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323201
재수를 결심하고 졸업식에 갈까말까 어제 잠을 못 이뤘는데 결국 아침이 밝았네요!
부모님한테는 절대 오지말라하고.. 앨범받고. 담임쌤은 뭐 정이 안 들어서... 2학년 때 담임쌤 찾아뵙고 재수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눈물이 핑... 꾹 참는 거 보고 선생님이 사내시키가!!!ㅇㅇㅇ씩씩하게!! ㅇㅇㅇ! ㅇㅇㅇ!
선생님은 끝까지 내 건강 염려하시면서 마인트컨트롤이 반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그렇게 응원해주시고...
그렇게 정신없이 학부모 사이 비집고 학교 나가려는데 또 만난 1학년 때 담임쌤..
사범대 등록했냐는 말에 재수하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씀드리자 미련이 남으면 하는거야 선생님은 ㅇㅇ이 해낼꺼라 믿는다! 11월에 성적표들고 학교 오는거다?^^ 그때도 눈물이 핑...
택시타고 집가는데 눈은 휘날리고..
나는 참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났구나.
내가 과로와 소화불량으로 학교에서 쓰러졌을 때 엎고 달리신 지리선생님.
ㅇㅇㅇ 할 수 있다 알지? 라고 해주셨던 수학 선생님.
맘 속에 있던 모든 스트레스 울분 다 토해내도 받아주신 2학년 담임쌤
독재가 외롭다는 글을 읽으시고 더 친구같이 대하시는 부모님.
비록 목표가 sky는 아니지만 꼭 이뤄서 좋은결과.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지.
오르비여러분도 감사드려요! 많은 정보와 격려.재밌는 유머글. 좋은 칼럼.
독재하며 외로울 때마다 찾아올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된다 하더라도 그길을 모르니 볼 엄두도 안남ㅋㅋㅋ그길만 알려준다면 몇년이고...
-
다 자냐 4
바보들 크크
-
예전에 현돌 기시감 하다가 ㅅㅂ 이걸 다 해야 한다고? 하고 손절쳤는데 1컷이...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삼수해서 3따리면 전문직 시험은 처다도 안봐야겠죠? 1
열심히 했는대 수능은 유독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
어차피 평생 쓸데도 없는거
-
편의점 대부분 거리가 멀거나 야간만 뽑음 지방이라 높은 확률로 최저안줌 단기로...
-
기차 지나간당 2
부지런행
-
CG가 풀려버린 버튜버 속옷만 입고방송했네 ㅋㅋㅋ...
-
얼버기 10
-
진짜 잠 3
ㅂㅂ
-
날 붙여다오..
-
내년 목표 4
1. 재수 성공 2. 개명 성공 3. 캐논락 완주 성공 4. 오르비 끊기
-
근데 아싸랑 아싸는 서로 집밖으로 안나가서 만날일이 없다는거임
-
ㄹㅇ 잘 시기를 놓쳐서 지금 머리 겁나 아픔 ㅇㅇㅇㅇㅇㅇ
-
무물받음뇨 2
잠이 안옴뇨
-
체감이 안되네 내가 남들 글을 신경 안써서 그런건가
-
이게 여시회원 80만명의 힘인가 난 지금까지 여초화력을 이기는걸 거의 본적이 없음
-
가/나, A/B 중복은 풀면서 가, B 기준으로 나, A에서 중복된 거 지우지 뭐 빠진 거 없죠??
-
34444 언미생지 생명은 높4뜰것같아요ㅜ 문이과 상관없이 인천경기권에서라도 불가능할까요?ㅠㅠ
-
3시간동안유튜브만봣네
-
다들여자어디서만난 13
네
-
머리 멀루하지 1
수능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고민중 머리 어지간히 길어서 웬만한건 다될듯여 추전좀 부탁드려요
-
주말엔 한국어가 잘 안들림
-
유루캠좋다 3
잔잔한게 또 느낌이있거든요
-
아 우리 민석이가 그렇다고 하면야 바로 세체탑 도란이다 아 진짜 어쩔수가 없네 근데...
-
대형특수 50점 출결 7점 가산점 13점 전공학과 20점인데 계산상 90점 나오는데...
-
가 세상이 아침부터 움직이니까 그런거임?
-
69페이지정도 되네.. 다 이해하고 어느정도 암기하면서 썼으니 하루이틀 안에 외울수 있겠지
-
현재 돌아갈 전적대 있는 상황 + 올해 수능으로 적어도 옆구르기 가능일 듯 한데...
-
정해진 시간 되면 핸드폰 못 키게 만드는 뭐 그런 거 없나요 4
1시 전에 자려했는데 말도 안 됨...
-
이거 다 외우면 1등급 나오겠지
-
성적표뜨고 좀 나중에 받나요 접수직전에
-
진짜 건실하게 산다
-
자러가야겠다 3
힘들어요...
-
가채점을 안해서 먼가 끼기가 불편함
-
진짜 잠 5
보이면 차단 박아주셈
-
딱빰 마렵네
-
세지 vs 한지 1
뭐가 더 나을까요 사문이랑 같이 할거임
-
하도 쳐맞다보니까 수능장 문제 볼때 마음이 편했음
-
서버 점검하네ㅋㅋ
-
심심해서 유튭 인스타 보다 질리니까 오르비 보는데 글리젠이 없네.... 다들 수능...
