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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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의 고득점 당락은 어디서 결정될까요? 다양한 해답이 있겠지만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수능국어시험에서 난도를 조절한다면 그 영역은 독서였고 미래에도 독서일 것입니다. EBS 연계가 유지되는 지금도 독서는 국어시험에서 진검승부의 장입니다. 올해처럼 물수능이 논란일수록 국어, 특히 독서는 고득점의 관건입니다.
언제 공부해야 할까
여전히 국어 읽기의 대부분을 문학이 차지합니다. 학교 공부만으로 수능국어독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고3에 올라가기 전 고2 겨울방학 전까지 기본기를 끝내라고 조언해드립니다. 수험생이 되면 시간이 없습니다. 첫 번째 조언은 평소 공부하라!입니다. 국어공부를 시험 대비 때만 바싹 하고 팽개치면 나중에 그만한 대가가 따릅니다. 공부는 하는데 점수가 안 나옵니다.
수능국어시험 수능 당일 몇 교시에 보나요? 1교시입니다. 시험 당일 첫 시험이 갖는 중요성은 점수 이상입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도 1교시 국어를 망쳐 그 날 시험을 망치는 학생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국어 공부, 특히 독서를 아침 시간에 하라 권합니다. 많은 시간 필요 없습니다. 등교 전 또는 통학 중 내지 수업 전에 독서 한 지문을 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수능국어의 기초는 기출문제입니다. 첫 번째 공부는 기출문제(학평 기출보다 수능 기출을 권합니다)로 합니다. 단, 여기서 제시문을 공부해야지 문제를 풀면 안 됩니다. 무작정 문제만 푼다고 독서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제시문을 공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독서 공부의 총론을 얘기하고 나중에 시간 날 때 구체적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능 독서 영역은 내용 영역과 행동 영역으로 나뉩니다. 내용 영역은 알려진 대로 인문, 사회, 예술, 과학/기술, 언어, 독서 등입니다. 행동 영역은 구조, 내용, 추론으로 나눠집니다. 독서를 공부할 때 내용 영역별 접근보다 행동 영역별로 접근합니다. 여기서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글의 구조를 먼저 보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수능 독서의 형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수능 독서 영역은 내용별로 구조가 정해져 있습니다. 1,000자 정도 제시문에서 나올 수 있는 형식은 뻔합니다. 많은 학생이 수박 겉핥기로 읽다 보니 정작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 정독해야 합니다.
수능기출문제를 다 풀었다고 자위하는 학생 여럿을 봤습니다. 그러나 제시문 한 문장 한 문장을 꼼꼼이 읽어가며 확인해보면 말 그대로 문제만 푼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공부를 어렵게(?) 하라고 학생에게 얘기합니다. 올해 수능결과를 보십시오. 수능 국어(국어B)가 갑자기 어려워지자 등급 추락을 경험하는 학생이 속출합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말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모른다. 나는 8년이 걸렸고 아직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 꾸준한 독서만이 독해력을 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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