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judge [441498] · 쪽지

2013-12-16 13:27:48
조회수 3,822

입사관제나 수능이나 맹점은 둘 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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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제 지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평소 수학점수 50-60점 전전하던 이과생이 b형 2등급을 맞아 자기가 수시 쓴ㄷ대학보다도 훨씬 높은 대학에 진학가능한 상황에 왔다는건데요 이를 두고 '수능 무용론'이네 뭐네 하는 소리가 심심치않게 들립니다 허나 이를 두고 오르비분들께서는 '제도의 허점은 언제나 존재하고 그것으로 정시를 축소시키는건 옳지않다'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동감입니다만 그건 입사관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계속 피상적인 예로 입사관 무용론을 들고 나올때 저도 '세상에 완벽한 제도가 정시라는거야 뭐야?'하는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저는 정시로 들어갈려는 사람이고 그래서 정시가 어느정도ㅎ합리적이라는거에는 동감합니다 허나 입사관제도 어느정도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정부정책에따라 입사관제를 부당하게 늘리는거 아니냐고하면 할말은 없지만서도 정부정책으로 정시도 수능으로 단순화되어가고있다는것도 또한 사실인거같습니다 아니라면 당장 대놓고 본고사부활시켜서 동경대처럼 수능 본고사 내신 다 봤을수도 있죠 그리고 입사관제가 불합리의 결정체였다면 대학에서 반발했을겁니다 등급제 시행 처음에는 원래는 5등급제였다가 그렇게가면 본고사 부활로 대응하겠다는 대학들의 강경책으로 9등급제로 바꾸었다는 설이 유명하죠 각설하고 어쨌던 수능과 입사관제 둘 중 하나만 합리적이라는 흑백론에서 벗어나 두 지표의 우열관계를 따지기보단 각각의 합리성을 검토 후 뽑는 인원의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게 유도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지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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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선선 · 452091 · 13/12/16 15:42 · MS 2013

    동감. 수시 줄이고 정시 외쳐대는 분들 많은데 정시가 선발 방식 자체는 공평할지 몰라도 과정에서 맹점이 있는 게 사실이죠. 어느 쪽이 낫다고 할 수 없는 문제인 듯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3/12/17 01:01

    비율이 애자지 어떤 한 전형이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