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할 때 즈음 보는 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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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의 준 사회인 입장에서 적어봄.
주변에 취업한 지인들 좀 보고 페이도 적당히 듣고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다니는 사람이랑 얘기도 해 봤는데
그냥 그 전문성 이런거 다떠나서
한의대는 정말 워라밸 및 업무환경 좋고
약대도 그에 못지않음.
단순 페이로 비교하면 의/치가 훨씬 높음
사촌형이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인데
일단 의대는 대학 다닐때부터 공부량이 미침...
의대생들 자기들끼리 프라이드도 있어서 학교 내 분위기도 성적경쟁 없지도 않고.
진짜 솔직히 그렇게 페이 받는데는 리스펙 해줘야함. 개원하면 평균적으로 페이 일반 직장인 압살하고, 종합병원이면 시간대비 페이는 안습이지만 그래도 페이 높음.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논문 읽고 개원해서도 새로운 시술 or 기계 봐야하고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일 많음
치대도 어느정도는 마찬가지.
한의대? 그정돈 아님.
일단 전공별 차이가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어서 학내 경쟁도 치열하지 않음.
약대?
약대는 진짜 전공별 차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대부분 개국이 목적이라 학점 경쟁도 없음.
학점 경쟁이 없는게 진짜 학교 다닐 때 워라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
이건 진짜 대학 다녀봐야 알 수 있을듯. 학점경쟁 하는 대학생활이랑 그냥 편하게 다니는거랑 너무 차이남.
글고 약사들은 기본적으로 풀타임 근무하는 사람 비율이 타 직종대비 압도적으로 적음. 그냥 자기가 일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원하면 이직도 자유로움. 뭐 좀 배우고 싶을 땐 대학병원 가면 되고, 돈 좀 벌고 싶으면 풀타임 약사하면 되고, 대학원이나 투잡 병행하고 싶으면 주2~3일 일하는 파트타임 해도 됨.
이 자유로움이 진짜... 타 직종 대비 넘사임. 약대는...
그리고 이건 메디컬 전체 직종에서 신기한건데
이분들은 리크루팅할때 '세후' 기준으로 리크루팅함
ㅋㅋㅋ
진짜 문과에선 너무 신기한 일... 문과는 서로 세전연봉 복지포인트 영끌해서 니가낫니 내가낫니 하고있는데
메디컬은 걍 세후 월 "000" 이렇게 구인하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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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는 개국할때 신경쓸게 많다던데 어떤가요?
그거야 그냥 약대사람들이 한탄하는거지, 의대 치대가 개원할 때는 오히려 기계값 이런거 다 고려해야되서 초기비용이 크니까 리스크가 훨씬 더 큰 측면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싶어요
약사 파트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ㅋㅋ 주40시간 이내 근무자비율 치15% 한8.9% 약9.6프로 입니다
아 글쿤요 ㅋㅋㅋ 걍 주워들은거라 오류가 있나보네요
설약에서 화학 너무어려워서 학점 1.4 맞고 생약학 너무 안외워져서 에프맞고 암튼 2년만에 제적 당하고 수능 다시쳐서 의대와서 국시1등급 맞은 내인생 레전드??
일단 의대과목은 계산이 없고 머리 안써도됨..
본1때 생화학 D플 맞은 거 빼곤 위기가 없었다..
암튼 의대공부가 더쉬움..
이건 님이 잘하시는거인듯...
아뇨 둘다 해봐서 아는데 의대본과 공부는 화2 생2 이상의 난이도가 없음.. 약대는 그 이상이 있음..
에이..그래도 의대공부 넘사죠;
제친구가 약대졸업까지하고 의대갔는데
약대공부 넘사 의대공부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