-
ㅇㅈ 1
오늘만 몇번째냐
-
펑임뇨
-
난 수능 끝난 n수생이 아니라 대학생이었음
-
22 예과1학년이니까 22,23 놀고 24본1 빡세게 공부하고 좀 감 잡을꺼아님...
-
빈집털이 하셈 난 안 할 거임
-
오르비에 처음 글 써봅니다 먼저 저는 일단 수시 거의 붙은 것 같아서 반수 준비중인...
-
스펙 평가좀 12
어떰뇨
1년전 제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ㅋ
저도 부모님보고 오지마라하고 졸업식날 그냥 앨범만받고 나올려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비록하위권이지만 높은곳을 꿈꾸고 열심히하는 넌 반드시 성공할거란 조언을하셔서 울면서 나왔어요 나오면서 또 정든 학교를 떠날려니 울분이 아... ㅋㅋㅋ 그리고 독재를 했었고요.. 성공했어요..
꿈이있다면 그리고 그꿈에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면 반드시 성공할것입니다
열심히공부하세요~
너무 감사드려요. 베뉴님. 님은 제게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제 댓글에 댓글을 달면 뽀찌님 댓글의 댓글로 이동하는 기이한현상
졸업식 축하해요! 우리 같이 왕동까쓰 먹어요!
저두요!
?????
돈까쓰
베누님은 독재하는 제게 진짜 큰힘이되네요ㅠㅠ
재수하는동안 오늘을 절대 잊지마세요
오늘의 다짐, 슬픔 하나하나 다 기억해놨다가
힘들때나 슬럼프올때 떠올려서 이악물고 1년을 보내세요ㅎㅎ
넵...오늘을 잊지않고 혀를 깨물어서라도 공부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재수하게됐고 교사가 꿈이에요!같이 좋은 선생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요!!ㅎㅎ2014년 파이팅!!!
파이팅!!! 아직 번데기지만 나비가ㄷ되어보아요!!
전 졸업식날 교장 선생님께도 격려받았는데 참.. ㅜㅜ 날 응원해줄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서 '역시 난 헛살지 않았구나'하는 맘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선생님 지망생이에요. 그 분들이 그러셨듯이 나중에 우리같은 학생들 응원할 수 있게 우리도 힘냅시다!! ㅎㅎ
아 저도 교장 쌤이랑 친한데...ㅎ_ㅎ 저랑 책이랑 교육에 대해서 엄청 자주 얘기나눴었거든요! 도서관에서 항상 만나서 토론 하고...ㅎㅎㅎ... 교장쌤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나중에 성공해서 가려구요! 함께 좋은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아 저도 교장 쌤이랑 친한데...ㅎ_ㅎ 저랑 책이랑 교육에 대해서 엄청 자주 얘기나눴었거든요! 도서관에서 항상 만나서 토론 하고...ㅎㅎㅎ... 교장쌤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나중에 성공해서 가려구요! 함께 좋은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저도 졸업식날 생각나네요ㅎㅎ
앨범이랑 친구들 인사하는 영상담긴 CD 받고 학교 나오니까 뭉클..!한 느낌이 나서..
와.. 그렇게 싫어했던 학교지만 정이 들긴 들었나보다..했죠..ㅎㅎ..
그리고 집에 가서 CD 넣어보니까 공CD더라고요.. 학교생퀴들 끝까지 일처리 거지같이 하는구나하고 빡쳐서 있던 정도 다 사라졌..(..)
저도 이제 사범대생인데 글쓴이님도 사범대 목표로 열심히 하셔서 후에 꼭 좋은 선생님이 되세요~
그러게요 ㅠ.ㅠ..학교다닐 때는 교복도 싫고,,야자도 싫어서 맨날 삼선 바지입고 다니고 야자도 쩨끼고 했는데.. 이제는 교복 입은 애들보면 부럽고 ㅠ.ㅠ 있을 때 잘할껄..ㅋㅋㅋ...저는 목표가 교대에요 ㅎ_ㅎ.. 꼭 좋은 선생님 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잘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졸업식은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대 인생에서 3년,3분의 1이나 되고 또 나머지 7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잖아요.
그런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선생님들과 마지막으로 다 같이 보는건데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잘 갔다오셨어요.
재수생활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네! 저도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_ㅎ
물론 그 후에 친구들과 만나는 술자리에는 빠졌지만요 ㅎ_ㅎ 감히 어디 재수생이 술을!!!ㅋㅋㅋ
격려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재수면 그래도 빠른거에요. 정말 열심히 하셔서 꼭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ㅠ^ㅠ
넵 피 터지도록 해보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독재생이고 설교가 목표인데 15학번으로 만나요ㅎㅎ
헐!!!15학번 동기가 여기있었네요!!ㅋㅋㅋ 김칫국 ㅋㅋ
꼭 열심히 해서 박차고 갑시당!
졸업식 엊그제 있었던 일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졸업할때 짠한 기분과 아쉬움 그리고 홀가분함 만감이 교차했던것 같은데 시간참 빠르네요
설교 15학번 꼭 이루시길~~~
미래의 교육인! 같이 힘내보아요..저도 맘같아선 재수하고싶은데 아버지때문에 지방사대 원서넣고 반수할 예정이에요..졸업할 때 너무 속상했는데..ㅋㅋ공감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