봐야 되나 운동은 하고 있는데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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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cken&Beer · 473933 · 15/02/08 00:57

    그 친구들이 이상한 친구네요 -_-...
    솔직히 그정도면 트라우마 생길 만도 하고요.
    진심 상담은 한번 받아 보셔야 할듯 싶네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2

    피해의식 때문에 미치겠어요 거울보는 것도 싫고 하루하루 못생겨지는 거 같고 ㅠ

  • Chicken&Beer · 473933 · 15/02/08 01:16

    속된 말좀 하면..

    그 새X들이 그런 짓을 해도 닭갈비님은 누군가한테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누군가한테 사랑받으실 분이에요.

    그런 미친 새X들때문에 닭갈비님이 괴로울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 새X들이 병X인거고요.

    조금 말도 안되는 말일수도 있긴 하지만..

    말이라도 자뻑을 하시는거도 조금 좋다고 봐요.

    난 이쁜X이야 이러면서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말이란게 정말 무서운게 사람이 평소 말하는대로 그대로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은 거울보시고 자괴감이 드실지 몰라도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좋은 말을 한번씩 해주세요. 이게 상당히 좋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하기도 하고요.

    여튼 힘내세요 닭갈비님.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04

    댓글 감사합니다!!!ㅠㅠㅠ 제 마음가짐이 중요하겠네요!!

  • 엘리트닥터 · 502815 · 15/02/08 00:57 · MS 2014

    진심 상담해주고
    싶네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2

    ㅠㅠㅠㅠ

  • 인디고잉 · 532392 · 15/02/08 00:58 · MS 2014

    정신과에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런건 일개 수험생인 저는 모르겟음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3

    에휴 ㅠㅠㅠㅠ

  • 인디고잉 · 532392 · 15/02/08 01:04 · MS 2014

    고대는 특히 모임도 많은데
    심하면 빨리 고치는게 좋을것같아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7

    그래서 마음이 급해요 ㅠㅠㅠ

  • 오리종원2 · 556488 · 15/02/08 00:58

    헐..교대운동장 자주갔었는데...
    근데왜치욕스러워요??외부환경보다본인마음의문제아닌지....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3

    그냥 너무 창피해요 ㅠㅠ

  • 오리종원2 · 556488 · 15/02/08 01:10

    글쎄요 제가 지인이었으면 야!!!죽을래 니가 배부르고 등따시니깐 이런생각하지 정신차리라 이ㄴ아!!이랬겠지만....(농담)흘러갈꺼에요 누구나 자존감이 낮을때가있고 지금 그수준이 절정이신거네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0

    ㅠㅠㅠㅠ 에휴 ㅠ

  • 난난나나난난나 · 521833 · 15/02/08 00:58 · MS 2018

    닭갈비님 이쁘신데ㅠㅜ..

  • 으이!으이! · 523077 · 15/02/08 00:59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보잉777 · 422003 · 15/02/08 00:58 · MS 2012

    ㄱㅇㄱㄷ?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0:59

    서울이요 ㅎㅎ

  • 보잉777 · 422003 · 15/02/08 01:00 · MS 2012

    ㅈㅅㅎㄴㄷ ㅠㅠ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2/08 00:59 · MS 2014

    ㅇㅁㅇ 머지? 남자애들 못생긴여자보면 웃지도 않아여.
    웃는단건 좀 특이한딩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0

    되게 무시하고 흉보듯이 웃었어요 ...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2/08 01:03 · MS 2014

    그냥 그때 그렇게 생각한걸수있어요
    똑같은걸 봐도 그때기분에따라 달라져용
    일단 외모 꾸미면서 자신감 되찾는게
    중요하겠네요
    근데 자존감부터 어느정도 높이셔야하니
    여성상담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추천합니당.
    자존감 높은상태에서 자존심이 높아야 좋고
    자존감 낮은상태에서 자존심이 쌔면 꼰대같아져여. 조심조심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9

    지금 너무 바닥이에요 ㅠㅠㅠ 올해만 해도 벌써 친하다고 생각한 두 명이 절 배신했거든요 ㅠ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2/08 01:20 · MS 2014

    아직 여리셔서그래요 ㅜ ㅜ. 원래 사람은 있다가도 없어지더군요. 허허허...ㅅㅂ 간이고 쓸개고 꺼내줘봐야 은혜를 모릅니다.
    그런 친구들 없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주변이 정화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하더군요.
    잃는만큼 주변사람은 생겨요
    숫자는 적더라두 계속 생기긴하더군요.
    물론 그 중에서도 솎아내야죠.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23

    저는 계속 잃어가고만 있네요 ㅠㅠㅠ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2/08 01:25 · MS 2014

