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야려 [456093] · MS 2013 · 쪽지

2013-11-29 12:50:25
조회수 771

재수....해도 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993806

안녕하세요 2015수능을 준비하려고 하는 고3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24424를 빋았습니다.
원래는 경북대나 부산대를 진학하려고 하였으나 실채점 결과 훨씬 더 못한 성적을 받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화학1 찍은 거 다 틀렸노ㅜㅜ)
그래서 재수를 결심하였으니 아버지께서는 제 성적이 워낙 허접해서 재수해도 좋은 대학을
못 갈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르비 재수생 분들께 한번 상담을 드립니다.
아버지는 재수를 하면 그래도 성대 공대나 중대 공대를 가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하십니다.(기계나 전기전자과 입니다. 컴공 토목 안되요)
사실 저도 성대 공대 중대 공대 좋아하지요.
하지만 제가 한번 내년에 가보겠습니다 라고 말하지는 못했습니다.
'실패는 한 번이면 족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 재수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수를 하면 어느 정도 갈지 궁금합니다. 오르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물론 열심히 하면 연세대도 갈 수 있고 잘 못 하면 지금보다 더 낮은 대학도 갈 수 있겠지만
본인이야기나 주변사람들을 봤을 때 저의 상태를 알고 싶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Xenoverse · 453036 · 13/11/29 13:15

    다른분들에 비하면 시작선이 나쁘진 않은것같은데요
    제친구도 님성적만큼 받은친구 있는데 재수학원 유시험으로 들어가서 사시사철공부만하더니 결국 이번에 연대,설대,지방의대바라볼 수준이 됐네요

    제대로하시면 설대도됩니다 힘내세요

  • 그만야려 · 456093 · 13/11/29 14:13 · MS 2013

    우와~정말 대박나셨네요.
    저도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kadia · 475805 · 13/11/29 16:49 · MS 2013

    저도 작년에 34312받고 부모님한테 재수한다고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너 서성한 정도는 갈 자신 있느냐 그래서 진심으로 말씀드렸어요 다른건 몰라도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고 그러니까 한번만 믿어달라고. 지금 생각하면 좀 오글거리지만 그 마음가짐으로 이번 일년 정말 열심히 해서 성대 정시로 뚫을 수 있는 점수가 되었습니다. 후배님도 열심히 하세요^^

  • 제랄동 · 450501 · 13/11/29 17:09 · MS 2017

    혹시 이과시면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 장산범 · 459238 · 13/11/29 21:33 · MS 2013

    244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겠네요.
    근데 진짜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거..
    진짜 자신있으면 한번 해보세요