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올해 고3 되는데.....ㅠㅠㅠㅠ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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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서울대 내신산출 돌려보니까 4.6정도 나오고 3학년 올1 넣었을 때 5이상 나오더라고요...
모의고사 언,외는 100점 놓친 적 없고 수리는 1등급은 항상 찍어서 이번 겨울에 만점을 만들려고요..
사탐은 아직 공부 시작안 했는데 1등급 찍을 거고요 외고라서 제2외국어는 만점받을 수 있어요.
논술은 시험봤을 때 전교등수 한손안에 꼽히고요
이렇게 해도 매우 부족하다는 거 압니다...
서울대 가능성 매우 희박이라고 해서 수리가형을 보라는 소리까지 듣고 왔습니다 ㅠㅠㅠ
사탐을 국사, 근현, 한지or경제 로 하려는데
서울대 꿈을 그냥 접고 국사랑 근현을 버리고 쉬운 과목으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다고 해도 내신 차이를 줄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고대로 아예 방향을 정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국사 계속 가지고 가서 서울대랑 연고대 같이 쓰는게 나을까요?
솔직하게 써주세요 ㅠㅠㅠ 이미 쓴소리 듣고와서 더 상처입을 곳도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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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학년 1학기까지 5.5점이였습니다 내신이요~ 3학년 2학기까지 해서 6.17점이 나왔지만
이것도 매우 안좋은 내신인거 아시죠? 님이랑 얼마 차이 안납니다ㅎㅎ
전 5월부터 국사를 했어요. 저내신을 가지고요 국사를 시작한거죠..
원래 서울대를 목표하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막 꽂힌거죠 서울대한테..
님을 보니 정말 예전 제모습이 생각나는군요ㅠ.ㅠ..ㅎㅎ
저도 5월달 즈음에 오르비 매일들어와서 내 내신정도 있는사람이 있나없나 찾아보고.. 절망하곤 했었어요
진짜 막 고뇌?회의? 같은것도 많이했습니다
주변애들을 봐도 저정도 내신이 없거든요.. 내가 진짜 국사를 하는게맞나..
국사를 한다고 깝치..ㅋㅋㅋㅋ다가 괜히 언수외까지 망하는거아닌가..(국사 양 엄청 많은거 아시죠?ㅎ)
담임도 저 국사한다니까 되게.. 할테면해봐라.. 이런 반응이였구요 정말 저 예뻐해주시는 선생님들도 다 말리셨습니다
근데 저 그냥 다 무시하고 국사열심히했어요 저도 외고인데..영어과여서 제2외국어는 아랍어를 따로 시작했구요..ㅎㅎ
님을보니까 저랑 상황이 정말 너무너무 비슷하신거같아요!
저도 언어랑 외국어는 거의 100점이였습니다~ 수리는 항상 1등급은 나오는데 100점은 찍지못하는... 수리가 언어 외국어에 비해 자신감도 없고 부족했어요
근데 수리 결국 이번 수능때 100점찍었구요 언수외 원점수로 98 100 97 맞았습니다 국사도 50점맞구요ㅎ!
님 보시니까 저보다 훨씬 잘보실수 있을거같아요
제가 올해 서울대식으로 634.78점인데 전 만점도아니고 그렇게 잘보지도 못했어요
그래두 이번 원서 자유전공 썼는데..1배수컷이 진짜 빵꾸나서 저한테 불리하게 되었지만..
1배수는 드는점수구요 이제 제가 논술을 얼마나 쓰느냐에 달려있는거죠ㅎㅎ..
만약 님이 정말 만점맞으실 각오로하고 정말 만점을 받으신다면 640점정도는 훌쩍 넘기실꺼에요
제 친구 원점수 98 100 98 50 50 50 50/ 제2 44
이친구가 서울대식으로 639점이거든요..
님이 만점 받으신다면 내신 커버하고도 남겠죠?
정말 주변말 다 무시하세요 될사람은 됩니다ㅠ.ㅠ! 저도 꼭 붙어야겠지요 논술을 열심히해서ㅎㅎ
그냥 예전의 절 보는거같애서 이렇게까지 길게 쓰게됬네요
그리고 나중에 수능이 다가오면 님이 압박감? 같은걸 느끼실수가있어요..
제가 6월 9월 평가원때 언어가 100점이 안나오고 97점 98점 이런점수가 나왔었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어떻게보면 다른친구들이 보기엔 너무 과분하고 재수없는.?ㅋㅋㅋ..... 고민이였을지 모르겠지만
난 무조건 수능 만점을 맞아야겠어!
이런생각이 너무 강했거든요....
한개라도 틀리면 안된다는 그런 압박??..
지금 생각해보면 저한테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한데...너무 얽매였던것 같습니다 수능 만점이라는거에 대해서...
그냥 님이 이런생각 하실까봐..
물론 어느정도의 긴장감,절실함은 필요하겠지만
무조건 난 만점을 맞아야돼 니네랑은 다르게 내신이 너무 후지니까..