    해헤 저도 10명정도 있던거 그중에서(남자)는 이제 1명 남았어요.
    새로생긴사람은 2~3명정두
    여자는 2정도에서 0으로 변했구.
    맘편히머거유.
    맘안맞는사람이랑 스트레스 받으며 지내기보단
    맘맞는사람이랑 행복한게 좋아유

  • 레드밸리 · 526597 · 15/02/08 00:59 · MS 2014

    님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시던가

    아니면 언제 한번 시간 내서 진짜 예쁘게 꾸미시고 그걸로 셀카 찍으신 다음에 자존감 낮아질 때면
    그 사진 보고
    난 충분히 예뻐
    이렇게 생각하면서 자존감 높여보세요 ㅎ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24

    자존감 낮은 게 문제네요 ㅠㅠㅠ

  • 못생긴꼬마 · 541732 · 15/02/08 01:03 · MS 2014

    아니 님 사진 봤는데 님 예뻐요 자신감 가지세요 마스크 벗고

  • AKKY · 480852 · 15/02/08 01:07

    마스크는 외모때문이 아니라 피부과치료때문....

  • 자네로 · 531522 · 15/02/08 01:04 · MS 2014

    상담 받으시는게 좋을듯...
    인증한거 봤을 때 전혀 그러실 이유는 없는데
    그냥 작은것들을 자꾸 마음에 담아서 쌓아두시고 혼자 키우신듯...
    작년에 지나다니다 본 어떤 여자애 생각나네
    맨날 자신 없다는듯이 땅바닥만 보고 다니고
    복도 지나다닐 때도 고개 푹 숙이기만해서 안쓰럽던데...
    힘내시고 거울 보면서 웃는거 연습하세요~
    자꾸 본인이 웃는 모습 보면 이뻐보임ㅎㅎ
    속는셈 치고 해보세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06

    실제로 보면 별로예요 ㅠ

  • 자네로 · 531522 · 15/02/08 01:08 · MS 2014

    자신감만 가져도 훨씬 이뻐보여요 ㄹㅇ ㅎㅎ
    피부때문에 그러신거?
    관리 받아서 좀 나아지고 있어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0

    피부도 그렇고 살을 좀 많이 빼야 돼요 ㅠㅠㅠ 운동하고 있긴 한데 ㅠ

  • 자네로 · 531522 · 15/02/08 01:14 · MS 2014

    운동은 주로 어떤걸하세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5

    스피닝이랑 걷는 거요!!!

  • 자네로 · 531522 · 15/02/08 01:18 · MS 2014

    세세한 운동 방식이랑 시간, 하루중 언제하는지, 하루 식단이 몇 칼로리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식사를 뭐를 언제 어떻게 드시는지도ㅎㅎ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22

    스피닝은 시키는 대로 하구요 50분이 한타임이고 두 타임해요 그리고 1시간정도 걷고요 하루에는 든든하게 한 끼 먹고 군것질은 안 하거나 하면 버블티 당도 0프로로 먹거나 배라 하나 먹는 정도??

  • 자네로 · 531522 · 15/02/08 01:43 · MS 2014

    그냥 걷는 것보다 인터벌 두는게 체지방 연소에 도움 돼요. 빠르게 걷고 조깅하고를 반복하시는데 음 일단 5분씩 번갈아가면서 해주세요. 익숙해지면 자꾸 인터벌 구간 길이 바꾸세요.

    식사의 경우는...
    생물학적인걸 전부 설명하자면 긴데 가장 이상적인건 혈당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거에요. 너무 혈당 수치가 낮으면 배고프고 힘이 안나고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 되면서 잉여 당분이 저장되고 혈당 수치가 떨어져서 배고파짐. 그 중간 지점 유지하면 배도 안고프고 글리코젠->지방 저장되는 것도 적고 힘이나서 계속 열량 소모함.

    이렇게 유지하는 방법은 흡수가 느린 탄수화물 섭취하는 것, 그리고 끼를 쪼개서 적절히 먹는거죠. 흡수가 느린 탄수화물은 통곡물임. 저 같은 경우도 보통 아침은 통곡물 씨리얼이에요. 보디빌더들이나 운동선수들이 하루 5끼, 7끼 먹는건 들어보셨죠? 이유는 두가지:
    1. 하루종일 근육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
    2. 혈당수치 유지
    님도 둘다 필요하심.
    현재 식사를 3으로 쪼개서 아침 점심 저녁 항상 일정한 시간에 드시고 대신 탄수화물은 6:3:1로 배치하세요.

