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의 회로 of 경제지문_ 수능 국어의 본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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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스크랩 -> 후 감상 추천; 읽는데 오래 걸려요..!
우선 2022 수능 국어 시리즈가 끝나야 수학과 물리 칼럼을 진행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학과 물리도 국어 퀄리티에 뒤지지 않을 예정이니 팔로우 누르시고 알람 받으시길 바라요 ㅎㅎ
이 경제 지문은 수능완성 연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체감 난이도를 자랑했죠.,,
하지만, 저는 5번, 15번을 틀렸기에, 제게 유일하게 오답의 쓴 맛을 주지 않았던 지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경제는 항상 문제 출제가 똑같거든요..!
그래서 이번 칼럼도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
1. 경제 지문의 생각의 회로
2. 2022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 해설 by 생각의 회로
-------------------------------------------------------------------------------------------------------------------------,
1번에 서술한 걸 2번에서 적용할 예정이니, 이어서 읽으면 유기적일 거에요..!
그러면 오늘도 시작해보겠습니다.
1. 경제 지문의 생각의 회로
경제 지문을 우선 생각해볼까요?
1.필요한 배경지식
2.경제 지표 간 인과관계(환율, 경상수지, 통화량 등등)
3. 특정 경제 현상 제시
4. 특정 사례에 대한 적용(ex) 특정 나라나 상황에 대한 예시)
5. 결론 및 정리
크게 이런 순서로 글이 진행됩니다.
그럼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1. 필요한 배경지식; 정말 글을 읽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은 챙겨야 합니다.
2. 인과관계; 이해를 하든, 표시를 하든, 뒤에 나올 내용에서 사용할 것이 분명.
3. 1과2로 최대한 이해하면서 따라가려 노력해야 함.
4. 지문에 나온 사례들로 앞에서 이해한게 맞는지 체크 & 문풀에 사용
5. 결론을 통해 주제 파악
이 중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1과2를 뒤의 내용과 반드시 연결지어야 한다는 것과
4의 '문풀에 사용'에 대한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다른 지문들과 구별되는 경제 지문의 포인트입니다.
지문에서 미국의 예시가 나왔다면, 그거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상황이거나,
또는 정확히 역의 상황이 3점짜리 <보기>문제로 출제된다는 것이죠.
올해 수능만 생각해봐도, <보기>문제의 상황이 A국=미국, B와C는 일본과 독일 임을 알았다면,
지문에 대입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1과 2를 어느 정도 이해했냐에 따라 지문 전체에 대한 '지문 장악력'이
결정되므로, 의식적으로 1과 2에서 시간을 가지고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럼,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의 문제와 비교를 하도록 하죠..!
(후에 다른 지문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칼럼으로 [경제 특강]을 쓰겠습니다:).)
2. 2022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 해설 by 생각의 회로
이제 수능 지문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단어들이 나왔는데, 이를 알아야 뒤도 이해되기 때문에
1문단에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뒤의 내용과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연결지으려 노력을 하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음.. 무슨 소리지..? 앞에서 당황할 뿐더러
뒤와 연결지어야 할 타이밍에 1문단을 다시 떠올리지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ㅜㅜ
1문단의 내용과 2문단의 내용을 연결지으니, 두 문단 모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이 보이나요? 연결지을 것을 알아보는 능력. 그게 독해력입니다.
'같은 말이 같은 말인줄 아는 것.'
당연해보이지만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계속 시도해보고, 체화를 시켜야 하는거죠.
그게 국어공부가 아닐까 합니다,,
또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이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사례가 구체적으로 나왔죠??
그렇다는 건 킬러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보기>문제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습니다.
오버슈팅도, 끈 밀어올리기도, BIS도 모두 해당됐었죠..
따라서 뒤에 문제 해설에서 이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제 지문이어도, 글의 주제가 출제자의 의도라는 점과
2) 경제 지문이라서 유심히 챙겨야 하는 부분 들을
고려해서 문제 해설 들어가요!!
이 점은 경제 지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의 문제 해결 도구이니
챙기시길 바라요..!
1문단, 도입부에서의 제시되는 배경지식과 기본적인 인과관계의 중요성이죠??
챙기셔야 해요!!
이제 나올 부분이 바로
4. 문풀에 이용 을
쓸 수 있습니다..! 그 점 주목하고 해설 들어가겠습니다..!
문제의 해설은 모두 '지문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즉, 지문의 내용이 <보기>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죠.
그 사실을 알고 침착하게 지문에서 뽑아내 사용하는 것과
문제를 보고 당황해서 다급하게 지문을 찾는 것은
엄청난 차이겠죠..?
수능장에서의 별난 상황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 짓(?)들을 하는 것이죠..?
그럼 지문의 내용과 선지를 연결지어 해설을 보겠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절대 쉽지 않아요. 수능장에서 이렇게 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요.
그럼 우리가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짓일까요? 사후적인 해설일까요?
전 이 질문에 대해 '아니요' 라고 대답하기 위해 칼럼들을 써왔습니다.
하기 어려운 거 맞습니다. 그래서 1년이 있는 거에요.
1년 동안 경제지문을 항상 언제나 같은 방법으로 풀어대는데 그때가서도 말하실 수 있나요?
'아, 이걸 수능장에서 어떻게 해?'
잘 모르겠습니다...
일 년의 지표입니다. 지금 당장 못한다고 조바심 내실 필요도 없어요.
다만, 이런게 있단 걸 아셨으면, 연습하시면 됩니다..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정말로 해도 되는 것.
