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관점에서 의사가 크게 몰락할 일은 없습니다. 지나치게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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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의사만 되면 돈 벌던 시절은 분명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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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저도 이렇게 되길 바랍니다
의사들도 많이 노력해야겠죠.
전문가로서, 예전처럼 단순히 진료 만 보는 것을 넘어서야 합니다.
의사와 정부와 국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의료 모델을 연구하고 제시해야 겠죠.
그래도 요즘 의협이나 전체적인 의사 집단이 예전에 비해서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다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전문의 비율이 얼마나 되고 외국은 얼마나 되나요?
http://www.oecd-ilibrary.org/sites/health_glance-2009-en/03/03/g3-02-04.html?contentType=&itemId=/content/chapter/health_glance-2009-25-en&containerItemId=/content/serial/19991312&accessItemIds=/content/book/health_glance-2009-en&mimeType=text/html
지금 찾아보니깐 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긴 하네요.
미국보다는 전문의가 많긴 한데 (우리나라 1.1:0.6, 미국 1.5:1.0)
유럽쪽 국가에서 전문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나라들이 많아서
OECD 평균 정도네요.
다만 유럽쪽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전문의들을 어떻게 정의내렸는지가
좀 궁금하긴 한데 이건 당장 찾아볼 시간은 없네요. ^^;;
생각보다 낮네요. 인구 천명당 전문의가 1.1명 일반의가 0.6명이니 대략 의사중에 전문의비율은 64%
인턴레지 하시는분들보면 존경스럽습니다 ㅠ
어차피 직업 3대장 의사 성직자 매춘부. 인류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이자 없어질 일 없는 직업이라죠
월급 3-500 괜찮은 것 같은데
제 눈이 너무 낮나요?
월급 3-500만원 사이면 우리나라가
의료의 가치를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낮게 본다는 뜻이 되죠.
의료인력의 해외유출이나 질적 저하를 감수해야 합니다.
통상 의사 되는 데 드는 비용을 다 갚고,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소비한 시간의 가치를 갚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다른 글 보시면 알겠지만 학자금 갚다가 30대 다 날릴수도 있을듯..^^;(부모님이 안도와주셨다고 가정하면..)
의대 학비 전액 무료
정부가 투자한 병의원에 근무
주 40시간 근무 (초과 시 추가 수당 지급)
정년 보장 및 호봉 체계, 공무원 정도의 연금
정도의 준공무원화된 조건이라면
300-500만원도 나쁘진 않겠죠.
"의대 학비 전액 무료" 조건만 빼면 지금 시점에서 공무원을 해도 나머지 조건들은 다 충족이 됩니다. ㅋㅋ
대부분이 단기 계약직이라는 게 문제죠.
(물론 왠만큼 깽판 안 치면 대개 계약 유지되고 연금 받을 수 있는 20년은 채울 수 있다고 하지만요.)
형식적인 차이일 지 몰라도 단기 계약직과 정년보장 정규직 보장은 좀 다르죠.
공무원 세계에 가면 의사는 왕따입니다 못어울립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보건직종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행시 카르텔이 대단하죠.
근데 제가 언급한 것은 정부 소유 병의원에서 일한다는 것을 언급한 거고 행정직은 좀 다르다고 봅니다.
행시 출신 의사가 나와야겠죠.
인턴레지할때 3-500이 괜찮겠죠;;
요즘 현실에 상당히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좀 마음이 안심이 되는 글이네요
이분은 의대입사와 관계없는게 틀림없군요 그전분들은.....
이 글이 어쩌면 종지부를 찍을 것 같네요
모든걸 아우르는 느낌이라 해야되나?ㅋㅋ
좋은글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집어주시니 다들 공감을 하시네요...
수험생들이 의대든 공대든 충분한 생각을 하고 신중한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어느길이든 힘들긴 합니다.
결론은 예전보단 힘들다 근데 아직도 타직업군보다는 좋다
이걸로 종결아닌가요?
휴다행
이게 맞는것 같네요,,, 근데 요즘들어서 의대 까는글이 많아지는게 저만 이상한가요...?
뭔가 쓸데없는 태클같기도 하고 다른 분 글이었으면 넘어갔겠지만 악화살님 글이기 때문에 살짝쿵 짚고 넘어갑니다 ㅎㅎ;
'Purchasing Power Parities (구매력평가지수라고 하죠.) 대비 3.6배'라고 표현하셨는데, 1인당 GDP 대비 3.6배입니다. PPP는 특정한 고정적인 수치로 환산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과의 비교지수이기때문에 PPP 대비 3.6배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이 안 되죠.
라고 적고보니 아래에는 'PPP 기준 GDP'라고 적어놓으신걸로 봐선 그저 단순히 빼먹으신거군요. 쿨럭.
지적 감사합니다 :)
사실 이쪽 주제에 대해서 올라온 글들을 대부분 읽었지만 코멘트는 남기지 않고 있었는데, 전문직이 무너져가고 있다는 주장과 의사가 극단적으로 망할 일이 없다는 주장은 둘 다 충분히 수용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특정 직군과 직종에 대해서만 극단적으로 박한 평가를 내리는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주제의 글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편협한 시각으로 올리지 않은 이상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이 글처럼 말이죠 ㅎㅎ. 다만,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아 그래서 의사는 괜찮구나 헤헤' 수준에서 멈추면 절대 안 된다고 봐요.
아직 우리나라 의료계는 얼마든지 팽창할 여건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어른들 좀 아프면 집에서 누웠다가 밖에도 못 나오고 방 안에서 사시다가 돌아 가시곤 햇었는데 ...요즘은 90 가까이도 허리 등뼈 수술
무릎 인공관절 수술 다 하시고 조금만 안 좋아도 병원 입원하고
완쾌되어서 퇴원 하시곤 합니다 90 세 시어머니를 가까이 모시고 사는 며느리라 의료계 절대 절망적이질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의료계랑 거리가 멀어요...인문 쪽이라...의사를 어릴 적부터 꿈 꾸어 오신 정시 합격자들
흔들리지 마시고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안타깝게도 그 의료행위들이 다 건강보험에 묶여있기 때문에 팽창하기 어렵습니다.
노인 의료비가 증가하면 고령자 다빈도 수술은 다 포괄수가제로 묶겠죠.
치과의사의 상황도 비슷하다고 보시나요??
치과는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다른 글은 극단적인게 많던데 이글은 준립적인거 같아서 좋네요
1980년대중반 대기업월급 30만원일 때
의사들 페이닥터 300~500받았는데
지금은 페이닥터는 그대로인데 대기업 초임은 300~400으로
세상사 어찌될 지 알 수 없다
대신 그 때 비해 의사가 될 기회를 얻은 사람이 몇배는 되죠.
1980년대 중반 페이를 유지하려면 의대 정원이 지금의 1/3 정도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럼 2/3는 아예 의사 조차 되지 못했을 겁니다.
80년대 중반과 비교해 보면 평균수명이 엄청 길어지고 병원진료 잦은 빈도의 연령대가 오래유지된다는 점도 아직은 의대가 괜챦아요 ...
500만원 벌수도있죠 500벌어도 둘이벌고 하면 충분히 먹고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