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현대시 읽는 법.txt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0378752
재업합니다
제가 훈도로 배웠어서
아마 훈도복습하시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에요
그럼 수능날까지 파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고란니 입니다.
문학 읽는 법을 예시를통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예전에 올린 <시험장문학> 칼럼에 제가 읽는 법을 담았지만,
쪽지로 많은분들이 계속 물어보시는 이유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읽으면 바로 이해될수 있게 들고왔어요.
현대시 / 현대 소설 / 고전시가/ 고전소설
총 4부로 계획중에 있습니다.
선지판단은 각자 배우시는 선생님들의 방법을 따라가시되,
다 통용될수 있는방법은 이미 지난칼럼에서 설명드렸다 생각하여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1부 - <현대시 읽는법> 시작할께요.
실전에서 읽는 방법이라
기출을 통해 공부할때와는 조금 다른태도로 접근합니다
매우 간단하게요
보통 기출공부할때는
긍정 (+)/ 부정 (-) 으로 퉁치지 않고
해석을 자세하게,
시어들의 관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신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디테일하게 파악합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그렇게 하면 시간부족으로 망해요.
"할 수 있는건 다 챙겨가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이것이 우리의 모토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 <보기> 확인
시의 해석에 대한 방향을 <보기>에서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요.
<보기> 가 있다면 읽고 넘어갑시다.
( 대신, 시의 내용에 관련된 보기가 아니라면x)
2. 제목확인
보통 제목에 시의 '대상' 이 나와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목에 나온 '대상' 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제목의 의미가 파악 안 되고, 모르겠으면 가볍게 패스 )
3. 읽자
①정서에 집중
정서는 시어로 직접 제시해줄수도 있고, 간접적으로 줄 수도 있어요 .
직접적으로 정서를 제시해주지 않을때는
시적대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풍경묘사가 어떤지,
보조사와 부사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통해 파악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간단해요
있으면 뉘앙스가 느껴지잖아요 ㅎㅎ
물론, 틀리는경우도 있겠지만
읽을때 느껴지는 "감" 과 실제 시의 정서와
간극을 좁히는것이 기출분석이니
이런경우는 국어 공부를 더 하셔야겠죠?
①-2
-시적대상
-시공간의 변화유무 체크
- 정서변화의 유무
정서에 집중하여 읽읍시다.
시적대상이 무엇이고, 시공간의 변화가있는지, 정서변화가 있는지
체크할 수 있으면 더 좋아요
※ 정서는 시의 분위기이고, 어조와도 연관되어있습니다.
정서파악이 제일 중요해요.
시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도
정서를 잡으면 <보기> 를 통해 도움받거나
선지소거법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①-3
반복되는 시어, 시구 ⇒ 시의 주제 형성
반복되는 시어, 시구가 있다면 주의깊게 확인해주세요.
①-4
유사한 통사구조
정서가 뒤집히기 전까지는
유사한 통사구조는 같은 (유사한) 메세지를 담고있어요.
A~ B
A'~ B' 에서
A'~ B' 부분이 애매하게 다가올때
A ~B를 이해했으면 가볍게 넘어가도 좋아요.
예시로는 신경림의 《농무》가 있겠네요.
② 각주, 어구풀이 있으면 확인
이유없이 주지 않아요
내가 알고있는 뜻과 다를 수도 있으니 확인해주고 갑시다.
③ 특수한 표현법은 눈에 보일 때 체크
특수한표현법 ( 반어, 색채어 등...) 은
눈에 보이면 그때그때 체크하는게 편해요
→ 이때 표현법 찾는다고 과하게 확인 하지는 마세요
보일때 표시하세요.
지금확인못해도 문제에서 물어볼때 돌아와서 확인 해주면 충분하니까요
더 중요한건 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그러면 제가 표시한 예시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민트색은 실제로 표시하는것,
빨간색은 머리로 짚고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문학읽는 법 (1)-<현대시> 칼럼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고란니의 다른 칼럼&학습자료>
칼럼)문학 시간 어케줄임?? 20분컷 가능함??? ※데이터주의※
칼럼)비문학 점수가 더 떨어졌어요... 강사를 갈아타야할까요8ㅁ8...?
26) 국어칼럼 - 시험장문학을 대하는태도- 20분컷 (feat. 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ㅋㅋㅋㅋㅋ
-
현역의 고충 0
지나다니면서 장수생분들 실모 시험지 보여서 보면 탐구가 항상 다 50점임 개뷰럽다...
