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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새벽감성에...ㅎ
세상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항상 나만 배척한다고 느낄 수 있다. 항상 무시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
는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최저임금만큼의 시급을 받고, 비정규직의 삶 또한 언제
잘릴지 모른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가진 자가 베풀어야 한다는 말을 쉽게 하고들 한다. 쪼잔하게 최
저임금 5210원을 주고, 일을 많이 시킨다. 필요하다면 근무 시간도 제각각이고 추가로 더 일하는 일도 빈
번하다.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요구받는 대로 행동해야 하고 수틀리면 언제든지 다
른 사람으로 대체된다. 사람이 물건보다 못하다. 항상 불평을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최대 피해자인 것 같
고 내가 제일 동네북인 것만 같다. 어떤 사람이든 더 많은 돈을 받기를 원한다. 월급 인상에 대한 협상을
하며 더 좋은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 협상이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업을 하고 집회를 연다. 내가
하는 것만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피해의식에 젖은 논리가 옳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약자의 논리
일 뿐이다. 언제까지 약자의 위치에서 불평할 것인가. 어디까지나 사람의 욕심은 한결같다. 모두가 욕심
을 가지고 있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대우는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에서 나온다. 강자의 입장도 마찬가지
이다.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 그래서 덜 주고 싶은 것이다. 강자의 논리이다.
약자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받기를 원한다. 다수의 약자들이 뭉쳐 강자를 협박한다.
자신들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받기를 원하며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길 바란다. 권력과 재력이 부족
한 자신들에 대해 자비를 베풀기를 원한다. 이것이 약자가 원하는 민주주의이다. 아니, 오히려 이 민주주
의는 모순이 가득하다. 다수의 약자들의 의견을 위해 소수인 강자의 권리가 포기되어야 한다. 소수의 의
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다. 자유경제체제에 의해 강자는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그
자리에 위치했다. 그로 인해, 강자의 논리를 형성해가고 강자로서의 권리를 누린다.
그러나 약자는 항상 불평하고 투쟁하며 갈등만 조장한다. 자신이 이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다른 행동을 취하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는다. 오직 투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할
뿐이다. 이것이 약자와 강자의 차이이다. 약자 또한 강자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 시작도 하지 않고 불
평하지 마라. 물론 강자들의 문 앞에서 좌절을 경험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해 더 이상 나아가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밑을 보라. 약자의 위치에서 얼마나 올라올 수 있었는가. 발 밑에 존재하는 수많은 약자들을 보라.
더 정진하고 더 힘써라.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은 없고 열 수 없는 문은 없다. 수많은 약자들 가운데서 약자
의 논리만을 추구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강자에 도달해서 강자의 논리를 추구하며 강자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지금 노력하라. 끊임없이 나아가라. 강자의 문을 두드릴 수 잇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길 바
란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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