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직전, 불안한 긴장과 설레는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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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습니다.
수능 직전인 만큼 예전 제 경험을 짧게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제목 : 불안한 긴장과 설레는 긴장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긴장은 중요한 순간엔 거의 대부분이 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긴장에는 불안한 긴장과 설레는 긴장이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안함에 시달려 수능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물론 공부를 안해서 나오는 불안함이라면 할 말 없으나, 공부를 했으며 여러 사설 실모들에서도 점수가 나쁘지 않음에도 평가원 성적이 좋지 않다거나, 한두번 점수가 좋지 않으면 자신을 믿지 못하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공부를 한 분들 중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분들은 대체로 성공적인 결과를 냅니다. 이 때 하는 긴장은 불안함 보다는 설렘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실패할 일은 결코 없다, 난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이 시기에는 평가원 기출들과 역대 오답들을 정리, 쭉 돌아보며 빠진 부분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난 시험을 잘 볼 자세가 되어있다"하는 자신감을 채우며 불안함을 덜어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설레는 긴장과 함께 마지막 정리를 하고, 수능장에서 시험을 본 뒤 나올 때 그 설레는 긴장이 찬란할 앞날에 대한 설렘이 될 것이며, 할만큼 했다는 생각과 후련함이 얼굴에서 미소로 나타날 것입니다.
아쉬운 생각은 하지 마세요. 불안함을 마지막 점검을 통해 설렘으로 만들어보세요. 어쩌면 2년 전 9평 직후부터 슬럼프를 조금 겪던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마지막을 힘들게 보냈었는데 여러번 점검을 하고, 열심히 했다며 세뇌하던 기억이 납니다.
앞날이 찬란하길 바라며 모두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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