    또 체지방 연소에 가장 중요한건 골격근임. 살 빼고 근육 붙여야한다? 상술이에요. 그게 티가 빨리 나서 헬스장들은 그게 편함. 신체 제1 발열기관은 골격근이에요. 근육량이 많을 수록 체지방이 빨리탐. 근력운동은 살빼는 효과가 적다? ㄴㄴㄴ 효율적 근력 운동은 같은 시간 효율적 유산소했을 때의 80%만큼 칼로리 소비함. 운동 후 태우는 칼로리까지 치면 운동 방식에 따라 100~120%태움. 또 근섬유 합성 과정은 발열 반응이기 때문에 근육 만드는 것 자체가 살 태움. 일례로 한 연구가 있는데 모든 다른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했을 때 운동 직후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8주간 평균 2.1kg 더 빠졌어요. 더 먹는데다 근육량 더 늘어난 집단이 살은 더 빠진거에요.

    길어서 안읽으시겠다ㅠ
    요약 정리:
    1. 걷기는 인터벌
    2. 혈당 조절
    - 탄수화물은 통곡물로 섭취
    - 식사 쪼개서 여러번 먹기
    3. 근력운동하고 단백질 보충제 먹기

    음 눈치보고 나중에 다이어트 인증이나 올릴까...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03

    1일1식했었는데 고쳐야 겠네요 배고프니까 좀 짜증나기도 하고 ㅠㅠ

  • AKKY · 480852 · 15/02/08 01:04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자존감 높일 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2

    살 빼야 하는데 ㅠㅠㅠ 운동 많이 허는데 원하는 만큼 빠지지도 않고 뭐 ㅠ

  • AKKY · 480852 · 15/02/08 01:17

    살...나도 빼야되는데...아니 빼곤 있는데....ㅎㅎ....

  • AKKY · 480852 · 15/02/08 01:31

    근데 여자애들이 말하는 살빼야한다는 좀 다르던데...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03

    아냐.....나는 과체중이야 ....

  • AKKY · 480852 · 15/02/08 21:16

    .......설마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55

    뭐.....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2:01

    완전 돼지는 아니야 왜

  • AKKY · 480852 · 15/02/08 22:06

    아니
    설마 과체중이겠어...
    여자애들 다 그래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2:08

    얔ㅋㅋㅋㅋㅋ 진짜라고 ㅋㅋㅋㅋ 키랑 몸무게 차이 100보다 조금 작아 ㅋㅋㅠㅠ

  • AKKY · 480852 · 15/02/08 22:12

    ㅋㅋㅋㅋ....
    나도....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2:15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 원래 고도비만이었는데 살 빼서 그나마 인간 됨 이제 여자가 돼야지 ㅠㅠ

  • !!!!!!!!!!!!!!! · 507020 · 15/02/08 01:07 · MS 2014

    님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드세요♥

  • 들 꽃 · 557831 · 15/02/08 01:11 · MS 2015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저는 어릴때 안좋은 일 겪어서 남성기피증?혐오증?이 있기는 했지만(눈도 못쳐다봄) 길가다가 남자들 무리지어 있으면 고개 푹숙이고 길건너서 돌아 지나가고.. 외모 열등감 심해서 평소에 고개 잘 안들고 다니고 밖에 나갈땐 일부러 야구모자 쓰고 나가고 그래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저를 너무 갉아먹는 것 같아서 고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제 자존감이 심하게 낮네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3

    진짜 제가 그래요 ㅠㅠㅠ 길 가는데 앞 사람이 갑자기 뒤 돌아보면 나 때문에 그러나 싶고 ㅜ

  • 들 꽃 · 557831 · 15/02/08 01:25 · MS 2015

    그리고 님이 글에 쓰신 부분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게, 그냥 길가다가 보이는 여자 얼굴, 몸매 평가같은거 당사자 귀에 다 들리게 말하는 남자들 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예 안좋은 소리 안들으려고 피하는 것도 있네요. 아무튼 님은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ㅠㅠ

  • 2수혁 · 517676 · 15/02/08 01:18 · MS 2014

    2222 고개 잘 안들고 다니는거ㅠㅠㅠ공감 평소에 땅보거나 그냥 주변풍경보면서 걸어다님

  • 2수혁 · 517676 · 15/02/08 01:11 · MS 2014

    운동장에서 운동하는데 앞에 가던 남자들이 뒤돌아서 나 보더니 쪼개면서 달려가고 거리 좁혀지니까 아예 전속력으로 뛰어간 일이 있었음 몇 번....그때 이후로 내가 그리 못 생겼나 남자들은 다 이러나 생각들고 그래서 남자들 무리지어서 다니면 다른 데로 돌아서 감 ㅠㅠㅠ 짝사랑도 오래하니까 자존감도 낮아짐

