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과 재수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960938
현역 때는
수능 끝난 내 모습, 대학생이 되면 배우고 싶은 것들 배우고, 과외도 하고.. 열심히 멋진 사람으로 사리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한 달을 보냈어요.
주변 친구들도 마찬가지였고, 수능 후 시간들에 대한 설렘을 나눴던 것 같아요.
재수생인 지금은
인생 전체에서 볼 때 이 시험 또한 하나의 관문일텐데, 수능 시험 하나 이기지 못하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듭니다.
그래서인지 재수 결정했을때는 일년을 또 하고싶은 것들 하지 못하고 공부해야 하는구나..가 제일 힘들었다면
삼수가 아른거리는 지금은
아, 나는 역시 못난 사람이구나. 어떤 것도 이길 수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안울려고 늘 참아왔는데 어제 울다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물이 나오는게 불안한건지 자기혐오인지 모르겠고, 뭐가 녹는건가ㅎㅎ...
삼수, 하지 말아야 하는데..올해 끝내는게 가장 좋은데 말입니다ㅎㅎㅎ
올해 끝냅시다!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삼수생각을 안하고 싶어요 흑흑
올해 끝내자!!!!!! 끝내자! 아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모논 다들 풀어보셧나요?
-
라면사리를 곁들인. . .
-
한 번 더 하면 세 급간정돈 가능할거 같음
-
주짓수나 복싱은 스파링 무서워서 못하겠음 어릴 때 스파링하다가 상대가 엎어치기...
-
개념은 예전에 한두번 돌린적이 있는데 뉴런들어도 될까요?
-
좀보자
-
그 숫자아닙니다~
-
게이새끼들은 너무 양지에서 나대고 싶어하고 레즈새끼들은 너무 음지에 박혀있고...
-
백분위 메가기준 화미생지 91 81 2 89 91 공대 어디 가능한가요 그리고 지금...
-
본인이 코논데 옆방에서 누가 비망록 부르고 있다? 들어오세요 같이 부르죠
-
좀미쳐있는사람들이 유리한게임임
-
과제하다 놀러왔는데 심심하네요
-
지금 한서삼 라인인거로 아는데 저기서 더 떨어지면 강원대 수원대 강남대 이런 곳인데...
-
회 먹고 싶은데 7
피자도 먹고 싶음...
-
올해 수능 원점수로 언 미 생윤 사문 100 100 44 50 나와서, 우선 이화의...
-
개념강의+복습+기출 이후 하루 30분정도 투자하면되나요? 하루 1시간이상써야되고...
-
심심하니 4
소금을 먹어야겠어요
-
잔다해놓고안자기 7
-
정시의벽
-
싫어요
-
어제는 많았잖아
-
이제 고3올라가는 고2입니다 내신을 버리고 정시를 준비중이라 겨울방학에...
-
독도는! 2
-
작년 이맘때에 올라온 글인데 기가 막히게 적중했네요;; 올해도 있으면 좋겟는데
-
왤케 턱턱 막히죠 자연이랑 아예 다르네
-
58kg임.. 15
실화냐..
-
화장도 안하는데 이쁜 10
화장도 안하는데 눈코입 다 쨍하고 얼굴 비율 그냥 고양이 ㄷㄷ이런 사람이랑...
-
탐구 하나 확정1인거 빼고 국어는 1점차로 2고 수학 메가2컷 부산교육청3 영어...
-
십덕의 오노추 2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1RQ...
-
근데 눌러서 2번 봤더니 옯붕이더라...
-
난 오르비언들 사랑해 24
내가올해살아있을스있었던건 다너희들덕분이야 진짜로사랑해 진짜로...
-
프사 ㅋㅋ
-
의대증원 정시 0
현재 확률뜨는건 의대증원 고려해서 내려간 입결 기준으로 뜨는건가요??
-
목이 아프군아 4
목캔디가 필요해
-
미적vs기하 과탐vs사탐 뭐 추천??
-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
아 진짜로 5
대학원 준비해볼까
-
집에 박혀있다 8
흐앗 너무커
-
1M 이상이면 음수 아니냐
-
가챠 타임은 언제나 도키도키! 그 결과는.....!! 카나!!! 사실 카나를 그리...
