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요즘 2과목 얘기가 핫이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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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수할 당시인 재작년 까지만 해도 탐구가 3과목이라 어지간 하면 2과목 1개는 골랐어야 됐는데 지금은 서울대만 제외하면 2과목 안골라도 대학 갈 수 있게 바뀐 모양입니다. 탐구2를 아예 고르지 마라는 조언도 많이 있는 것을 보니..
이렇게 2과목 인원수가 줄어들면서 등급 얻기도 상당히 어려워졌는데, 그중에서도 화2가 자주 언급되고 있네요.
사실 화2는 저 현역이나 재수 때도 지뢰 과목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아예 풀 수가 없었던 난이도였던 이번 수능과는 다르게, 공부를 해서 점수가 나와도 백분위/표점이 시망인데다가 커리큘럼이 대학화학 내용하고 완전히 겹쳐서(지금은 어떤지 모릅니다.) 반수생들이나 과고생들이 1등급을 휩쓸고 다녔거든요.
보통 화2 하는 애들은 논구술 대비가 함께 되니까 하는 느낌이었죠. 서울대는 과목 중복이 안되서 물1생1 고른 애들이 어쩔 수 없이 화2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2는 워낙 물리 울렁증 있는 애들이 많다보니 기피과목이었고요. 다만 알게 모르게 꿀과목이라는 느낌은 있었죠. 지2는 선택자도 물2보다 압도적으로 적었고 시중에서는 거의 문제집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과고생들만의 리그라는 느낌? 문과 친구들 이해를 돕자면 아마 법사보다 지2 선택 인원이 적었을겁니다.
그런데 겨우 1년인데 흐름이 엄청 바뀌어버렸네요. 아예 2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학생도 많이 보이고, 지2가 물2를 뛰어넘어서 화2랑 비슷한 수준으로 선택자 수가 많아졌죠. 생2는 이제 독보적인 수준이 되어버렸고요. 그래도 13학년도 대입 수능 까지는 화2하고 생2하고 선택자 수가 비등비등 했었는데...
아무래도 작년 화2 덕분에 올해에는 화2 인원이 급감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물2하고 비교하시면 뭐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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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점수 1
수학 미적 24번 계산 틀리고 영어도 진짜 역대급으로 개마니 틀리고 지구도 5번...
그냥 둘다 최최최최최상위권 아니면 지뢰아닐까 싶..
솔직히 언수외괜찮은데 과탐때문에 원하는데 못가면 기분 되게 허탈해져요..
물2화2가 표점깡패라고 하더라도(아닐때가 더 많지만)그거 만점맞을 공부하느니
차라리 언수외만점받는게 훨 낫고 다른 낮은과탐선택해서 다 맞아버리는게 훨 나음..
표점수석할일 있어요?ㅎㄷ
그냥 대학만 문닫고라도 괜찮으니 어떻게든 가는게 필요한건데 ㅠ_ㅠ..
2과목 자체가 지뢰가 되어버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