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살려주세요...

디게 어렵네요. 내년 수험생들의 최대 딜레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내년입시에는 관심이 없어서...........생물1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는 어케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글쓰신분이 만약 진짜 일편단심 의대만 바라보고(서울대는 관심조차 없다!) 공부를 하신다면....생물1그냥 하셔도 될거같은데요.
그게아니시라면...플랜 B나 C에서 고르셔야할거같아서
판단은 글쓰신 분이 하셔야 할 거 같구요. 걍 제가 두과목을 비교해드리자면,

만약, 글쓰신분이 수시로 원하시는 대학을 갈 마음이 거의 없으시다면, 정시로 가실 마음이 크시다면,
지구과학1을 추천해드립니다. 정말 공부량 자체가 다른 1과목들에 비해서 너무 적구요. 점수도 너무 잘 나오거든요.
전 물리1을 한 케이슨데..2년해도 진짜 1등급 턱걸이로 겨우 나온반면, 아는형은 삼수때 지1으로 바꿔서 걍 50 찍더라구요.
한문제 틀릴때마다 백분위가 나간다고 하셨습니다만...이건 솔직히 다른과탐들도 다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응시생숫자가 많은 지구과학은 "난이도에 비해서" 컷이라던지 백분위 까이는 정도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어케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은...무튼 제 주변에서 물리1에서 지구과학1으로 바꿔서 후회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요.
나중에 느끼시겠지만 이게 막판에 과탐의 공부량이 발목 잡거든요. 지구과학1은 정말 여러모로 효자과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문과출신이라 하셨기에...물리1보다는 지구과학1이 공부하시는데에 훨씬 더 편하실껍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론 이과쪽으로 진학하시려면...물리1을 해야하는게 맞지요.
글쓰신분이 알고계신것처럼 논술기출에서 지구과학1 개념을 반드시 기본적으로 알아야만 풀 수 있게 나오는 문제는 제가 아는선에서는 '없습니다'
주로 지구과학 문제가 나오더라도 지구과학의 탈을 쓴 물리나 화학일 가능성이 크지요. 이건 생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논술에서 특히 중요한 과목은 제가봤을땐 물리1이나 화학1이지요.
게다가 공대를 가든 자연대를 가든 물리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과목이구요.
그런 관점에서 보실때에는 물리1을 하시는게 맞습니다.


진짜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쓰신분이 문과에서 전과를 하신건지, 재수를 결심하시면서 이과로 바꾸시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문과에서 이과로 바꾼 상태에서 1년만에 논술레벨까지 수학과 과학을 끌어올려서 수시로 원하시는 학교를 가기에는..약간 힘들어보이긴하구요
저라면 그냥 공부하기 편한 지구과학1할꺼같아요~ 나중에 서울대정시논술준비할떄 물리1,2 공부하면 공부했지..ㅋㅋ

여기서 의문은 다른 의대가 플랜a에서 처럼 서울대를 따라갈까?입니다. 안 따라갈수도 있다는 거죠
가령 그냥 3과목 아무거나 반영 하겠다 하면
1, 1, 1, 이렇게도 되고 1+2, 1 이렇게도 되고 1, 2, 1 이렇게도 되고 3월 달
가서 각 대학 2012 입시안 안 나오고서는 모르죠
만약 서울대 처럼 다 바뀌면 그땐 저도 위분 처럼 지학을 추천해드립니다.
저 지금 반수생각이라서 공부하고 있는데 서울대입시안 보고 생각하다가 만약을 위해서 지1을 하고있어요 지1 하고 있다가 3월달에 발표 나서 상황에 따라 지1화1 생1 생2 공부해두었으니깐 그때 3과목으로 바꾸어서 하면 되죠 (님하고 과탐과목 공부한거 생1 생2 화1 똑같네요)
화이팅 하세요 입시대박나시길

연대는 안따라가는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