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본기본 [410085] · 쪽지

2014-07-06 20:56:03
조회수 3,126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쌤께서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680250

지금 너희들은 거의 아무 차이가 안날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아주 조그만 변화?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모으는 습관,

아니면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 등 아주 작은 변화를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10년만 지나면 네 또래 친구들과는 거의 격차를 좁히기 힘들정도로

성장하게 된다고 20년이 지나면 격차 좁히기가 불가능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로부터 1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말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책상앞에서 공부할때는 배랑 책상사이에 주먹하나 들어갈정도로

딱 공간을 비워두고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공부할때마다 주먹이 통과하나 안하나 꼭 확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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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원 · 451801 · 14/07/06 20:56

    님 인생의 선생님같음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려여ㅛ!

  • 이장원 · 451801 · 14/07/06 21:02

    아 님 말씀 듣고 글 삭제 했어요ㅋㅋ
    음ㅋㅋ 그냥 님이 지혜로와서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6 21:03

    솔로글이요? ㅋㅋ

  • 이장원 · 451801 · 14/07/06 21:04

    ㅋㅋ넵ㅋㅋ
    그냥 이제 제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적어 둬야겠음ㅎ..
    거기다 적으면 포도알이라도 받으니까여^^ㅋㅋ
    장난이구요
    음 그냥 전 의식의 흐름 기법을 써서 그렇게 쓴 건뎁..
    님 말씀 들으니까 뭐 삭ㄱ제가 나아보여서ㅋㅋ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6 21:05

    의식의 흐름 ㅋㅋ

    오늘 국어기출풀다가 나온 선지임

  • 이장원 · 451801 · 14/07/06 21:06

    ㅋㅋ저도 국어 기출 풀면서 배웠던 개념ㅋㅋ ㅎㅎ

  • 이장원 · 451801 · 14/07/06 21:07

    아ㅏ 여튼 님 둘다 파이팅해요!! 열공!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6 21:08

    님 어제 저한테 빡공하신다매요? ㅋㅋ

  • 이장원 · 451801 · 14/07/06 21:10

    !!아 어제 1시까지 공부하다 축구 두개 보고 중간에 mlb도 보고 여튼 그랬지마ㄴ 공부는 했단마리에여!!ㅋㅋ 막이랰ㅋㅋ 여튼 !! 파이팅합시다!!
    여기서 친목질 하면 안된대요ㅋㅋ

  • 핫펠트 · 486873 · 14/07/06 21:01 · MS 2014

    우왕 늦둥이 동생한테 말해줘야겠어요

  • 메롱 ㅎㅎ · 509501 · 14/07/06 21:13

    아맞아 ㅋㅋㅋ책상이랑 몸사이간격 ㅋㅋㅋ

  • 푸우린 · 421265 · 14/07/06 21:31 · MS 2012

    책상이랑 몸사이 간격 왜 떼라고 하신 거예요?저 맨날 붙이고 하는데..그게 편해서..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7 08:22

    그렇게해야 허리를 90도로 세우고 공부하게 되어서

    척추가 휘지 않고, 몸건강에 좋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 달팽이c · 487982 · 14/07/06 23:55 · MS 2014

    님 저랑 같은 담임쌤이셨나봄 ㅋㅋㅋ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7 20:14

    ㅋㅋ 똑같은말 하셨나보네요

  • 슈타인웨이 · 324103 · 14/07/07 12:42 · MS 2009

    내가 초등학교6학년때 일인데.. 하루 6과목을 배우면 그날 배운 분량만큼 문제를 각 과목당20문제~40문제씩 만들어서 갱지에 써오는게 숙제임 국영수는 40문제였던걸로 기억. 단. 학교에서 숙제를 절대 해서는 안되며 내가 낸 문제를 선생님이 물어봄 틀리면 안됨. 문제집을 배껴서도 안됨. 이게 고등학교 내용이면 그깟 20문제~40문제 가볍게 만들수 있지만 초등학교 내용으론 어려운 얘기임 그래서 터무니 없는 내용도 억지로 만들곤 했는데.. 실과 같은 과목은 본인 옷 사이즈는? 부모님 동생 사이즈? ㅋ 그리고 이게 막상 해보면 쉽게끝나는것도 아님..분량이 많아서.. 집에가면 5시 정도 인데 만화보면서 슬슬 숙제하기 시작 광고시간에도 광고안보고 숙제함. 만화를 포기할순 없었음 만화끝나면7시 그럼 이때부터 죽어라 하는거임.. 10시까지 하면 내 체력으론 버틸수 없었음. 새벽 4시에 알람 맞춰놓고 다시 일어나서 문제를 만들곤 했었음 아침밥 먹기전이면 숙제완성.. 근데하루는 알람을 꺼버리고 그냥 잔거임. ㅠ 헐..
    엄마한테 나 그날 학교 안간다고.. 숙제 다 하기전까진 안간다고 울면서 아침 10시까지하고 학교 가니 11시임.. ㅠ요즘엔 체벌이 없지만 나 학교다닐때만해도 엄청났었음 . 첫날 일부로 숙제를 안해간 나를 포함한 10명의 친구들은 . 그날 이후로 졸업때까지 숙제를 안해간 적이 없었음.

    그런데.. 지나고보면 그때 힘들었던 때가 나를 성장시켜줬던때임. 그 선생님이 나보고 판사가 되라하셨는데 ㅋ지금은 ...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7 20:13

    판사되심되죠 ㅋ

  • chococo · 509660 · 14/07/08 00:01 · MS 2014

    주먹하나 ... 왠지 잠재의식속에 파묻혀있던 기억의 조각이 반짝!! 빛나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