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독재생 불안, 고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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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수능 14311 ( 화학 1 / 생명과학2 )을 맞고 집이랑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 독재생이에요.
수학을 너무 못쳐서 2월부터 지금까지 국어랑 과학을 ebs연계교재만 대충 풀고, 한석원 수학이랑 이명학 영어 커리큘럼으로 공부했어요. 수학은 알파테크닉만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수학만 열심히 하다보니 제 실력이 향상된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3월 4월 6월 7월 모의고사를 1등급 맞았습니다. (100 84 96 96)
7월 모의고사는 11211, 며칠전에 집에서 종로 7월 월례고사 를 봐서는 생애 첫 11111도 맞았어요! ㅎㅎ
막 수학이 오르니까 원래 잘한 다른 과목과 더불어 의대도 가능할 것 같아서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뭔가 불안한 마음이 계속 있어요.
수능때 4등급 맞은 결정적 이유가, 다시 풀어보니까 29,30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는 그때 머리로도 다 풀 수 있는건데 약간 응용한 문제에 걸려서 시간 다쓰고, 당황해서 아는것도 못풀고, 3점짜리 계산실수도 엄청하고 그래서 망했거든요.
이 이유는 제가 공부를 덜 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전모의고사를 안풀어봐서 그런것 같기도 해서
수학 실모들을 풀어봤는데
오르비 모의고사들 있어서 해모 포모 이런거 풀어보니까 80 84 정도가 계속 나오네요...허탈...
앞으로 크포를 하고 실모들을 사서 풀 생각인데 또 어떤 것을 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영어, 과학도 걱정이에요. 특히 과학은 현역때 모의고사에서 두과목 중 1개 2개 틀렸는데 많이 까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전체적으로 수학은 지금까지 열심히 했고 오르기도 한 것 같은데 완벽하지 않아서 이번 수능에서도 잘 안될 막연한 불안감이 있고, 잘하던 다른과목을 지금까지 수학에만 집중해서 다 떨어질 이런 불안감이
들어요 ㅠ
딱히 의미없는 말 같기도 한데 그냥 여러분처럼 학원에서 친구들이랑 공부하는 또는 현역분들과 달리
집이랑 도서관에서만 공부하고 히키코모리처럼 지내서 정보도없고... 불안감은 떨칠 수도 없고 그래서 오르비에 그냥 글 남겨봐요 ㅠㅠ ㅎ 그냥 불안감을 여기다 쓰면서 정리하면 나아질까 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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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수학 되게 많이 올리셨네요 ㄷㄷ
학원다니세요? 학원... 저는 지금까지 혼자 해서 재수도 혼자 해보는데
자기 컨트롤 안되고 힘드네요 ㅠ ㅋㅋ...
재수하면 다 올 1 나온다니 ㅠ 제 기준을 좀 더 높여야겠어요!
실모는 그렇게 하는 걸까요? 수학은 EBS 안하고 지금 크리티컬 포인트 시작했고 마플은 3/5 정도까지 했는데 흠.. 크포만 하고 마플 다 풀고 시험 보러 갈까요~?
크포는 일단하시던거니까 그대로하시고...저야 대성기숙학원이라 그냥 학원에서하라는거하고 한완수 수2상하편이랑확통한번보고..그런거밖에없네요..아 실력정석 적통기벡을풀긴했는데그렇게추천드리고싶진않구요..실모는 저도아직확신은못하겠지만..실전모의고사는말그대로실전연습이지 그게주가되어선안된다고생각해요 학원쌤들도그렇구요..한회차에 풀만하거나좀얻어갈문제는4문제...나머지는 그냥언제라도풀수있는건데 그시간에그냥 딴기출이나그런문제집에서풀이를 연구하는게좋다고생각해요..아그리고재수하면올1이아니라..왠만하면 1,2등급나온다는거예요..ㅎㅎ독재인데그정도면잘하시는건가고생각..해요마플은 안풀어봐서잘모르겠네요 어쨌든 실모가주가되어선안된다는게제생각입니다..끝까지열심히하세요!!전의지가약해서독재를못했지만ㅠ 이제백일이잖아요같이힘내서해요ㅠ올해는 성공합시다ㅠㅠ
생각해보니 제 생각이 틀렸었네요. 실모 많이 사서 풀기만 하려고 했는데.. 수능 때 실전 모의고사 안해봐서 시간 관리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망해서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ㅠ ㅋ 수학 마플이랑 크포부터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래요! 그쪽도 성적 엄청 올리셨네요~
저도 많이 오른것 같아서 불안하면서도 좋긴 좋은데..
꼭 올해는 성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