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 푸는건 요리 하는거랑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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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싶은 목표가 뭔지 확인하고
주어진 재료(조건)이 뭔지 확인한 뒤에
레시피(교과서) 대로 재료(조건) 다 쓰면 끝임
문제는 요리할 때는 안하는 짓을 수학 문제 풀때는 한다는 점
어제 제육볶음에 파 썰어 넣었다고
오늘 에그타르트 만드는데에 파 썰어넣는건 아무도 안하지만
저번에 문제풀때 대충 노가다 계산하니까 풀렸다고
식만 보이면 노가다 계산으로 때우려는 사람은 있음
개인적으로 제일 문제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중 하나가 풀리면 장땡이고 아님 말고 식인데 이런 경우엔 목표의식을 확실히 가지고 문제 풀어나가 보는 걸 추천함
뭘 구해야 할지를 먼저보고 역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조건을 해석하면 평가원 문제 8할은 풀림
물론 글로 일케 쓰는거야 당연히 쉽다만은...
자기가 별 생각없이 막무가내로 덤벼드는 형태라면 한 번쯤 목표를 뭘로 잡고 문제를 풀지 생각하면서 풀어보는걸 추천
문제 잘푸는 사람들이 머리가 특출나서 풀이가 자동으로 딱딱 떠오르는게 아님
그냥 문제 해결력 적인 측면이 좋은 것뿐
뻘글 쓸랬다가 길어져서 학습자료로 올립니당
+ 예시가 약간 안맞는거 같긴 한데 대충 무슨 소린진 아실거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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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올렸으면 인기글이었을텐데 좋은 글 감사해요!
새벽 갬성이 아니면 글이 안나와서...
수학글 보면 항상 읽어봐서요.수학 정말 멋있는 과목이고 학문인거 같아요.
수능전에 님 n제 풀었는데 깔쌈하고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당
수학과 요리의 공통점: 남이 하는거 보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하면 개같이 멸망
ㅋㅋㅋㅋ 공감 200%
레시피있는 문제만 봤냐?
푸는 방법 없는 문제가 수능에 있어요 그럼?
수능엔 없지 ㅇㅇ...
와 지린다 비유 너무 찰떡이에요! 이렇게 수학문제 푸는 사람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알아봐주시니 감사하네요...!
금테 ㄷㄷ
개추
양과 경험이 충분히 쌓이니깐 막무가내도 잘 되긴 하더라고요
그런 경우도 충분히 있죠
우리 부모님들이 된장찌개 끓이실때 암거나 막 때려넣고 끓여도 맛있는거 처럼...
어림도 없지 바로 "역전 야매요리"
손맛=타고난 수학머리 인가요 ㅎㅎ
수많은 경험이 쌓여서 만들어지는게 손맛임
타고난 수학 머리는 손맛 보다도...
요즘 그 tv프로 중에 맘마미안?
음식 맛만 보고 척척 따라만드는 그 정도 능력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 2할은 무엇인가오
발상적인 문제들이 쪼오금 있죠 평가원에도
보는 관점에 따라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이건 좀 오반데... 싶은 문제들이 기출 중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맛있게 만드는걸 모두가 목표로 하지만 사실은 아 이러면 맛없구나를 직접 깨우쳐야하는듯..
아 여기서 이렇게 접근하면 좆되는구나. 아 이 요리는 15분 구우면 타버리는구나 처럼.
이런걸 하나하나 없애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존나게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거임
과외생들에게 목이 터져라 얘기하지만 1년 내내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놓고 성적 안 오른다고..ㅠ
하지만 msg는 거의 모든 요리에 먹히죠 ㅋㅋ
아 이건 생각 못했는데
ㅋㅋㅋㅋ
수학 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이게 진짜 중요한듯
적어도 나한텐 이게 최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