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의 悲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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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아무생각없던 작년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지방하위사립에서 명문대로 옮겼다..
당연히 그 뒤는 내 꿈대로 될줄 알았다..
그러나.. 내 꿈을 존중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
세상이 너무 춥다.. 옷을 꽁꽁 싸매입어도 너무춥다..
한기가 몸속에 껴들어온다..
그런데
나는 겁쟁이다..
사회의틀이 되기싫은 겁쟁이..
...... 내 옆 인형은 내 마음을 알아주나..
이것이 悲哀인가..
사람들은 날 분수에 맞게 살아라고 욕한다.. 그놈의 오지랖은 ㅠ
그래..욕해라...
내 봄을 두들겨봐도 반응이없다.
오늘은 어제보다. 춥다..
누군가에 기대서 울고싶다..
봄을 찾으러가다 내가 가진 봄을 잃었다..
오히려 생각이 없었던 작년... 진정한 봄이 아니었을까..
아님 봄이란건 원래 없는것일까..
힘들다..
추운새벽에 해가뜨길 기도한 내가 잘못인가..
이번 시험이 잘되면 괜찮겠지...
내 태양이 되어줄 사람도 그때쯤이면 나타나겠지
그때나 웃어야겠다..
그렇다면 나의 봄은 잠시 잃은거야..
답답한 책은 덮어두고 한강이나 걸어야겠다
댓글과 좋아요는 누르지 말라주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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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삼수는 원래그래요ㅋㅋㅋㅋ
그래도 남들이 자기인생살아주는게아니니깐 계속 해나가야죠 뭐
네다음 15의대합격생
아 이거 내일 일어나서 이불뻥뻥찰려고 쓴글이에오 ㅠㅠ 심각하게 받아들이진마여 ㅎㅎㅎㅎㅎ
베누찡 이거 내 마음인데요ㅠㅠㅠ
멈춰있지만 사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던, 모두가 몰랐던 사실
현실감이 없는 듯 있는 듯, 사실 현실은 영화보다 더욱 완벽하고
내일이 온다는 것은 단순히 귀납적으로 추론할 뿐이지만, 1000년뒤의 봄은 반드시 오겠지.
만남이 인연이고 행복이라면, 그 행복의 중단 또한 그리 오래 가지 않으리라.
허나, 행복은 반드시 다시금 찾아올 것이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언젠가 꼭 오리라.
행복은 내면에 있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걸 느끼는 것은 개개인의 몫.
두려움에 떠는 것 쯤이야 누구나 하는 행사치례. 다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가 있고, 그 두려움에 무릎을 꿇어버리는 자가 있을 뿐이며 그 이겨내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은 상상이상.
고립된 시간 속에 영영 머무를 수는 없으며, 우리 인생은 계단이요, 타인 인생은 에스컬레이터라 걷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 속에서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격려하며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뿐.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 자가 얼마 될 것이며, 부족한 자는 또 누구이며, 넘치는 자는 얼마나 될 것인가. 모두들 자신에 알맞게 살아가며 행복을 꿈꾸고, 그릴 뿐. 상실감은 멀리 차버리고 함께 무인도를 탈출하는 것이 모두의 행복. 자신을 테두리 안에 가두지 말고, 밖으로 나와 햇살을 마주하면 상실감 따위 언젠가는 상처가 아물 듯, 그리 없어지리라.
몇 분 만에 휘갈겨쓴 단막글에 담고싶은 내용은, 사실 별 것 아닌 개똥철학.
그리고, 너와 나의 이불뻥뻥.
인생은 이불팡
내가 갇힌 인생은 감팡
내 마음에 핀 것은 곰팡
내가 지금 하는 게임은 포코팡
겁나 오그라들지만
감성터지네야
힘내요 옆에 항상 잇는사람들이 잇으니간
DAT GUEL
1. 갈래 : 자유시, 서정시
2. 정서 : 슬픔, 비애, 서글픔, 그리움, 답답함
3. 태도 : 내면성찰적 태도
4. 어조 : 독백적 어조, 담담한 어조
5. 시어의 해석 :
*꿈 = 수능성공과 의과대학
*추운 새벽 = 고난, 시련
*내 옆의 인형 = 객관적 상관물(감정 이입의 대상)
*봄 = 희망
*태양이 되어줄 사람 = 애인
님 제가 님 좋아함....
미리 ㅊㅋ드려요
아니 그런게아니구여
ㅊㅊ
제가 더 좋아하는데ㅡㅡ
제목 = 나만의 봄을 위해
ㅊㅊ
와 멋지다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 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
성장하시는 중
인생 한번 삼수해봄직 합니다.
공감합니다ㅎ 젊은나이에 한가지 목표를 위해 삼세번 부딪쳐보는것은 해볼만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인생에 봄은 아직인가봐요 170일만 더 기다려봐요^^(지나가는삼수생왈)
베누님 수기랑 글 여러개 보고 영감받고 공부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 힘내셔야죠!!!
화이팅!
꺾여서 누워있으면 자신이 키큰줄 모릅니다 일어서야 키가 컸다는 걸 알겠죠?
님 화이팅!!
봄을 찾으러가다 내가 가진 봄을 잃었다..
저도 삼수생인데 이 부분 굉장히 공감되네요. 같이 화이팅 해요.
대단하신분....
주륵주륵..
나는 겁쟁이다.....
가끔씩 만나게 되는 의사들 중에는...현역도 재수도 삼수도 장수도 있고...마지못해 의대를 간 분도 있습니다. 의대 안에서도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성적에 밀렸지만...조그마한 소아과의원에서 환자들의 무한 신뢰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도 계시구요... 그냥...화이팅입니다...^^
화이팅~ ㅠㅠ 성대 떠나구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