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도 [296028] · MS 2009 · 쪽지

2015-01-06 22:55:44
조회수 1,053

여러분이 읽으셨던 '시' 중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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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수험공부를 하시면서 접해보셨던 시 중에

뭔가 함축돼있지만 스토리를 담고 있는, 감동적이었거나 인상깊었던
시가 있다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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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떵숑 · 544825 · 15/01/06 23:01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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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미크 · 449681 · 15/01/06 23:01 · MS 2013

    알고
    보면

    다들
    딱히
    -하상욱 단편 시집 '불금'중-

  • 구륙임 · 521908 · 15/01/06 23:03 · MS 2014

    초혼
    낙화

  • 반스포네버 · 548614 · 15/01/06 23:04

    이규경 용기

  • 미아남 · 396563 · 15/01/06 23:0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하은. · 410770 · 15/01/06 23:10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 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네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한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하면서도 너 자신의 덕을 지킬 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루디야드 키플링 - 만일




    쓰고보니 너무 스압일듯..

  • 소원대로 · 509236 · 15/01/06 23:40 · MS 2014

    이 시 진짜 제가 제일 감명깊던 시인데 찌찌뽕

  • KJH2015 · 485421 · 15/01/06 23:12 · MS 2013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 서정주의 자화상

  • cloudy minor · 490247 · 15/01/07 02:59 · MS 2014

    서정주 자화상 투박하긴 한데 저도 젼나 좋아해요

  • qrekku96 · 494023 · 15/01/06 23:12 · MS 2014

    별헤는 밤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아카라카15 · 531851 · 15/01/06 23:17 · MS 2014

    비록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한 많은 것이 남아 있으니
    예전처럼 천지를 뒤흔들지는 못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

    영웅의 용맹함이란 단 하나의 기개
    세월과 운명앞에 쇠약해졌다 하여도
    의지만은 강대하니,
    싸우고 찾고 발견하며
    굴복하지 않겠노라.

    알프레드 테니슨 - 율리시스

  • Izayoi Aki · 304134 · 15/01/06 23:18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뀨잉쀼잉 · 539961 · 15/01/06 23:21 · MS 2014

    김영랑 독을차고!!

  • 연고대^_^ · 376776 · 15/01/06 23:26 · MS 2011

    귀천

  • 한글날에 가입함 · 526405 · 15/01/06 23:27 · MS 2014

    고재종 - 첫사랑

  • 내가싫다아 · 538984 · 15/01/06 23:30 · MS 2014

    나희덕-푸른밤

  • Kosney · 478658 · 15/01/06 23:39

    너에게 묻는다

  • 파치 · 426067 · 15/01/06 23:40 · MS 2012

    문정희의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이건 그냥 여자라서 공감이 되서요

  • 불꽃남자정병장 · 536767 · 15/01/07 00:05 · MS 2017

    박두진 청산도
    신석정 들길에 서서

  • 약돌 · 493216 · 15/01/07 04:19 · MS 2014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캔디 크러시 · 243365 · 15/01/07 05:45

    이상 x년 이야기가 없어

  • 내컵줘요 · 427798 · 15/01/07 14:22 · MS 2012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문학 수업 듣다가 뭔가 감정이입해서 울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