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토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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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한테 토익 점수가 필요한 일이 무엇 있나요?? 장학금이나 졸업 혹은 수련병원선택에 있어서 토익 고득점이 필요한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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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피 시한부인데
졸업만을 목표로 한다
->각 학교의 졸업기준(대부분 토익 700-800점)만 받아두세요
외국어 1등급정도면 이에 해당되니 파릇파릇한 예과때
토익시험 전날에 술드시지 말고 받아두세요.
별다른 노력을 안하면 그대의 인생 최고의 토익 점수가 이때 이 점수입니다.
병원에 들어갈때
->많은 병원들이 영어성적을 별다르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의대생들이 스펙으로 어학시점에 목숨을 걸지 않는 이유가 이거죠
근데, 일부 메이저병원들은 어학시험 성적을 가산점으로 줍니다.
반영수준,반영방법이 서로 상이하지만 토익 900점정도면 손해는 안봅니다
(생각보다 이것도 못주워먹는 학생...본교생 포함해서 꽤 있어요)
참고로 일부 병원 제외하고 대개 어학성적은 '6년'간의 점수를 인정해주니
위에 따둔 인생점수 쓰시면 됩니다.
*서울대는 동시통역자격증, HSK(6급), JLPT(N1), DELF, DELE, 독일어, 러시아어도 인정
근데 가산점은 그냥 국가고시 잘보면 커버 됩니다.
병원에 들어가서
->
일부 병원, 일부 과가 면접때 영어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어학성적 수준이 아니라 프리토킹을 원하는거죠.
일부 아카데믹한 과들은 영어로 컨퍼런스 같은걸 하기도 하고 논문 심부름도 시키고
학회때 데리고 가기도 좋아요
뜻이 있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거니까요
감사합니다 ㅎㅎ
장학금에 대해선 따로 언급이 없으신데 의대 장학금은 어학성적과 관련이 없나요?
그리고 지금 어차피 시간 많으니까 1~2월달에 토익 시험 보고싶은데 입학 전에 시험 본것도 인정되는거죠?
학교마다 장학금제도는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교생 대상인 어학시험 성적장학금이면 '의과대학 제외'
이런 규정 붙은 곳도 있을겁니다ㅋ
그냥 단과대학 별로 주는 장학금이면 그냥 학과성적에 따라서 줍니다.
그리고 모든건 입학후에 본걸 반영합니다.
대학교에 따라선 교내토익이라고 학생대상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이런걸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이걸로 졸업조건같은 자교 내에선 해결해야할건 해결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식토익보다 난이도도 좀 더 쉽다는것도 장점이고요.
의대공부에 있어 (어학시험성적 수준의) 영어실력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쓰는 용어(Terminology)도 영어고요. 의대 교과서들 영어로 된게 대부분입니다.
영어로 된 논문 읽을 일도 많고 필요한거 찾아서 구글링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할때는 '배경지식'이 중요합니다. 자기가 의학지식 아는게 있어야 글도 읽힘.
초중고등학교때 영어공부하면서 느끼셨던 거하고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다보니 본1때는 낑낑대며 읽었던게, 본3,본4때쯤엔 그래도 술술 읽히죠.
비록 그땐 토익이 신발사이즈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니 어학시험 성적은 일정수준만 따두시고, 의대에선 의대공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네. 조언 저엉말 감사합니다~.
단순하게 어학시험 보는것보다는
영어회화, 소설같은 읽고싶은 원서읽기, 미드감상 이런 실용적이고 재밌는쪽으로
타겟을 잡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네 그래야겠어요!!! 지금 너무 놀기만해서 ㅋㅋ 멍청해졌을까봐 걱정되여
본과 진급기준이 보통 토익 기준 700~800사이인데 이게 학교마다 다를 수 있는데 저희학교는 입학 후에 친 시험 성적만 인정이 되서 입학 전에 시험 점수 넘겼어도 다시 쳐야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너무 미뤄놓으면 후달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요. 또 얼마 전에 본 걸로는 아산병원인가 삼성의료원인가는 토익 기준 850점 이상은 0.5점, 900점 이상은 1점 가산점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적유효기간은 확실치 않구요. 입학하자마자 한 번 치시는게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