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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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집안 사정이 막 좋지만은 않아, 장학금으로 학비를 어느정도 충당하고, 사교육 없이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는 딱히 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진 못하지만,
아무래도 외부활동(비교과)과 대입에 관한 정보를 늦게 얻은 것 같습니다.
1학년 때 중구난방으로 하고싶은 걸 무작정 하다가, 1학년 말에 별생각없이 진로희망사항을 제출하고,
이제야 어느 학과에 생기부를 맞춰나가야 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
그냥 공부하는 게 즐겁고, 경제, 철학, 환경, 복지, 어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을 뿐이지, 아쉽게도 딱 한 가지 학문에 난 이거다! 꽂혀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현실적으로 학과는 대충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사회복지학과, 농경제사회학과,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과), 기타 어문계열 중에서 고민하다가 제일 마음이 가는 '사회복지학과'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걱정이 많아 몇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전교석차는 7등이며, 이번 저희 학교 서울대 수시 합격이 약 15명이라는 소식을 듣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1) 서울대 지리학과 합격한 선배에게 지리학과 지망생들은 대부분 '지리 올림피아드' 상을 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을만한 외부활동/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혹시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사회복지학과, 농경제사회학과,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과), 기타 어문계열
이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고 여겨지는 학과는 어디인가요?
대답과 상관없이 제가 가고픈 학과를 지원할 생각이긴 하나, 궁금해서 말입니다.
3) 사회복지학과 지원자 치고 봉사활동시간이 적은 건가요?
아직은 109시간이고, 앞으로 12시간 더 할 계획이거든요.
121시간이면 부족한건지 궁금합니다.
하나라도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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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오르비 우연히 들렀다가 댓글 남깁니다. '전망'이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문과 나와서 전공 살리는 일은 드물고, 요새는 '상경계'만 지원가능이라고 못 박는 기업들이 있어서 말씀하신 중에는 농경제사회학부가 상경계에 해당됩니다 .뭐 그 다음으론 어문계열들이 좋다고들 하고요. 대체 전망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취업을 말씀하신다면 그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