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반(재수종합반) vs 독재(독학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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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에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될지 모르겟네요 ㅎㅎ
일단 제목 보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들어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제 상황은요 2013학년도 수능(이과입니다)을 3211을 받아서 모 대학교에 1년동안 다니다가 이번에 사정이 생겨서 재수를 하게됬는데요(나이로 따지면 3수겟네요), 처음에는 재종반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재수, 삼수 후기들을 뒤져보기 시작했죠(나이는 3수지만 실질적으로 수능을 한번 쳐본 후에는 재수공부를 해본적이 없으니 불안감이 많이 앞섰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재종반 후기중 많은 글들이 안정된 커리큘럼과 일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는 좋은점수를 주지만 자기주도적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부족한 자습시간으로 독이 될수도 있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 때 문득 제가 고등학교 3년동안을 기숙사에 지내면서, 밤 12시까지 자습을 하면서도 각종 보충수업등에 치여 자기 자습시간의 부족을 뼈져리게 느꼇다는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재종반 정규수업이 시작하였을 시기인데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해밖에는 기회가 없기때문에 더더욱이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기때문에 하루 공부시간 충분히 스스로 확보할 자신 있구요, 딴짓은 당연히 생각할수도 없습니다. 당연히 집과 공부하는공간 분리해놨구요... 그래서 저 나름은 독재에 대한 자신은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많이 가는 재종반에 대해 역시 남은 불안감이 남아있는데요...
그래서 재수, 삼수 해보신분들이 재종반을 선택하신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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