    이거진짜 저도 지금 이래요..고삼때 공부만한다고 밖에 잘안나가고 계속 학교에만 있으니까 학교 옆에 있는 남고애들 볼때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피하게되고 버스정류장 같은곳도 일부러 늦게가서 사람들 많이 빠져나가면 버스타러가고 자존감 엄청 낮아져서 계속 아무생각없이 거울보면서 한숨만쉬고.. 고삼때 사람은 정말 좋아했는데 한동안 사람들 앞에 못 나설때가 있었어요ㅠㅠㅠ특히 또래 남자애들 앞에.. 기피증 생긴거 같음 요즘은 좀 덜하긴 한데 조금 호감가는 친구 앞에서면 맘에안들면어쩌지하고.. 걔가 생각하는 기준이랑 달라서 못생겼다고생각할까봐 걍 아예 안만나고 싶고 자신감이 뚝뚝 떨어지네요ㅠㅠㅠ하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4

    ㅠㅠㅠ 저도 사람은 좋은데 두려워요 되게 모순되는 말이지만 ㅠㅠㅍ

  • 2수혁 · 517676 · 15/02/08 01:16 · MS 2014

    이거 뭔말인지 알아요... 아 제가 지금 딱 이 심정인데ㅠㅠ 사람은 좋은데 두려움ㅠㅠㅠㅠ 저도 이거 고쳐야지 하면서도 마음먹은대로 쉽게 안고쳐져서 상담받을 생각까지 했어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01:19

    친구를 잃으니까 믿을 사람도 없는 거 같고 ㅠㅠㅠ 대학은 사람도 많은데 ㅠㅠㅠ

  • 반례-냉동사과 · 416268 · 15/02/08 01:22 · MS 2012

    자존감문제는 혼자 생각할수록 답이안나와요.

    진짜 친한친구한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장난으로 대답하는친구들말구.

    그렇게 물었을때 님이 정상적이라고 답하면, 그때부턴 남신경쓰지마시고 그냥 당당하게 사세요. 한두번 소심하게 생각하다보면 나중엔 뿌리째로 흔들립니다.

    적어도 제가 오르비에서 본 님은 정상이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상담받으시거나 친한친구랑 얘기해보세요. 정신병자만 상담받는게 아니라, 현대인은 스트레스때문에 받아봄직한거니까요. 스스로 마음가짐만 바꾸시면 충분히 나으실꺼에요!

  • *.*딸기빙수 · 526860 · 15/02/08 01:33

    혹시 고대 붙으셨나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56

    네네!!

  • 비비티스 · 504417 · 15/02/08 01:34 · MS 2014

    이해가요. 무슨 느낌인지..제가 고1때 진짜 소위 말해서 기 진짜 세고 노는 여자애들한테 뭐 할때마다 시비를 걸린 적이 있어요. 친구가 없던 건 아니었는데 그 여자애들한테 엄청 당하고, 또 기센 여자한테 미움받은 적이 있는데...두번이나 이러니까 내 성격이 문제가 있나? 내가 뭔가 큰 잘못한건가? 싶고 되게 막 죽고싶고 그랬었어요. 친구들이 아니라고, 걔네가 진짜 이상한거고 누구 하나 괴롭힐 표적이 필요해서 그런거라고 얘기해줘도 진짜 귀에 안 들어오고..

    그냥 내가 다 잘못한 것 같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제 잘못 아니었거든요. 진짜로 걔네가 이상한거였어요. 솔직히 비치는 스타킹 신는 것 가지고 너 걸레냐고 묻는 건 누가봐도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전 남자애들이랑 친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렇게 말한 그 애가 남자애들이랑 정말 많이 어울리는 애였어요.) 이런 식으로 절 깔아뭉갰고 저도 자존감 진짜 떨어졌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줬어요.

    진짜 그 애들이 이상한거예요. 닭갈비막국수님이 경험하신 일들도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고, 님이 주눅 들 필요 없어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갑자기 자존감이 높아지기는 사실 힘들겠지만...정말 그 사람들이 매너가 없고 개념이 없는 거예요. 주눅 드지 마시고 자존감 높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 융진 · 476881 · 15/02/08 02:05 · MS 2013

    닭갈비막국수님,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 있어요.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꼭 읽어보세요 3회독하세요!
    분명 도움 많이 될거에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2:15

    내일 바로 교보문고 가야지 감사해요^^

  • 닭갈비막국수 · 549877 · 15/02/08 21:02

    우아아아 댓글 진짜 감사드려요 ㅠㅠㅠ 힘이 됐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