-
연고대 목표로 반수하려는데 미적에서 확통으로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ㅠㅠ 공통 3틀에...
-
근데 돈 아껴야 해서 가기 싫음.. 결론: 돈 좀 주세요
-
23수능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랑 많이 차이날까요?? 저는 고1수학 유기하고...
-
이런 게 히키코모리인 거죠? 생각보다 쉬운데
-
예뻤어밖에 몰랐는데 걍 다 좋네 대박
-
탐구 추천 좀 2
화1지1 했는데 화1 개같아서 버리고 지구깔고 나머지 하나 선택해야하는데 투과목이나...
-
집에있으니깐 5
3시간째오르비중
-
물2지2로 간다
-
정시 궁금한거 0
현강 들엇던 쌤이 의대 증원 때문에 컷이 올라간거지 빵꾸 난 학교들이 많을...
내가 나를 나쁘게 보면 내가 느끼는 모든 순간이 나쁘게만 보인답니다.. 조금 상황은 다르지만 말이 씨가 된다고 하는건 그런 것도 같이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불안한 생각보다는 본인을 다독여줄 수 있는 생각,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내가 버텨온 내가 멋지다는 생각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꼭 마법같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파이팅
그나저나 피츄 불쌍하다
와 마음이 스르르류 녹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내가 멋지다 생각 처음으로 해봤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감귤우유님도 꼭 마법같은 한 해, 마법같은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0^
+밑에 라이츄? 는 살쪄서 내려간건가요..!?
재차 도전하시는 분들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삼반수: 다 내려놓앗음
힘내세요 군대에서 5수인가 6수실패하고 입대한 동기 있었음..
제가 글 쓴 줄ㅠㅠ.. 수능조차 이겨내지 못하는 내가 과연 다른 일을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괴롭고 힘들어요. 스스로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가 된 기분ㅠㅠ 진짜 이제는 그냥 버티고 있는 기분이랄까. 그래도 힘내야 하는 이 상황이 싫지만 견디는 것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님도 저도 힘내요 우리.
힘냅시다!ㅎㅎ 잘 될 거에요 다들..
와 레알 공감 뭔가 대학생활이 마냥 기쁠거 같지만은 않은기분..뭔가 성숙해졌다고 해야되나...
삼반수:해탈
저는 삼수이상하니까 수능끝나고 자작모의나 컨텐츠같은거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강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시험을 잘본다해도 그 시간을 쓴게 너무 아까울거같음
이시점부터는 공부자체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보세요
공부가 수단이 되면 결과에따라 시간낭비가 될수있지만
지식을 알아간다는 재미를 느끼면서 하면 공부는 인생에서 하나의 즐거움이죠
관점 바꾸기! 지금 정말 도움되는 말씀이네요ㅎㅎ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해요!*.^
요즘이 정말 힘듬.. 하
삼수 사수에만들어가도엄청빠른건데
재수만에들어갈생각을하다니.....ㅠ욕심쟁이
!ㅠㅠ...
저도 재수생인데 목표는높고 현실은 그렇지못해 삼수가아른거리고 난결국 죽을만큼공부하지못하는 그런사람인가 나자신을 비난하고그랬어서 참공감이가네요ㅎ 그렇지만 남은기간동안 제인생이바뀔수있고 삼수건뭐건 그때가서생각하면되기에 지금은 무조건목표대학 그냥간다 찍어도다맞는다 무조건올해안에끝난다고생각하며 하루하루보내고있습니다ㅎㅎ 남은기간약해지지않고 끈질기게공부해서 모두 목표대학 가십시다ㅎ
삼수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재수생분들!! 자신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해요. 저도 삼반수에서 꼭 끝낼겁니다 ㅎㅎ
나는나를이길수없구나 ㄹㅇ 이생각;
ㅇㄱㄹㅇ
삼수하지 마세요
삼수하면 또 다른 생각이 들거든요...그건 경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다른생각이요 ㅠㅠㅠㅠ?
진짜 삼수는 재수랑 차원이 달라요
특히 쌩삼수..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삼반수했을듯..
재수 어디로 가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