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1-12-12 00:26:24
조회수 4,671

교차 잘 알아보고 선택했으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1556090

반수용으로 썼다가 다시 돌아가면 문과 꽤나 지옥일 수도 있습니다... 상경계, 특히 경제나 통계는 이과생들도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인문계열은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어문계열은 언어학보다도 그 나라 문학을 중심적으로 배우는데, 수리 과탐 보던 이과생들에게 프랑스어 공부해서 프랑스 소설, 시, 희극 분석하고 공부하는걸 4년 내내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쓸데 없이(실제로는 쓸모가 있겠습니다만...) 그걸 왜 하냐고요? 그게 문과 학문이니까요.


여기서도 본 케이스 중 하나가 모 상위권 대학 영문과를 교차 지원해서 들어갔다가 헬을 맛보고 수능 응시를 준비할까 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현실이에요.


전과/복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쉬운 몇 학교들 제외하면 어느 정도 학점은 필요한데 전필에서 문과생들이랑 문과틱한 과목 경쟁한다고 하면 아찔할 겁니다. 


교차를 쓸거면 오히려 문과에서도 진학 가능한 공학계열 학과를 쓰는게 이과생분들에게는 100배 나은 선택일거에요.

rare-황족 리버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