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에 맞지 않는데 상경계열 가는 것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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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수능 생각하고 있는 문과 삼수생입니다.
제가 고3일 때만 해도 삼수할 줄은 몰랐건만 막상 결심하고 나니 삼수라는 무게가 꽤나 무겁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적성이 국문, 철학, 심리 이런거였구요
재수 때까지만 해도 소신껏 국문과에 원서 넣었습니다
취직걱정 안되는 건 아니었지만 시류에 맞춰사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그래서요
근데 제가 여잔데 삼수까지 하게 되니 일단 성적 나오는 게 첫 번째 걱정이고
어찌어찌해서 대학에 간다 해도 취직걱정이 너무너무너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럼 소신을 접더라도 상경계를 가면 되지 않느냐?
걱정되는 게 상경에 적성이 너무 맞지를 않습니다.ㅜㅜ
재무, 회계
제가 살면서 관심가질 꺼라고 1프로도 생각 못했던 분야들
거기다가 수학적 머리도 요구하는 게 상경계열인데
저는 학창시절때부터 수학을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만 뭔가 머리가 노력만큼 안따라주는 느낌...
문과인데도 언수외중 수학이 제일 힘들어요...ㅜㅜ
근데도 삼수라는 중압감에.. 휴학에 스펙쌓을시간도 없을테고
국문과는 졸업한다해도 깝깝할 게 머리에 그려집니다...ㅜㅜ
취직을 위해 경제.경영을 나오면 좋겠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마음은 영 꺼려지고. 실제로 사탐 경제과목에 흥미를 느꼈던 것도 아니고...ㅜ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어요..ㅜㅜ 이분야에 지루함도 좀 느끼고..
취업만을 생각해서 경영.경제학과 진학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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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2015년 수능을 준비하기로 했으면 일단은 수능 준비가 우선이겠고요.
혹시 수능을 준비하면서 수학에 자신이 붙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될 수도 있겠죠?근데 대학은 적성에 맞게 가야 하는 게 맞죠.
적성에 맞게 간다 해도 현실적 문제를 무시할 수는 없네요. 저희집이 넉넉하지가 않아 더 부담되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재수하는 동안 살면서 처음으로 1등급을 맞아보기는 하였지만.. 익숙해졌다뿐이지 제 머리가 수학적으로 바뀌지는 않더라구요...ㄸㄹㄹ...ㅜㅜ
경제학이나 통계학이라면 몰라도 경영학은 그리 많은 수학이 필요하지는 않을텐데요.
4년이 짧은시간이아닙니다...자기한테 안맞는 전공공부 이악물며, 학점관리할 자신 있으시면 상경계열 가시는게..
어떤 과를 가더라도 하고 싶은 거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게 되더라구요 전 적성 안 맞는 데 가는 거 비추
자기적성 자기가 모르고요 자기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공부 막상 대학가면 재미없어지는 경우 태반입니다 문과는 무조건 상경계 명심하세요
제가 대학에 안가봐서 피부로 느끼질못하겠는데.. 상경계열의 강의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 같은거 없을까요.. 적성에 맞는지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도서관에서 회계관련 책이라도 읽어볼까요
경영에 재무 회계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경영 워낙 무난해서
적성에 엄청 안맞진 않으실거에요
경제랑은 어떻게 다른가요
경영은 팀플 이나 응용학문이 많다면
경제는 좀 기초학문이라들었거든요
제가 팀플 안좋아하고 뭐든지 응용보단 기초학문쪽이 훨씬 맞는 편이라서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경영 다니는 친구들 (그래봐야 1,2학년애들이지만)
팀플 같은게 엄청 많고 수리적인건 몇과목 제외하면
거의 안쓰는거 같아요. 경제학과는 상대적으로 수리많이
쓰고요..
또 기초학문이 맞고 안맞고 이런건 대학 가보시면 생각
달라질 확률높으시니까요..
뭐 그래도 님이 하고싶은거 하시는게 좋겠죠 다만
경영학과가서 손해될건 없는거 같아요.
상경계를 너무 강조하는건 문제인듯하네요 진로를 고려하셔야죠. 자기가하고싶은 공부하는게 전 맞다고생각해요. 그쪽에 흥미가붙어서 계속 공부하는쪽으로 진로를 틀게될지도 모르잖아요
진로는 오르비 말고 현실에서 조언 구하는 게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