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수능 수학b 29번.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589027
최저 정답률을 기록했던 문제입니다. 평가원에서도 낮은 정답률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 문제중에 하나라고 여겨지는데, 평가원이 인식한 수험생의 약점이 무엇이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험 전에는 이와 비슷한 기출문제로 단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가 하면 엄밀한 풀이의 계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에 누군가가 이를 자꾸 강조하는 것을 흘려듣지 못하고 배운것이 아까워서
듣고 있었다면, 실전에서 29번 문제에 상당히 시간을 투자하고도 풀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계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산을 시도하려고 했다면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게 되어 있습니다. 계산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단면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평소에 평면과 평면이 이루는 각에 대해서 공부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 기출문제는
60도와 120도의 차이를 구별하는 결정적인 문항이 출제된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면을
아무리 강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정답률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자꾸 결과 중심적으로 문제를 해석하려 든다면
이 문제가 아닌 다른 공간도형의 킬러문제 또한 맞추기가 힘들 것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단면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실마리가 잡히지만, 핵심은
60도와 120도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설명하지 않거나 애써 외면하는 이유는
주류 강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강조했던 것들과는 다른 것을
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경우, 단순히 3차원도형의 단면을 이용한
풀이를 강조하거나, 좌표를 도입하는 등, 엄밀한 대수학적 계산 외에 다른 것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동생 이새키는 눈에 뵈는 게 없나봄 진짜 개패고싶다
-
똥테싫어 0
프사랑안어울림ㅠ
-
04,05 level 3 개씹괴랄한데 저만 느끼는 거 아니죠? 제발요 그렇다고...
-
나두 동생 8
귀여울거같은데...
-
. 0
나중에 어떤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까 지금은 뭔가 아무도 없음 곁에 진짜로 다 차단함...
-
7덮 결과 0
국어 98 수학 74 영어 3(77) 물리1 92 지구1 91 영어야 시작한지 오래...
-
갔다올까 돈없는데 흠
-
덕코 갈취하면 뎀
-
사람 많은 국밥집가서 혼술 땡기고 있으면 어케 볼라나 민증검사도 시키겠네... 옆에...
-
왜그러지
-
다 열공함
-
평가원 기출만큼 맛도리인 지문이 없음 그냥 무지성 문풀에 집중하다기보단 지문 하나...
-
지인선 n제 핀셋 4점모고 강대 서킷 이해원 n제 부스터 n제 이렇게 해보려는데...
-
1주일동안 한거 2
시발점 수2 처음부터 속도 가속도 앞 까지 복습 쎈 처음부터 삼사차함수 근의 판별?...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중에 ㄱㅊ은거 뭐 있나요?? 킬캠이랑 빡모 풀었어용
-
하루 9시간 이상 공부하면 주말에 엘든링 한시간 9시간 넘은 분량은 넘은 시간의...
-
지구 천체에서 0
풀이가 지름길이 아니라 여기저기 우왕좌왕하는 건 어떻게 고치나요? 양치기하면서 눈에...
-
고2 지방 일반고 정시파이터 (6모:22311) 입니다 그냥 인강듣고 혼자 할수도...
-
영일만 좋나여 1
3모때 운좋게 2뜨고 점점 영어가 하락해서.. 영일만이랑 마더텅 병행하려고 하는데 괜찮아요??
-
개땡기네 주말에 실천하러 감
-
우울해서 너무 쓰기 싫다..........
-
어디까지 내려가니
-
내신 2.00 써볼만하려나 교과70 학생부30이고 학생부는 학습태도나 그런거보던데
-
병원가기 귀찮아서 그냥 계속 안가고있는데 자제력 떨어진게 느껴지네 여름방학 시작하면...
-
ㅈㄱㄴ
-
내가 이렇게 못하는줄 몰랐음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게됨
-
2학기 때 언매 해야 하는데 특징 같은거 설명 해 주실 분?
-
탐구.. 작수 물과탐 5050 올해 멸망하다
-
서킷 맛있나여 7
요즘 서킷 좋다는 글이 많이보이네… 구해다 풀어볼까
-
이미지메타 “시작” 23
제 이미지 써주시면 이미지 써드림요
-
이번 25학년도 QED 난이도 좀 내린다그러던데..공통은 6주 커리밖에 안돼서...
-
갈 때가 된건가
-
심심해요 20
-
사람이 계속 바뀌는것 같지만 다 같은 사람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거지 그걸 나만 모르는거고
-
종익쌤에서 어준규쌤으로 갈아탈라 하는데 들어보신분? 한강 들어보니깐 체화는 훨씬 잘되는 느낌이라서요
-
어 존나 충분해 공부만 해라
-
난 이게 공통중에 goat난이도 같음 이건 진짜 못풀겠음;;
-
수학80~84정도 나오는데 미친듯이 양치기해서 92만드는거 6
가능하려나.. 수학이 진심 고비임
-
전생에 누구였을지 전혀 모르겠다
-
한완수 수분감 0
정시 준비 하는 고2입니다 한완수가 원래는 공통 상-중-하 미적분 상-하 이긴한데...
-
인생..
-
메가커피 좀 멀어서 15
깊콘이 있어도 쓰지를 않넹...
-
생명 살려주세요 0
7/1에 생명 공부 첨 시작한 최저 반수생입니다 고2 내신 생명 2등급 받은 이후로...
-
커뮤충 vs 일반인 10
판단 가능?
-
제가 개쩌는 걸 알려줄 때 상위권들은 와.. 이런 걸 어떻게 알아냈어요…? 이런...
-
걍 새로운 문제만 풀고 또 푸는 식으로 해도 되남 원래 복습 싫어하기도 하고..
-
평탄우주는 암흑에너지 고려 안 할 때의 우주 모형 중에 하나로 알고 있는데 우주밀도...
60도와 120도의 차이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