이런 강박관념? 은.. 피하세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ㅠ.ㅠ..ㅎㅎ
님은 이런생각 안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랬었거든요..ㅎㅎㅎ 그냥 충고입니다
아그리구 수리 열심히하세요ㅎ.. 수능때 보상이 옵니다
제가 평가원에서 아무리 수리 쉽게나온다고 그랬어도
혹시 모르니까 어려운문제 다 공부하고 어려운파이널 다 풀고 그랬었거든요..
풀면서 진짜 회의감도 많이들었지요
내가 이렇게 공부했는데 진짜 수리가 너무 쉽게나와버리면 다 소용없는데 어떡하지..
이런생각이요ㅎㅎ..
저 수능전까지 모의고사에서 수리 100점을 맞아본적이 한번도없습니다~
맨날 3점짜리 계산실수하고..ㅠ.ㅠ 그전에 수리실력이 없을때는 1등급 턱걸이 한적도있고..
수능날 가채점하고 수리100 떴을때 정말많이 울었습니다..
맨날 모의고사에서 간절히바라던 수리 100점이 안나올때마다
"아 수능때 백점맞을라고 지금 틀리게 해주시는거야!!" (제가 기독교거든요..교회 잘 안나갔지만ㅠ.ㅠ..흑)
이런생각 했습니다..ㅎ
님도 좋은생각 많이하시구요 수능 다가올수록 마인드컨트롤 정말 중요합니다
긍정적인생각!! 필요합니다
저 수능 몇일전부터 아아아!! 나 수능 진짜 잘볼꺼같애!!! 이러면서 소리치고 다녔ㅇㅓ요ㅋㅋㅋㅋ...
그리고 혹시 여자세요ㅠ.ㅠ?그럼 더 충고해드릴게 있는데..
제가 여자거든요ㅎ.. 혹시 여자면 따로 말해주세요
아그리구.. 연고대 목표로 공부하시면 연고대도 못갑니다..
이게 되게 흔한말인데....진짜 맞는말이에요
연고대 목표로 하고 공부하면 연고대 진짜 거의 못가구요..ㅠ.ㅠ
서울대 목표로 하고 공부하면 정말 못가도 연고대는 갑니다..ㅎㅎㅎ..
저 고3올라올때까지 꿈이 연세대였거든요..
지금은 연세대 경영학과 우선선발로 붙은 상태입니다..ㅎㅎㅎ
정말 예전부터 꿈꿔오던 대학이였는데 지금은 서울대를 목표로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네요..
님이 정말 서울대를 바라보고 고삼 1년을 열정적으로 보내시면
수능점수로 연고대정도는 충분히 갈만큼 나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거죠~
목표는 높게잡으세요
긴글 다 읽어봤어요 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희망이 조금 생긴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일어날 생각을 하게 됬네요. 논술 정말 잘 쓰실거에요! 꼭 합격하실거에요 !
저도 힘내서 서울대 도전하겠습니다!
참고로 남자입니다 -_-; 힘내서 가겠습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내신이 5.3 인데요ㅋㅋㅋㅋ 지금 자전 써놓은 상태입니다
수능 잘보시면 할만합니다... 국사가 부담될지도 모르는데 크게 부담없어요 꾸준히하면ㅇㅇ
그리고 사탐 4개 다잘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언수외 잘보시고 사탐 골고루 98이상 찍어주시면 내신 완전히 만회는 못해도 할만합니다...
저같은경우 수능은 현재 자전표본중에서 제일 높은데요... 내신이 전체 지원자 표본중에서 제일 낮아요ㅋㅋ
희망을 가지세요 이번에 수능 반영률 높인다는 소리도 있으니... 수능 잘보시면 돼요
그런데 만점맞아버리면 저처럼 자기 모집단위 최고점수를 님이 높여서 님한테 불리할수도 있으니;; 적당히;;ㅋㅋ
아 그리고 수능 잘보셨을 경우에는 원서쓸때 무조건 터지는과 쓰셔야돼요
최고점 최저점 편차가 적게나야 내신 안좋은사람들에게 유리하거든요.
최저점은 님이정하는게 아니지만 님 점수가 심하게 높아서 최고점이실 경우에는 학과가 터져서 최저점이 높아져야겠죠ㅋㅋ
희망을 가지겠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만점 맞으면 불리할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_-;;;;
수능 열심히 봐서 꼭 서울대 가겠습니다!!!!
서울대 꼭 붙으실거에요
설대할 수 있음. 수능 1등하면 됨
ㄷㄷ 어떻게 언어를 100점을 놓친적이 없죠? ㅠㅠ...대단하다
힘내서 도전하겠습니다. ㅅㅂ서울대 도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내신이 어쩜... '사실이라면' 정말 아쉽네요
저도 이정도로 나올줄이야 -_-......
오늘 넣어본 후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