-
m=6 M=13 0
T=120min
-
오르비 on
-
이제 국어수학 배분 칼각잡았으니 학습효율늘려야징
-
강대x야 0
이번 시즌2는 이벤트안하냐…ㅠㅠ
-
툽 가능한가.?
-
풀어도 확신이 안 서는 문제
-
성별을 바꿀수있다면 11
그냥 몸자체도 다바뀐다고 가정
-
나 지갑 삿는데 3
친구가 보고 내가 보는 바로 앞에서 나랑 똑같은거 결제하면서 우리 커플 지갑이다...
-
점심부터 6시까지 청소하고 이삿짐 쌌는데 머리가 심하게 안돌아가네요 몸이 힘들어서...
-
슈냥 방송켜라 1
방송켜라
-
푸리나풀돌야란풀돌나히다풀돌그과정속에서풀돌이되어버린진익
-
아오 고양이가 5
책 찢었어 하 시발 그거 번장에 팔려고 했는데
-
그러게 비교를 왜하셧어요 리듬농구상 개맞을라고 그러시면 안대져 시대갤 비재원생차단을...
-
다시 한번만 돌아와 줄래~ (오암 드라우~닝)...
-
어케 생각하세요? ㅈㄴ히스테리 부리고 견제하길래 거리두고 있는데 전 걍 개허수라는...
-
혹시 아직 학년별 내신 비율이 1학년:2학년:3학년 20:40:40이렇게 보거나...
-
호두깍이인형 0
츕츕
-
6모전까지는 이감 바탕 이런 사설 모의고사 풀면 무조건 80후반대 넘고 거의다...
-
나보다 1년 일찍가서 ~
-
풍차돌리기 0
H: hitomi.라 Y: youTube.com O: orbi.kr D:...
-
뱅 보 싶 0
광광 울었어 ㅠㅠ
-
말그대로임
-
비가 만이오네 0
벌레들이 창문으로 들어오기전에 다 맞아 디지겟구만
-
멍청하ㅕㄴ 즐거워용
-
ㅇㅇ
-
기둥이 아파~
-
글을 마구싸 0
버려지는 나의 2억마리의 아기들처럼
-
퀸이 먹혀 시간으로 이겨
-
미적 이제 막 기출 돌리고 싱글커넥션 하는 중인데 분량이 적어서 금방 끝낼듯해서...
-
전에 쓴 중딩 때 썰은 10분만에 딥피드 갔는데 아까 올린 5모 29번 코사인 법칙...
-
당장 몇달 전만 해도 서울대 당당하게 붙고 빡세게 공부해서 행시 합격하고 또 거기서...
-
슈냥모는 매번 퀄 좋다는 평이 자자하던데 슈간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
고양이가 자꾸 7
에어컨 틀어달라고 시위하는데 나 추운데
-
얼리버드취침 3
내일은 서코에 가야 하므로 얼버취
-
과외받고싶어.
-
다만 내부적으로 인한 변화만이 본질을 바꿀 수 있는 듯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친...
-
구해영
-
초코수혈이시급하다
-
7모 성적이고 반수생입니다 메가에서 막 분석해서 띄워주기는 하는데 맞는지도 모르겠고...
-
80%확률로 수학 100 여기서 2.5% 확률의 과탐 50 50을 만들고 난 0.1% 잭팟을 노린다
-
1,2,3페이지에서 걸리는거 없이 술술 풀리시나요? 저는 123페이지에서 충분히 풀...
-
메카니카 자습서로 조지기 vs 배기범 필수본(아님 딴 인강)
-
재수 건동홍 삼수 정시 의대 사적인 질문도 ㄱㄴ
-
취침! 9
안녕히주무세요
-
미적 4점짜리 하나는 맞기 가능? 두개...는 좀 더 해야하나...?
-
삼반수 시작해서 공부중인데 과외하면서 공부해본 분 후기 좀 알려두세요
잘읽었어요!!!
속독왕이시네요 국어5분컷하실것같아요
연계시도 읽으시나요?
네 저는 항상 다 읽어요
현대시는 ㅋㅋㅋ 읽을땐 상황, 전체적인 분위기만 파악하고 선지 지우면서 아 이런 뜻이었어? 이해하는게 나름의 묘미
근데 그건 사설이 ㅈㄴ 심한 듯ㅋㅋ 감상문제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감상을 내주고 내용일치에서 틀림
오잉 오늘 해주시네요 집 가서 정독할게요 ><
정말 좋습니다 ㅠㅠ
전 시에서 긍부정 판단 같은 게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