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는 왜 이렇게 장수생분들이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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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아서 의대는 힘든데 상대적으로 쉬운한의대를 가시는것도 한 경우아닐까요?
예전 한의대 인기가 절정이었던 00년도 초반에 경희대 한의대 신입생 평균연령이 20대 후반이었어요. 지금은 22세는 되려나?
제 주위에도 서울대 공대나와서 lg연구원 까지 하다가 아니다 싶어 수능 1년 준비해서 대구 한의대 드간 친척있어요.. 20대 초반엔 멋진 꿈을 그리고 공학도로 갔다가 20대 후반되서야 그래도 전문직은 전문직이다 하고 많이 한의대가는 케이스가 있죠. 글고 그 나이에 의대가서 전문의 딸려면 너무 늦고 상대적으로 성적도 높고 여러가지 이유로 한의대 가죠 ㅋ
그런 분들이 작금에서야 자기가 시방 존망의 세계로 온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
존망아닌뎅
점쟁이 납셨네요. 9말0초분들 보면 나름 만족하면서 본인 할 일에 충실하시던데요.
저분은 안존망인 전공 가지고 있나보죠
분란을 만들려고 게시한 글이 아닙니다.ㅠㅠ
사회생활하다 보니 전문직 만한 게 없다는 걸 느끼죠.
그중에서도 으뜸인 게 의학계열인데 의대는 인턴, 레지던트, 즉 전문의의 압박이 있어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엄두를 못 냅니다.
그러니 한의대로 몰리는 거죠.
정부의 생각...의사들을 대폭 늘려서 공인중개사 정도로 만들겠다. 물론 변호사도 마찬가지...
현재 전국 한의대의 정원이 몇 명 정도 될까요? 대충 계산해봐도 1000 명은 넘을겁니다.
해마다 쏟아지는 이 숫자의 졸업생들이 개원을 해야 먹고 살아여. 근데 개원할 장소가 이젠 없습니다.
기존의 나이 먹은 한의사들도 먹고 살기 힘들어요. 과거의 영광은 다 지나갔습니다.
내 친구 경한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데, 페이 한 명 두고 있다고 합니다. 월급? 없답니다.
수도권 초임 치과 페이들 평균 임금 200에서 300 사이에요. 일반 닥터들은 모르겠네요. 전공 과에 따라 차이가 많을겁니다.
한의사들은 기본적을 보약을 팔아서 먹고 살았어요. 이제는 겨우 물리치료해서 건강보험료 받아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가 보약 안 먹습니다. 건강식품이 워낙 많아서 그딴거 먹습니다. 고3되면 예전에는 다 보약 먹였어요. 근데 지금은 정관장 한삼인 홍삼 사줍니다. 가을이면 아줌마들이 남편들 보약 한 재씩은 먹였어요. 지금은 안그럽니다. 그놈의 비아그라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의사들은 의사들과 경쟁관계입니다. 1년에 배출되는 의사 한의사들 숫자가 너무 많아서 개업해서 먹고 살 만한 장소 찾기가 거의 바늘 구멍이에요. 개업 비용은 갈수록 천문학적으로 상승하고 있구요. 우리나라 인구 5000만 칩시다. 의사들 5000 명 인구당 의사 한 명이라면 의사 만 명이면 땡이에요. 하지만 의사들은 많은 숫자의 전공과목이 있고 또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의사들은 그딴거 없어요. 그냥 한의사에요. 침 놓고 뜸뜨고 보약 지어서 먹고 살아요.
물론 잘 먹고 사는 한의사들 있어요. 그러나 그 숫자가 갈수록 격감하고 있고 장차는 더 격감할 거라는 예상은 뻔 하다 이겁니다. 불과 몇 년 전에 경한 입결이 설의 앞선 던 적도 있어요. 지금 경한 연고대 중하위 권이더군요. 현실이 반영된 것이지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의사 제도가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큰 걱정입니다. 이 한의사 제도를 장차 어떡해야 할지...1 년에 1000 명씩 배출되는 한의사들 먹고 살아야 할텐데 도대체 내가 생각해도 그 방법이 없어요.
일단 경한나오셔서 개업할만큼 나이가 좀 있으신 친구분을 둔 만큼 나이가 그만큼 있으신지가 의문이고...
월급 없다라... 너무 무리수를 두시네요
1년에 대략 700~800명 배출입니다
개업할 장소는 의치한 모두 바늘구멍수준이에요
한의사 개원비용이 천문학적이면 개원비용이 한의사보다 높은 의사,치과의사는 대체 어떠할지...
수입으로 한의사가 안좋다안좋다 하시려면
내가 듣기로 이러하다~ 라는 말이아닌 최소한
자료라도 제시해야될지 않을까 하네요
글고 연대 최상위임ㅋㅋ
강대 배치표보니까 거의 연경~ 연경제급이던데요
강대 배치표가 좀 잘 안맞긴 해도 연대 최상위라는데 동의합니다ㅋ
티메오베르님 친구가 경한나와서 공보의까지 마쳤으면(남자일경우) 30정도 되신나이라는건데....흠...
전문직이니까 대졸자들도 다시 수능봐서 들어가기도 해요 의치한약수 모두 그래요 30대분들도 신입으로 몇명씩들어온대요
요즘 도시의 거리에 의원, 한의원, 치과, 약국이 워낙 많으니.....바로 옆에도 다닥다닥 붙어 있던데......밥 먹고 사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느껴져요.......해마다 워낙 많이 배출이 되니...... 지금은 첩첩산골의 요양병원 취업자리라도 있지만 15년 뒤에는 취업 자리라도 있을런지.........!!! 최상위 그룹의 우수학생들은 모두 의학계로 몽땅 몰려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