정말 1년을 다바쳐 공부해서 아깝지 않은 것.
그 '것'에 감히 끼워 넣고 싶네요.
"평가원은 가장 중요한 것을 답으로 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서 접수 및 면접 때문에 다음 칼럼은 언제 올릴지 몰라요ㅜㅜ)
(수학과 물리 칼럼들도 대기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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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술먹고도풀수잇다는걸증명하겟다
1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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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꼭 잘되시길 바라구 감사합니다!!![](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23.png)
수능 끝나고도 여전히 걱정 덩어리네요!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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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ㅎㅎ![](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03.png)
반가워요 ㅎㅎ기출 분석 중인데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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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 봐주세요 ㅎㅎ독존님 칼럼 정말 잘 읽었습니다..글을 정말 정말 잘 쓰시네요! 배우고 싶습니다ㅜ 혹시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당시 대규모 대미 무역 흑자 상태였던 독일, 일본 등 주요국들은 평가 절상에 나서려 하지 않았다.' 이 문장에서 저는 어떻게 이해했냐면, 독일 일본이 평가 절상을 하면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기에, 수출액이 감소할 것이고, 이는 '무역흑자 -> 무역 적자'를 의미하기 때문에 독일, 일본이 평가 절상을 반대한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더 생각을 해보니까, 평가 절상을 하면 수출액이 줄지만 그만큼 수입액도 줄어드는데 무역 적자가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무역 흑자 상태는 '수출액>수입액' 상태인데 여기서 평가 절상을 한다고 해도 수출액, 수입액이 둘 다 감소하니까 결국 무역 흑자 상태는 계속 유지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맞는 걸까요?
왜 독일, 일본은 평가 절상에 나서려 하지 않은 건가요?
저는 맥락으로 글을 읽었기 때문에 적어주신 첫 번째 생각과 동류의 생각을 했었는데 혹시 두 번째의 사고의 흐름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쪽지로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
몇번을 봐도 진짜 어렵네요 현장에서 이걸 어떻게..
이부분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돼요
왜 1문단의 국제 유동성 공급이 가리키는게 달러가 아니라 금인걸 알수있는건가요?
그리고 저부분 연결짓는다는게 2문단<국제 유동성 확보와 달러화의 신뢰도 간의 문제이다>이문장 때문에 국제유동성확보와 달러화의신뢰도가 무슨의민지 생각하는건가요?
두 번째 질문은 맞는 말씀이셔요! 유동성이 저 상황에서는 금이었다는 사실은 공급이 중단된 게 무엇인지 찾아보면 금 밖에 없어요 아마 지금 헷갈리시는 게 공급의 주체가 미국인지 타국인지 헷갈리신 거 같은데 여기의 공급이라는 단어의 주체가 누군지 한 번 계속 찾아보세요! 이건 직접 찾아보시는 게 독해에 도움되실 거에요 의문이 계속 남으시면 다시 댓 달아주세요
아..저는 지문의 상황이 두번째상황이었어서 첫번째상황은 제시만하고 설명은 안한줄 알았네요
다시 생각해봐도...국제 유동성 공급의 중단이 경상수지 적자와 무슨 상관인지, 세계경제의 위축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예시조차 나와있지 않아서 약간 2문단에 끼워맞춘 추론으로 보입니다. 갖다놓으면 그럴듯한데 생각해낼 필연성이 느껴지지않는 느낌?
제가 경제에 배경지식이나 감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또 내용 외적인 질문인데, /국제 유동성 확보와 달러화의 신뢰도 간의 문제/라는 추상적인 내용을 보고 앞문단과 연결해읽자는 생각은 실전에서 할수 있는것일까요?
저는 저런 내용을 보면 뒤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겠지(설명안하면 안중요한내용이고) 하고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4문단에서 나오는 예시를 읽고나서 1문단에 있는 두번째상황(적자 지속)을 이해하는게 제 최선이라 느껴집니다
앞에서 추상적인 내용이 나올 때 그걸 뒷 지문과 연결지어 생각하자는 게 기출에서 발견되는 주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앞의 함축적인 내용은 뒤에서 설명이 나올 것이므로 앞의 추상적 내용을 떡밥 처리 하고 뒤에서 떡밥이 풀리길 기대하며 독해를 하는 것이죠! 실제로 있는 독해법으로 ‘입체적 독해’라고 하며 평가원이 지향하는 논리적인 글에는 모두 적용이 되는 바입니다! 그래서 저런 떡밥들을 발견하신다면 뒤에서 반드시 의미를 해석해내겠단 생각으로 읽어주시는 능동적인 독해를 하셔야 해요.
선생님 글의 떡밥인데 글의 결과가 나와있어서 틀리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전 트리핀이 브래턴우즈체제 붕괴까지만 예상하고 이후는 예상하지 않아서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말이 그거에여..! ㅎㅎ 트리핀의 저 말이 떡밥이 되어 나온 결과를 선지에 매치했으니 틀렸단 거에여
트리핀을 신뢰도확보랑 국제유동성확보로 나눈다음에 신뢰도확보를 왜 1문단에 가서 국제 유동성공급관련된 문장으로 가는건가요?국제유동성공급이 중단되면 이부분은 국제유동성확보와 관련지어야하는거아닌가요ㅠㅠㅠ뭘보고 신뢰도 확보보고 바로 저 문장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해야하는거죠??
저기 pdf 로 올려주실 수 있나요? 프린트해서 보고 싶은데. 모니터로 보니까 눈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